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긴축안 의회통과 소식이 선반영된 가운데 개장전 무디스의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매수심리가 강화되며 어제 원달러환율은 하루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무디스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였으며 프랑스와 영국,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그리스 긴축안 통과소식으로 역외환율이 하락하였으나 무디스의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안전추세가 강화되면서 전일 대비 1.10원 오른 1,123.0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전장 초반에는 선박업체들의 수주소식과 네고물량으로 하락반전하며 1121.3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으나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와 골드만삭스의 하나금융 지분 매각소식으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며 다시 상승 반전하였습니다
오후장에 1126.00원까지 오르기도 하였으나 네고물량 공급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112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보였으며 전일 대비 2.00원 오른 1123.9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을 결정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연기와 미국의 소매판매지수 부진으로 위험추세가 강화된 영향으로 소폭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의 긴축안 통과에 이어 15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을 결정한 예정이었으나 회의가 연기되고 전화회의로 대체하기로 하였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회사들의 유로존 국가와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도 S&P는 포르투갈의 7개 은행 신용등급을 강등하였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회의 연기와 신용등급 강등여파로 유로화는 장중 1.3100수준 이하로 하락하기도 하였으며 미국의 소매판매지수 부진과 일본중앙은행의 10조엔 규모의 통화완화조치로 엔화는 급락하였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위험추세가 강화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원달러환율은 1110원대에서는 결제수요와 레벨 부담감으로 지지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120원 후반대에서는 외국인 국내주식 매입관련 달러매도와 네고물량이 공급되면서 추가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원달러환율은 대외시장의 불안으로 소폭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1120원 중반대로 거래범위를 높이면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그리스 관련 뉴스에 따른 유로화 동향과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15일로 예정됐던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을 결정할 재무장관회의가 연기되면서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유로화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중앙은행은 10조엔 규모의 채권 매입 확대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일본중앙은행의 매입 한도는 55조엔에서 65조엔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본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조치에 따라 엔화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로화는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관련 회의가 연기되고 전화회의로 대체됨에 따라 유로존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0.4% 하락한 1.3134로 마감됐습니다
엔화는 일본중앙은행의 에상밖의 양적완화조치로 1.2% 약세를 보이면서 78.438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그리스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회복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0.9990로 마감됐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는 유로존리스크 우려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호주달러는 0.38% 내린 1.0691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 달러도 소폭 하락한 0.8336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