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기견
눈 내린 밤에
누가 올려놓고 갔을까
발자국은 지워지고
돌아갈 곳은 없다
- 한만수 다니엘(미국)
[최우수]
미혹
그물망처럼 빈틈없이 조여온다
불혹에 저항하는
저 울렁거리는 눈빛들!
- 조현동(한국)
[우수]
Hello
하느님 들리시나요?
누구를 천당으로 보내드릴까요
지옥이라고요?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세요
- 오대환(미국)
[장려1]
초콜릿 밀크레이프
층층이 잘린 붉은 손맛
층 사이엔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
이 풍경은 차갑게 먹어야 제맛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간절해
-박하영(미국)
[장려2]
등불
봄을 밝히는데
생명 하나면 족하다
돌아 마주하지 않아도
이미 환한
-유범진(한국)
[장려3]
묵언
쿵쿵 소리 나게
당신 가슴에 대못을 박아도
그 못조차 자식이라
마른침 삼키며
묵묵히 받아 안은 어머니
-이근숙(한국)
[장려4]
겨울 하늘, 피어나다
잎을 다 비운 숲 위로
하늘은 말없이 꽃밭이 되었다.
앙상한 가지 끝에 걸린 푸른 숨결,
가장 추운 계절 한복판에서
봄은 늘 먼저 하늘에서 온다.
-김진수(미국)
[장려5]
꽃등
아무도 만날 일 없는
가라앉은 밤길
풀잎에 달빛을 밟는다
한 그루 살구꽃등 밝은 언덕
-정지원(한국)
카페 게시글
공지사항
2026 제1회 뉴욕디카시공모전 수상작 8편
이기영
추천 0
조회 532
26.04.08 17:03
댓글 11
다음검색
첫댓글 고맙습니다.
멋진 작품들이네요~! 수상자분들 축하드립니다!!
장려 작품들 까지
하나같이 멋집니다
공모전이 정말 많아지고 다양해졌네요
이곳 저곳에서 다양한 공모전
열리고 있어 디카시 자부심이
생기네요
이미지가 대체로 신선하여
볼 맛이 있고
언술도 신박합니다
좌우지간 좋아요
곳곳에서 빵빵 터지면 좋겠어요
디카시 수상자 축하드립니다.
멋진 축제입니다
국가 간의 마음을 잇는 만국 공통어~ 마치 디카시 올림픽 같습니다.. 멋진 작품들 심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아름다운 작품들 입니다
많이 배웁니다~
요번에 중랑 공모전에[서 수상하셨지요?
축하합니다
@오정순 감사합니다, 선생님 ~^^
수상하신 선생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