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지난 5일 오전 9시부로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단전, 단수를 시켰다.
지난 7일, 구 시장 상인들은 수협 측의 조치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국가인권위와 서울시에 단전단수해제를 촉구하는 진정을 접수했고, 서울시는 수협 측에 전기와 물을 공급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수협 측은 서울시의 이러한 권고를 무시한 채 농성을 돌입한 12일 오전까지도 전기와 수돗물을 공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구 노량진수상시장 상인들은 도매시장개설자인 서울시가 다시한번 강력한 행정명령을 수협 측에 내려, 국민의 가장 기본권인 전기와 수돗물을 공급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신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이전 신청을 하지 않고 남아있는 상인들은 131명이다.
한 상인은 SNS상에 “서울시는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로 수협의 현대화사업에 절대적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인데, 상인들과의 면담을 무시한 채 차가운 바닥에 앉아있는 상인들을 무작정 방치하고 있다”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청은 박원순 시장 면담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고, 농성중인 상인들에게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2시경 3차 퇴거요청 공문을 보내 자진 퇴거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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