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9월 25일
박찬호, 미국 메이저리그 2000시즌에서 17승 달성
역투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
박찬호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찬호는 2000년 9월 25일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8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의 ‘금빛 투구’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7승(10패)으로 1996년 일본인 노모가 세운 동양인 최다승 기록(16승)을 갈아치웠다.
박찬호는 이날 타자 바깥쪽을 찌르는 최고구속 156km의 직구로 볼카운트를 잡고 승부구는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변화구를 구사했다. 박찬호는 5회 1사 이후 7회 선두타자까지 6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30일 경기에서는 1994년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185경기 만에 처음인 완봉승을 거둬 18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2000년 시즌을 마감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삼진 13개를 추가, 시즌 217개로 메이저리그 3위(내셔널리그 2위)가 됐다. 방어율도 3.27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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