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긴 장정(?)을 마치고..
다한증 진단을 받고 왔습니다.
저같으면 병사용진단서를 때려고 했는데.. 병무청에서 손발 다한증 외에는 취급자체를 안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겨드랑이로 병사용진단서를 한통 때봤습니다.
우선 저는 집근처 개인피부과에서 진료의뢰서를 한통 땠습니다.
진료의뢰서는 무료로 발급이 되구요. 진찰료만 냈습니다.
진료의뢰서를 들고 경대병원에 예약을 하려니 2주인가를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대략난감한 상황이라 다음날 무작정 경대병원 피부과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예약환자들중 안 온사람들이 많으니
남은 예약환자를 다 보고 봐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납을 하고 2시간 정도 기다리니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진료실에서 받았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병사용 진단서를 때려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조직검사를 받겠다고 하고 조직검사 관련 동의서와 특수염색동의서(일반염색으로 구분이 어려우면 특수염색을 한다고 하는
데 그것에 대해 미리 동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특수염색을 시행하게 되면 나중에 그 비용은 따로 청구가 된다고 하네요.)를 작성
하고 수납을 하고 다시 피부과에서 와서 30분 정도 기다리니 치료실에서 부르더군요...
겨드랑이 부분에 국소마취를 하고 3mm정도 때어서 조직검사실로 들고 갑니다.
그리고 조직검사에 2주 정도 소요되구요.
2주 뒤에 가니 다한증진단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증명사진 3장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실밥 때고 급히 15분 거리의 사진관에 가서 증명사진을 찍고
발급 받았습니다.
총 병사용 진단서는 총 3장이 발급이 되는데 1장은 피부과에서 가져가고 한장은 병원 재증명 발급소에서 가져가고
남은 한장은 제가 가져 갑니다.
총비용은
교통비랑 합하면 대략 11~12만원 정도 들었네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통장에서 출혈이 장난 아니다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