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무학대사>
못 깨달은 사람을 범부라고 한다.
깨달은 사람을 성인이라고 한다.
범부의 눈으로 보이는 세상과 성인의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가?
돼지와 부처는 이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범부는 '나는 너와는 다른 개체성을 가진 특별한 존재다.'라는 생각이 있다.
그러니까 범부의 눈은 깨달은 자가 있고 못 깨달은 자가 있고, 어리석은 자가 있고 지혜로운 자가 있고, 행복한 자가 있고 불행한 자가 있고, 또는 이와 같은 수많은 구별법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개체성을 가진 각각의 개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인은 '나라는 개체성'이 소멸해버렸다.
개체성이 소멸하면 어떻게 되나?
거기에 깨달은 자와 못 깨달은 자,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 행복한 자와 불행한 자 또는 어떤 구별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법신(法身, Dhamma kaya)이 되었다.
법신은 열반을 몸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열반은 탐진치를 일으키는 개아를 무너뜨린 상태이다.
그러면 나는 소멸하고 법신이 된다.
법신이 되고나면 모두가 법신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법신의 세계는 상대적인 세계가 아니고 절대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이 말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개체성을 띤 개아라는 관념을 무너뜨리면 당신은 원래 자신이 법신불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첫댓글 _()_()_()_
사두사두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