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의 첫날...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5월의 보너스로 주어졌다..
큰공주는 연휴를 맞아 친구들 하고 어제 일본여행을 떠났고
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음성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막내공주가 어제 집에 왔다..
모처럼 막내랑 청평에 있는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로 바람을 쇨겸
집을 나섰는데 춘천으로 가는 도로는 나들이 차로 꽉 막혔다..
"쁘띠프랑스: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파주 임진강 한우마을로 차를 돌렸다..
곳곳에 있는 한우고기 직판장들......
매장에서 등심, 채끝살 등을 샀는데 가격은 생각보다 저럼했다..
아내와 막내,,,
모녀라기 보다는 친구처럼 지낸다..
나이들어 아내에게 필요한 다섯가지가 있다는데
첫째 건강, 둘째 돈,세째 딸, 네째 친구,다섯번째 취미라는데...(거기에 남편은 없다..ㅎㅎㅎ
하긴 나이들어 남편은 애완견 보다 순위가 밀린 다지,,,)
남편에게 필요한 다섯가지는
첫째 아내,둘째 집사람,세째 와이프,네쩨 마누라.다섯째 애엄마 라고 한다..
이런 기준을 놓고 보면 우리 마눌님은 행복한 축에 든다..
딸이 둘이나 있으니...
한우고기 직판장옆에는 고기를 직접 구어 먹을 수 있는 집들이 곳곳에 있다..
사가지고 간 고기를 구워 먹는데 1인당 3천원씩을 내면 야채 등 양념거리를 준다..
막내가 열심히 고기를 굽는다...
막내가 구윤 고기를 나와 아내는 먹고... ㅎㅎㅎ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다,,,
당초 가기로 했던 "쁘띠프랑스"에는 못갔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파주 임진강 한우마을에서 5월의 첫날을 멋지게 보낸 셈이다..
첫댓글 600그람에 얼만데 한우등급은 1등급인가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파주 한우마을 말고 서울 이남쪽으로 아는 곳 없냐 등산에 한우에 건강 좋아지니 오오래 행복하게 살어라
ㅎㅎㅎ 고마우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