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프랑스안테나▶
 
 
 
카페 게시글
┌음악좋은글유머─┐ 스크랩 디카로 음식 찍는 노하우
Vichy 추천 0 조회 35 05.11.21 14:2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디카특집]음식사진 얼짱각도 잡기



기본적인 디카 사용법도 정복했고, 딱 알맞은 디카도 구매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찍어보는 것이다. 디카로 음식사진을 찍는 것은 인물사진이나 풍경사진과 달리 특수한 조건 하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한상 가득 차려 나온 음식을 찍게 되기도 하고, 테이블이 어지럽혀 있을 때 찍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색감이나 감도, 밝기 등은 카메라 조작법을 마스터 하면 해결이 되지만 그렇다고 디카를 다룰 줄 아는 모든 사람들 멋진 음식사진을 찍는 것은 아니다.

음식사진을 잘 찍는 첫번째 키포인트는 바로 음식의 ‘얼짱 각도를 찾는 것’이다. 음식에 어울리는 구도, 생동감 있는 각도를 찾았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세팅의 묘미다. 음식은 식별에 따라 각기 형태가 다른 접시와 그릇에 담겨 나오며, 테이블의 세팅도 제 각각이다. 찍으려는 음식에 딱 맞는 구도에 약간의 센스를 더한 세팅을 곁들여 주는 것이 보다 완성도 있는 사진을 위한 기본적인 노하우다.

                                                                   글 : 서원예(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R /www.diaryr.com)


음식에 따라 달라지는 구도와 세팅의 노하우



1. 전체 접시를 다 찍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

참고 자료사진이 아닌 이상 전체 접시가 꼭 다 나와야 한다는 법은 없다. 정면, 약간 윗쪽에서 전체모습을 다 담은 사진은 뻔하게 보이기 쉽다. 다양한 구도와 접사 테이블 세팅 등을 활용해서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음식을 먹다 보면 테이블 수습이 불가능한 수준이 되기 쉽다. 특히 한식의 경우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사진을 찍자니 주변이 너무 지저분하게 나올 것 같다면, 과감하게 당겨 찍어 배경을 날려버리거나, 사선구도로 찍어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고 긴장감 있는 구도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2. 음식이 밋밋하거나 여백이 많을 때는 소품을 활용해 안정된 구도를 만들어 준다.

음식 종류에 따라 평평한 접시에 평평하게 담겨 나오는 경우가 있다. 크레페나 복사시미 같은 경우는 높이가 없기 때문에 그냥 찍으면 영 밋밋한 사진이 되기 쉽다. 이런 경우, 사선구도를 활용하여 긴장감을 높이거나 과감한 접사 세로컷으로 음식의 질감과 포인트를 살려주는 것도 좋다. 음식만으로 화면상 비는 여백이 너무 허전하다면 뒷편에 술병이나 잔, 혹은 음료 등으로 배경을 만들거나 적절히 배치하여 삼각형 구도를 살려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뒷 배경에 소품을 놓을 때도 사선으로 배치하는 것이 깊이감이 있다. 평평한 음식의 경우, 접시 밑에 냅킨등을 이용 적당한 높이로 기울여서 찍으면 뒤 배경의 허전함을 줄이고 지저분한 것들을 감출수 있다.

 

 

 

3. 접시 모양에 따라 다른 구도와 각도를 선택한다.

옆으로 길다란 접시의 경우, 사선으로 구도를 잡아주는 것이 보기 좋다. 정면으로 잡을 경우,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큰 여백이 생기고 너무 정적인 느낌으로 지루해진다. 여백부분에 작은 소스그릇 등을 놓는 것이 꽉 차게 보이게 하는 비법. 좀 더 고수라면 와인 잔 같은 것을 가까이 두고 뒤 음식에 포커스를 맞춰 찍는 방법도 구사해볼 수 있다. 동그란 접시가 연속적으로 세팅된 경우, 한쪽 면에서 측면 컷으로 잡아주면 생동감 있는 컷이 된다.

정윗편에서 찍는 경우 음식의 두께감을 살리기가 어려워 밋밋하고 재미없는 사진이 되기 쉽다. 측면 45도 정도가 도톰한 음식의 질감을 살리는데 제격이다.

 



4. 평범한 대상에 표정을 더해준다.

차 한잔 정도로, 높이와 너비가 모두 밋밋한 대상물의 경우는 음식을 가져다 놓는 손이나, 함께 나오는 설탕통이나 밀크포트, 칵테일일 경우, 여러 가지를 함께 모아서 찍는 등의 방법으로 빈공간에 재미를 준다. 차나, 와인의 경우 따르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도 좋다. 그러면서, 티포트도 나오고 와인병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율동감이 있다. 연출에 의한 순간 포착의 관건은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는 점. 




음식별 사진찍기 노하우



[꼭 기억하자!]음식사진 찍기 키포인트 열가지


하나. 음식사진의 백미는 바로 생생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접사에 있다.

둘. 볕이 잘 드는 창가나 야외에서 밝을 때 촬영하면 충분한 광량 때문에 보기 좋은 사진이 나온다.

셋.  비슷한 것들을 모아서 함께 찍으면 재미있는 패턴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넷. 잘라먹는 음식은 단면의 질감과 색감을 보여주는 것도 훌륭한 세팅이 된다.

다섯.  측면, 사선 등 다양한 구도를 잘 활용하면 훨씬 생동감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여섯. 음식은 전체 모양을 찍고, 가까이 당겨서 질감을 살린 접사컷을 하나 더 찍어 다양한 시점을 살린다.

일곱.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전체 테이블 세팅컷도 찍어두는 게 좋다.

여덟.  꼭 음식사진을 탁자위에서 찍을 필요는 없다. 양손으로 접시를 받쳐들고 가슴과 배사이에 음식을 놓고 찍으면 보는 입장에선 음식을 선사 받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홉. 운동감이 있는 사진이 살아 있다. 스파케티 라자니아등은 포크,스푼으로 들어 올리는 컷(너무 높게 올리지 말고 살짝만 올린다. 그래야 본요리와 단면등이 다 나온다.)
  
열. 잡지스러운 컷을 원하면, 커트러리(스푼, 포크, 나이프)등을 이용해서 접시에 올려 놓거나 앞에 놓거나 해서 찍어도 좋다.



1.  뷔페에서 사진찍기

전체 세팅을 촬영하고 싶다면, 뷔페 오픈시간 전에 가는 것이 좋다.(호텔의 경우 촬영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순식간에 도촬을 할 배짱과 노하우가 없다면 사전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좋다.) 뷔페라는 것이 원래 세팅 상태에서는 보기 좋지만 일단 헐어서 먹기 시작하면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레스토랑 측에서도 촬영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각의 섹션 촬영시 같은 음식이 여러 개 차려진 뷔페의 특징을 활용하여 반복되는 패턴을 강조해서 찍는다.

접시 세팅시, 뒤쪽에는 높이가 높은 음식, 앞쪽에는 낮은 음식을 배치한다. 다양한 음식을 한 접시에 담게 되므로 색감의 구성도 신경 써서 담는 센스가 필요하다.




2.  와인병 찍기

와인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나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 중, 먹었던 와인을 기억하기 위해 라벨을 찍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긴 병을 가로로 찍어놓을 경우 볼품이 없어서 라벨을 기억하고자 하는 용도 이외로는 보기 좋지 않다. 그렇다고 세로로 찍자니 병 하나 달랑 찍어선 허전하고, 전체가 다 나오게 찍으려면 라벨이 정확히 보이지 않기 쉽다. 이럴 때는 와인을 따른 잔과 작은 안주 접시 정도를 함께 찍어 삼각형 구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고, 아니면 사선으로 찍는 방법도 있다. 사선으로 찍을 경우, 가로 세로보다 긴장감이 생기고 전체 찍을 수 있는 길이도 길어져 좋다.




3. 고기집에서 찍기

스테이크나 고기구이집의 경우, 전체 모양 뿐 아니라 단면을 찍어 익은 상태와 육즙을 상태를 보여주거나, 처음 세팅된 생고기와 굽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동적인 재미있는 구성이 된다. 숯불일 경우, 불의 색감이 잘 보이도록 살려서 찍어주는 것도 좋다.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미식가들을 위해, 해당 음식점이 참숯을 사용하는지 화학탄을 사용하는지, 소금은 어떤 것을 쓰는지 등등도 사진에 남아주면 꽤나 실속 있는 정보가 된다. 메인을 중심으로 반찬 네다섯개를 모아 1/2or 1/4씩 나오게 찍어도 된다. (탑엥글시)




4. 한식백반이나 한정식

반찬이 많이 함께 나오는 한식상차림은 한번에 전체 상차림을 다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상의 위쪽에서 찍을 경우, 전체 구성을 보기는 좋지만 사진 자체로 보기 좋은 그림은 나오기 어렵다. 전체 컷이 필요할 경우 앞쪽에서 45도 각도로 촬영하는 게 좋으며, 한쪽 끝에서 대각선으로 담는 방법을 사용하면 뻔하지 않은 컷을 얻을 수 있다. 반찬이 딸려나오는 한식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장 메인이 되는 음식을 앞에두고 포커스를 맞추며, 반찬을 배경처럼 찍어도 인상적인 컷을 얻을 수 있다.



5. 회와 초밥

생선회와 초밥은 특히 디카발을 잘 받는 소재로 유명하다. 재료들이 바로 손질되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겉면에 적당한 광택을 가지며, 색감이 생생하고 다양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초밥 다이에 설치된 조명 때문에 플레시 없이도 조명발 받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접사가 제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초밥을 찍을 때는 다소 측면에서 재료의 두께감과 질감을 살려 촬영해주는 것이 좋다.




6. 디저트류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빵 등의 디저트류는 데코레이션과 토핑이 화려해 특별한 기술 없이도 보기 좋은 사진을 얻기에 좋다. 특히 시각적으로 화려한 디저트들은 진열도 외부에 보이도록 쇼케이스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아 함께 찍어주면 좋다. 샌드위치나 케이크류는 단면을 찍어주어 내용물을 보이도록 해주는 것도 센스다. 길다란 컵을 찍을 때는 여러 개를 한꺼번에 놓고 찍거나 약간 사선으로 기울여 찍어두면 보기 좋다. 

 





디카로 음식사진찍기 노하우 다른 기사 보기


[디카특집]제 1탄. 디카촬영A to Z/기본촬영 노하우   
[디카특집]제 2탄. 음식사진 찍기 딱 좋은 디카 고르기


* 이어지는 ‘이미지로 이야기 한다. 이미지 스토리텔링, ‘레스토랑에서 사진찍기 실전 노하우’, ‘혼자서 요리사진찍기’ 편도 기다려 주세요~!


 
다음검색
댓글
  • 05.11.21 21:55

    첫댓글 우훗!!! 좋은 정보인듯해요^^ 꼭 이렇게 찍어봐야지~ㅋㅋ(근데 디카가 아직 없네요--;;;)

  • 05.11.21 22:04

    음... 그렇게 많이 먹고 온 생선회인데도 또 먹고 싶네요. 생선회여~~~! ㅋㅋ 음식욕심이 왜이리 많은지 ㅋㅋㅋ ^^

  • 05.11.21 22:04

    뷔씨님 음식 잘하시면 한번 요리 하신뒤에 사진한장 부탁드립니다 ^^~

  • 작성자 05.11.22 09:13

    프안님. 요리는 젬병인데요. 분위기 좋은 프랑스식당에서 맘 맞는 사람들과 담소하며 먹는 건 무지 좋아하는데.

  • 05.11.23 03:07

    다음에 한국에가면 꼭 같이 한번 한국의 프랑스식당에 같이 가보고 싶네요. 늘 다니시는 분들 사이에 껴주실래요?

  • 작성자 05.11.24 09:33

    우리 프안 회원들이 함께 프랑스식당에서 함 모이죠. 단, 참가회비 5만원으로 하고요.

  • 05.11.24 16:52

    저의 카페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라면 더욱 좋지요 ^^~

  • 05.11.28 01:55

    올려주신 소중한 글 내용이 전혀 안들어와요.온 정신이 맛있는 음식 사진에만 집중을 해서...ㅋㅋ.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