이전 kcc 연고지 이전설 때도 게시글로 쓴 적이 있지만 수원은 프로농구 연고지로 정말 메리트가 떨어지는 곳입니다. 이미 야구 kt위즈, 축구 수원삼성이 굳건하게 수원에서 버티고 있고 배구도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좋은 성적에 여러명의 국대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남자프로농구팀이 제발로 찾아가서 힘겹게 관중몰이를 하고 싶을까요? 수원내에서도 떨어지는 접근성을 가진 서수원칠보체육관을 굳이 홈구장으로 삼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에 반해 부산은 올스타전을 개최할만한 홈구장이 있고 사직체육관은 부산내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직접가본 결과 부산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는 2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을만큼 접근성도 좋습니다. 인구도 당연히 부산이 훨씬많으며 체육관 수용인원도 성적만 잘나면 예전 11-12시즌 4강po kt-kgc전 때처럼1만2천명 이상 들어올 수 있는 곳입니다. 그건 모두 구단의 수익원이 되죠. 수익을 내기에도 부산이 좋습니다. 실제로 페북에서도 kt소닉붐은 kt구단과는 사실무근이라 밝혔죠. 이 기사에 강경대응하겠다고 했고요. 결국 이런 기사가 나오는 건 수원시의 욕심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프로농구팀을 유치하려고 계속 오퍼를 넣는 거죠. 실제로 kcc도 수원시의 오퍼에 넘어갈 뻔 했었고요. 농구팬으로써 부탁인데 제발 부탁인데 있는 스포츠단이나 잘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막말로 어느 프로농구팀이 경쟁팀이 즐비한 곳에 제발로 가며 인기가 보장도 안된 곳을 함부로 가려고 하겠습니까? 오히려 사직 올스타전의 성공으로 kt의 부산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올해였는데 수원시의 욕심때문에 이렇게 또 팬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게 정말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앞으로 kbl이 진정한 연고지정착을 목표로 하는만큼 kt도 kcc도 모비스도 lg도 완전히 지방에 정착해서 다시는 이런 말이 안나오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농구의 흥행성패는 지방구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kt가 페이스북에서 여러 댓글에 사실무근에 mbn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시는 수원시가 농구팀 유치하려한다 이런 기사가 나오지 말고 부산팬들을 위하며 부산팬들의 사랑을 받고 언젠가는 성적까지 좋아져 "구름관중을 부르는 사직체육관"이라는 기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부산kt소닉붐이 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음 술김에 약간 적어보자면 수원은 이미 지방 광역시 인구급이 된지 오랩니다. 스포츠구단 도시로 키울 생각이면 구단에서도 걸릴게 없겠죠 어차피 계절이 배구 빼면 미묘하게 엇갈리는 프로스포츠 특성상 농구 구단으로서 관중수에 의한 거부감은 없을 것 같습니다. 30만 50만에서 3천명 5천명 오는 거랑 10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 5천명 오늘거랑 주변 파급력은 훨씬 다르겠죠. 지역적 연고를 떠나서 수원은 관중력 동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동부 팬이고 연고지 이전에는 반대입니다.
전주시도 어쨌든 리모델링 계획안을 내놓았으니 kcc가 연고이전할 명분은 없습니다. 아마 다음시즌부터 2시즌 정도는 군산에서 홈경기가 진행될거 같은데 그시기만 넘기면 안전문제 없는 튼튼한 경기장을 갖고 부담없이 kcc 경기를 볼 수 있죠. 수원갔음 좋을텐데 이런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이 카페에 없는 나름 네임드급 회원분들도 (평소엔 나름 객관적인 분석도 하는) 서울에서 중립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하는게 좋으며 모든건 수도권 위주로 돌아가는게 당연하다라고 말할때 참.. 어쩔 수 없구나 싶더군요. 보통 현직자들보다 팬들이 진취적인 의견을 가질때가 많은데, 농구는 어쩜 이럴까요. 뭐, 이제는 프로농구팀이 없는 대구에 살지만, 수도권, 서울 중심사상이 변하지 않는 이상 제가 봤을때 몸은 지방에 있어도 마음은 콩밭에 가있을 거 같네요.
고양은 그래도 7천석 규모의 신식체육관에 당시 아무런 스포츠팀도 없는 곳이었죠. 고양뿐 아니라 파주 및 서울 은평구까지도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고요. 시장의 지원도 매우 많았고요. 반면 야구 축구 배구가 전부있는 수원에 농구팀이 간다고 고양으로 간 오리온만큼 대접받을 수 있지는 않겠죠. 경기장도 수원역에서 한참떨어져있고 체육관 규모도 4400석 밖에 안되는 곳이고요. (물론 오리온의 연고이전도 비난받아 마땅했죠)
비단 농구뿐만 아니라 타 종목들도 연고지 이전 문제가 나오는 이유는 시의 지원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도시일수록 싫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지역 프로팀들을 홀대하는 경우가 많죠.( 체육관 사용료 및 사용 기간 관련 등 ) 구단 입장에서는 관중수보다는 시의 지원 정도에 따라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생각됩니다. 어차피 관중료로 흑자보기는 힘든 구조니 구단 운영하기 편한데로 끌리는거는 어쩔 수 없죠. 저도 KT 연고지 이전은 반대여서 부산시도 좀 더 움직여야된다 생각합니다.
첫댓글 음 술김에 약간 적어보자면 수원은 이미 지방 광역시 인구급이 된지 오랩니다. 스포츠구단 도시로 키울 생각이면 구단에서도 걸릴게 없겠죠 어차피 계절이 배구 빼면 미묘하게 엇갈리는 프로스포츠 특성상 농구 구단으로서 관중수에 의한 거부감은 없을 것 같습니다. 30만 50만에서 3천명 5천명 오는 거랑 10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 5천명 오늘거랑 주변 파급력은 훨씬 다르겠죠. 지역적 연고를 떠나서 수원은 관중력 동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동부 팬이고 연고지 이전에는 반대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원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부산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kt가 그간 펼친 부산지역 마케팅을 생각하면 전 충분히 이팀도 성적만 괜찮으면 부산에서 흥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환상의 식스맨 부산은 약간 특수한거 같아요 워낙에 야구로 편중돼어있고 이번 시즌도 평균 관중이 1800명 대라고 얼핏 본거같은데(아니라면 죄송합니다)다른 지방 도시가도 2천명은 쉽게 넘죠... 부산의 농구 인기는 정말 아는사람만 가는 그런것 같아요
kcc팬으로 제작년부터 수원이전소문돌고 실질적진행(?)있을때 거품물고 반대했는데 요즘 전주시에서 하는거보니 그때 수원갔음좋았을텐데란 후회가 솔직히듭니다
시에서 프로스포츠구단 밀어주고 이렇게 챙기는게 어마어마하게 크다는걸 전주직관갈때마다 뼈저리느낍니다
전주시도 어쨌든 리모델링 계획안을 내놓았으니 kcc가 연고이전할 명분은 없습니다. 아마 다음시즌부터 2시즌 정도는 군산에서 홈경기가 진행될거 같은데 그시기만 넘기면 안전문제 없는 튼튼한 경기장을 갖고 부담없이 kcc 경기를 볼 수 있죠. 수원갔음 좋을텐데 이런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사직 올스타 흥행이라고 보기에는 그렇죠
구단별 단관에다가
공짜표도 어마어마 했는데요
공짜표가 어마어마했다고 1만명 이상 온다는게 쉬운 일일까요? 저는 유료관중비율이 8천명 이상은 될거라고 봅니다.
@환상의 식스맨 뿌린 공짜표를 아신다면 8천명은 택도 안된다는걸 아실걸요...
지금은 이 카페에 없는 나름 네임드급 회원분들도 (평소엔 나름 객관적인 분석도 하는) 서울에서 중립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하는게 좋으며 모든건 수도권 위주로 돌아가는게 당연하다라고 말할때 참.. 어쩔 수 없구나 싶더군요. 보통 현직자들보다 팬들이 진취적인 의견을 가질때가 많은데, 농구는 어쩜 이럴까요. 뭐, 이제는 프로농구팀이 없는 대구에 살지만, 수도권, 서울 중심사상이 변하지 않는 이상 제가 봤을때 몸은 지방에 있어도 마음은 콩밭에 가있을 거 같네요.
안타깝죠. 수도권보다 지방구단이 더 평균관중이 더 많은데... 물론 서울같은 대도시는 평타를치지만 안양, 고양같은 서울외곽도시는 주중에는 지방팀들보다 훨씬 사람이 안오는데... 정작 지방구단팬들은 지방에 산다고 이런 불안감에 시달려야 된다는게 안타까워요.
@환상의 식스맨 22222222 가뜩이나 문화인프라가 열악한 비수도권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연고이전은 그나마 있던거 마져도 빼앗는 결과가 될거 같아요.
자꾸 아니뗀 굴뚝에 연기나랴... 수원에 조만간 뭐 하나 갈거같긴 하네요
저도 이런 잦은 언론플레이가 불안합니다 ㅠㅠ
네 안가요 이제
ㅠㅠ 안되요 아직 희망을 버리지 마요...
이팀은 미래가 없습니다 충성심높은 팀프랜차이즈를 저렇게 헌신짝버리듯 하는데 선수들이 무슨 생각하겟습니까? 인터뷰들 다 보면 조성민이 팀에 어떤 존재인지 알텐데 말이죠
우리나라 2대, 3대 도시보다 수원, 고양이 구단들 입장에서는 더 좋은가 보군요 ㅡㅡ;; 이것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라니 ㅉㅉ이러니 수도를 옮겨야죠 ㅎ
고양은 그래도 7천석 규모의 신식체육관에 당시 아무런 스포츠팀도 없는 곳이었죠. 고양뿐 아니라 파주 및 서울 은평구까지도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고요. 시장의 지원도 매우 많았고요. 반면 야구 축구 배구가 전부있는 수원에 농구팀이 간다고 고양으로 간 오리온만큼 대접받을 수 있지는 않겠죠. 경기장도 수원역에서 한참떨어져있고 체육관 규모도 4400석 밖에 안되는 곳이고요. (물론 오리온의 연고이전도 비난받아 마땅했죠)
비단 농구뿐만 아니라 타 종목들도 연고지 이전 문제가 나오는 이유는 시의 지원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도시일수록 싫으면 나가라는 식으로 지역 프로팀들을 홀대하는 경우가 많죠.( 체육관 사용료 및 사용 기간 관련 등 ) 구단 입장에서는 관중수보다는 시의 지원 정도에 따라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생각됩니다. 어차피 관중료로 흑자보기는 힘든 구조니 구단 운영하기 편한데로 끌리는거는 어쩔 수 없죠. 저도 KT 연고지 이전은 반대여서 부산시도 좀 더 움직여야된다 생각합니다.
이젠 정말 지치네요
몇년전부터 가네마네 흘려댔는데 팬들이 뭐가 좋다고 경기장 가겠습니까. 거기다가 성적도 개판인데.
하 대구오리온스 시절 생각만 해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