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세 가지 시점을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주운 남자, 그 표적이 된 이나바 아사미, 그리고 가나가와의 어느 숲속에서 백골 상태의 여성 사체를 발견한 형사.
택시 안에 두고 내린 스마트폰이 모든 비극의 출발점이었다. 그것을 주운 남자는 스마트폰을 돌려주었지만, 스마트폰 주인의 여자 친구를 마음에 품게 된다. 그녀의 신상정보를 모두 털어 그녀를 함정에 빠뜨리는 남자. 이제 스마트폰은 흉기나 다름없이 변해 간다. 한편 그들이 사는 곳의 인근 야산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는데….
제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최종 수상작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가 아키라, 김성미, 392쪽, 210*140mm, 15,000원, 북플라자
첫댓글 아직 다는 못읽었습니다.
점점 재미가 있어지는 중인데요, 다만 중간중간 페이스북의 사용 방법이 너무 자세히 너무 길게 나와서
마치 페이스북의 사용자 설명서를 읽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게 조금 아쉽네요.
인터넷이나 페이스북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독자를 위한 배려인 것 같지만,
저런 설명 필요 없는 입장에서는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