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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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사과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사과 깎기 대회를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시청) |
"밀양 얼음골 시과 구경 하고 맛도 보세요."
경상남도 밀양 대표적인 농산물이자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제13회 밀양얼음골사과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산내면 산내초등학교와 얼음골 일원에서 개최한다.
27일 밀양 얼음골사과 발전협의회(회장 손을현)에 따르면 얼음골 일대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생산되는 얼음골사과를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함께하기 위해 해마다 얼음골 사과 맛 보고 축제도 즐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 얼음골 사과 킹, 퀸 선발대회, 얼음골 사과 가요제, 풍요 감사기원제, 사과 요리 경연대회, 노래장기자랑, 초청가수공연, 불꽃쇼, CJ 씽씽 가요특급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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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사과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사과 모양내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시청) |
또 얼음골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으뜸사과 품종별 전시, 사과 퓨전요리, 농기계 농자재 전시, 얼음골 사과 시식회, 사과 막걸리 시음 등 푸짐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리적 표시 제24호로 지정된 얼음골 사과는 사과 수확시기가 타 지역에 비해 늦은 편이나, 밀병현상이 뛰어나 과즙이 풍부하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얼음골 사과협의회 관계자는 "축제기간동안 지역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질 좋고 맛 좋은 얼음골 사과를 시중 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설 판매장도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