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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10분)동대구나들목(50분)경주휴게소(10분)통도사나들목(30분)내원사주차장(40분)성불암·짚북재삼거리(50분)노전암입구(50분)안적암입구오거리(1시간20분)사거리(45분)짚북재(30분)성불암(10분)성불암·짚북재갈림길(10분)내원사주차장(20분)통도사나들목(35분)건천휴게소(25분)동대구나들목(20분)법원 |
07:05 법원 출발,
08:05~20 경주휴게소(화물차 전용 주차장으로 주차 규모가 매우 크다)에 들러
08:30~08:55 주차장 도착. 주차장 피라칸타 울타리 너머에 느릅나무는 벌써 꽃이 다 지고 잎이 제법 많이 나와 연두빛에서 녹색으로 변해가고, 그 아래 고추나무는 벌써 꽃망울을 잔뜩 달고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어 곧 꽃이 필 것같다.
08:58 다리를 건너서 먼지털이가 있는 곳에서 스트레칭. 주변에 자귀나무, 물푸레나무, 밤나무, 팥배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졸참나무, 진달래, 국수나무, 갯버들, 병꽃나무, 생강나무, 작살나무, 덜꿩나무, 털대사초, 민눈양지꽃, 산괴불주머니, 개별꽃, 개암나무, 붉나무, 노각나무, 개서어나무, 굴피나무, 노린재나무, 개옻나무, 원예종 단풍나무, 노린재나무, 산초나무, 야광나무, 쇠물푸레나무 꽃 등을 관찰하며 성불암 계곡으로 바로 연결되는 삼거리 첫번째 다리를 건너다. 아직 어린 나무라 층층으로 가지를 뻗어 확실히 자기의 이름을 말해 주는 층층나무, 매끈하게 가지를 벌리고 서 있는 어린 고욤나무, 수꽃이 반은 터져서 흩날리기 직전인 갯버들, 물위를 스치듯 번져가는 달뿌리풀, 잎위로 꽃망울을 달고 있는 회잎나무, 잎이 거의 푸른색이고 잎 밑에 꽃망울을 달고 있는 참회나무,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쇠물푸레나무가 흰꽃을 활짝 피우고 있어 계곡은 벌써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새빨간 꽃망울과 연붉은 꽃을 줄줄이 피워 올리는 줄딸기 등을 관찰하며 선두를 따라 열심히 길을 재촉하다.
09:40 녹색 창살 철문을 지나니, 성불암,짚북재 삼거리(오후에 하산할 때 합류 지점)가 나온다. 성불암 삼거리에서 물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 길가로 흰 수피와 큰 키를 자랑하는 은수원사시나무(현사시나무), 수피가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 끝에 아직 밤송이를 달고 있는 밤나무, 때죽나무, 새빨간 잎이 예쁘게 나오기 시작하는 사람주나무, 아직 지난해 갈색 잎을 달고 있는 감태나무, 씨를 잔뜩 달고 있는 굴피나무, 정중앙 가지를 쳐 버려 이상한 모양이 된 층층나무, 잎과 꽃이 함께 달려 있는진달래, 잎이 제법 나온 생강나무, 다리를 건너자 물가로 제법 큰 키의 팽나무(수피는 팽나무와 비슷하고, 꽃망울은 느릎나무와 비슷한 녀석이 있어 동정이 힘들었던), 그 밑에 잎이 제법 무성하여 헷갈리는 짝자래나무, 아직 잎이 나오지 않고 있어 거의 시커먼 색에 가까워 한 눈에 알아본 소태나무, 돌무더기 직전에 엽흔이 마치 큰 눈알 같은 모양을 하고 미끈한 수피를 뽑내고 있는 합다리나무, 자주색 꽃망울을 잔뜩 밀어 올리고 있는 물푸레나무, 꽃망울이 곧 터질 듯한 으름덩굴, 보라색 창연한 금창초, 겨우 꽃을 피운 미나리냉이, 푼지덩굴, 새순이 싱싱하게 돋아나는 찔레꽃, 꼭두서니, 아래에는 씨를 달고 위에는 노란꽃을 피우고 있는 꽃다지, 꽃마리, 냉이, 황새냉이, 어린 환삼덩굴, 노란꽃이 핀 애기똥풀, 쇠뜨기 포자낭, 붉은 꽃이 핀 광대나물, 흰젖제비꽃, 콩제비꽃, 왜제비꽃 등을 관찰하며 개벚나무(대체로 붉은 빛을 띤)를 줄지어 심어 놓은 노전암 영지에 이르른다.
10:30 노전암에서 관리하는 집이 왼편에 있고, 아래 조성해 놓은 화단에는 붉은 꽃이 한창인 박태기나무, 노란 겹꽃인 죽단화(황매화는 홑꽃임), 매화, 노란꽃이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 향이 무척 진한 참죽나무(가죽나물), 물고기 비린내를 풍기는 약모밀(어성초), 잎이 싱싱한 비비추, 모란, 작약, 수선화, 맥문동, 붓꽃, 돌나물, 세잎양지꽃, 화백나무가 보인다.
11:14~30 노전암은 지나치고 왼편에 수꽃이 나오기 시작하는 산뽕나무, 아직 잎도 나오지 않은 감나무, 왕벚나무, 굴참나무를 보며 바로 다리를 건너 탐사대 선두를 따라잡다. 짙은 밤색 꽃을 피운 꿩의밥, 으름덩굴, 자귀나무, 층층나무, 버드나무, 콩제비꽃, 작은 방망이 같은 연노랑 꽃을 달고 있는 연복초 군락, 기린초, 아직 바짝 마른 작년 꽃대를 달고 있는 미역취, 황고사리, 신나무, 다릅나무, 참회나무, 어린 초피나무, 고추나무, 흰 꽃을 활짝 피운 미나리냉이, 비짜루, 이질풀, 천남성, 큰애기나리, 큰개별꽃, 곧 꽃이 터질듯 한 덩굴꽃마리, 비늘고사리, 얼레지잎, 붉은 꽃이 곧 필듯 한 산철쭉, 애기족제비고사리, 합다리나무, 작살나무, 덜꿩나무, 삿갓나물, 갈참나무, 노각나무, 느티나무, 굴피나무, 자귀나무, 꼬리고사리, 잔털벚나무, 뱀고사리, 반하, 꼭두서니 등을 관찰하며 탐사한다.
11:50 계곡물을 건너다. 꽃은 다 지고 씨만 달고 있는 얼레지, 파란꽃이 한창인 현호색, 씨로 변하기 시작하는 흰괭이눈과 아직 꽃상태인 애기괭이눈, 노루오줌풀, 꽃대에 뾰족한 씨를 달고 있는 큰괭이밥, 씨방만 달려있는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꽃은 지고 잎만 보이는 노루귀,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노루발풀, 잎이 제법 넓어진 달래, 한송이 노란꽃을 피운 피나물, 말채나무, 바위틈에 한 개체만 살고 있는 앵초(다정이님이 발견), 둥굴레, 꽃이 피기 시작하는 삿갓나물, 아직 잎만 올라온 벌깨덩굴, 곱새고사리, 풀솜대, 신감채, 빨간 꽃을 조롱조롱 달고 있는 금낭화를 관찰하고 다시 계곡을 건너오다. 덩굴꽃마리 군락을 만나 한참을 관찰하고, 애기나리, 벌써 꽃이 피고 있는 고추나무, 잎눈이 터지기 시작하는 고욤나무, 한 두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참회나무, 산뽕나무, 잎이 제법 나온 신나무, 말채나무, 검자주색 꽃망울이 달린 딱총나무, 잎이 거의 배나무 종류라고 말해주는 돌배나무, 층층나무, 느티나무, 굴피나무, 자귀나무, 이대숲, 소태나무, 나도밤나무, 졸참나무, 잎이 제일 가늘지만 꽃은 매우 큰 새파란 각시붓꽃, 개감수, 고로쇠나무, 쪽동백나무, 잎이 나와 거의 구분이 되는 서어나무, 수북이 꽃을 피운 큰구슬붕이, 어린 박쥐나무, 까치박달나무, 야광나무, 새싹을 막 밀어 올리기 시작하는 다래, 수피가 검어서 구별되는 칡, 왜제비꽃 등을 관찰하며 안적암 입구 오거리(대성암, 조계암.안적암, 가사암, 짚북재)에 도착하다. 저 멀리 주차장 방향이 시커먼 비구름으로 덮여 오고 있어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하다.
12:25 ~ 13:05 다리 건너 물가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시작하다. 오거리 다리를 건너기 전에 계곡물을 건너서 피나물 군락지를 탐사하다. 잔털제비꽃, 꽃잎을 오무리고 있는 꿩의바람꽃, 산뽕나무, 말채나무, 투구꽃, 고추나무, 달래, 중의무릇 등을 관찰, 촬영하고 다시 계곡을 건너와 뒤늦은 식사를 한 회원들과 합류하여 제2천성산, 짚북재방향으로 탐사 길을 재촉하다. 다리를 건너서 양편에 즐비한 잔털제비꽃(태백제비와 헷갈릴 정도로 매우 비슷한), 잎이 크게 갈라져 구별이 쉬운 남산제비꽃, 보라색 고깔제비꽃, 민둥뫼제비꽃, 거의 흰색으로 꽃만 보이고 잎은 겨우 보이는 나도개감채, 현호색, 이끼가 잔뜩 낀 돌 위에 자리잡은 멋진 애기괭이눈, 으름덩굴, 노각나무, 사람주나무, 개옻나무, 팥배나무, 서어나무, 산뽕나무, 고로쇠나무, 고욤나무, 수피가 아주 특이한 헛개나무, 등을 관찰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열심히 계곡 길을 올라간다.
13:40 잠시 쉬면서 주변의 식물들을 살펴보니, 절벽에 돌잔고사리? 몇 개체가 자라고 있다. 주변 식물들을 둘러 보면서 짚북재 삼거리를 향한다. 진범, 꽃이 곧 필 듯한 노루삼, 꿩의다리, 느티나무, 굴피나무, 서어나무, 산뽕나무, 수피가 폭신하여 고욤나무와 구별되는 황벽나무, 잎이 세 쪽으로 이쁘게 나오고 수피가 단정하게 보이는 복장나무(복자기나무는 수피가 지저분하게 갈라 짐), 흰괭이눈, 팽나무, 꽃이 한송이가 피어 있는 미치광이풀, 겨우 막바지 꽃을 달고 있는 큰괭이밥, 주변으로 많은 다양한 목본과 초본이 자라고 있어서 우리처럼 식물을 탐사하는 사람에겐 매우 훌륭한 탐사 학습 장소라 여겨진다.
14:40 아직도 꽃의 색깔은 좀 바랬지만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얼레지, 애기괭이눈, 삿갓나물, 민눈양지꽃, 큰괭이밥, 노루귀잎, 너도바람꽃씨, 원추리, 투구꽃, 현호색, 개별꽃, 산거울(가는잎그늘사초), 헛개나무, 고로쇠나무, 굴참나무 군락, 상수리나무, 쪽동백나무, 쥐똥나무, 노린재나무, 산뽕나무, 물오리나무, 층층나무, 팥배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등을 관찰하고 촬영하다.
15:12 짚북재에 도착하니, 선두그룹이 너무 오래 기다려 성불암 방향으로 바로 내려가기로 하다. 짚북재 주변으로 상수리 군락, 개옻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때죽나무, 층층나무, 느릎나무, 참회나무, 미역줄나무 등 목본이 자라고, 초본은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다. 계곡을 내려가다 얼레지 군락을 발견하여 얼레지와 눈맞추며 한참을 즐기다 내려간다. 주변에 다양한 나무-층층나무, 어린 비목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산뽕나무, 참회나무, 노린재나무, 조릿대, 서어나무, 쪽동백나무, 팥배나무, 사람주나무, 노각나무, 산초나무, 잔털벚나무, 다릅나무, 합다리나무, 층층나무, 오디가 그렇게나 좋다는 산뽕나무, 봄철 수액을 받아 뼈를 건강하게 지켜준다는 고로쇠나무, 수피가 일품인 찰피나무, 참회나무, 굴피나무-등을 관찰하며 계곡을 내려간다.
15:34~53 성불암 삼거리에 이르러 성불암으로 가는 회원과 바로 내려가는 회원으로 나누어 탐사를 계속하다. 우리는 후미그룹을 기다려 기념촬영을 하고 황룡폭포(3단폭포20-10-20m) 방향으로 하산한다. 고깔제비꽃, 민눈양지꽃, 현호색, 단풍취, 투구꽃, 털대사초, 굴참나무, 신갈나무, 대팻집나무, 노각나무, 다래, 잔털벚나무, 진달래, 철쭉, 산앵도, 참회나무 등을 관찰하며 폭포를 지나 가파른 계곡길을 내려간다. 힘든 길은 대부분 계단이 놓여져 한결 쉽게 내려갈 수 있다. 자연스러운 맛은 덜하지만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라 여겨진다. 성불암 식물들(쑥부쟁이):금창초군락, 골담초, 겹벚나무, 자목련, 원추리, 홍도, 머위, 감나무, 만년청, 수선화, 자두나무, 냉이, 사철나무, 이대, 불두화, 서향나무, 모란, 목서, 회양목, 자주달개비, 참나리, 투구꽃, 춘란, 뱀딸기, 시금치, 케일, 삼동초, 돌나물 등이 관찰되다.
16:32 성불암 황룡폭포 삼거리에서 잠시 가파른 성불암 방향 등산로를 바라보며 벌써 다 내려간 성불암 탐사대를 기다려 보다가 탁족 장소를 찾아 내려가다.
16:35~50 탁족할 만한 물가에 앉아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궈 본다. 서서히 발이 저려와 참기가 무척 어렵다. 나중에는 1분이상 물에 들어가 있기가 어렵다. 계곡물에 발을 매만지며 피로를 풀어주고 다시 하산을 서두른다.
17:00 성불암.노전암 삼거리에서 계곡을 건너지 않고, 대부분 나무 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다.
17:10 짚북재,노전암 삼거리 제1다리 왼편에서 임도와 합류하여 여유롭게 하산하다. 쑥대장님으로부터 어디쯤 내려오고 있는지 전화가 걸려온다. 발걸음을 좀 서둘러 천성산에서 묻혀온 먼지를 털어내고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 이르다. 오늘의 탐사코스는 산행 난이도는 낮은 편이지만 다양한 목본과 초본을 관찰할 수 있는 너무나 멋진 야생화 탐사장소이다.
17:18 주차장에 있는 오성고속 버스에 여장을 풀고 매표소 입구에 있는 간이 좌판대에서 오댕과 막걸리로 하산 뒷풀이를 하다. 남은 여정을 생각하여 뒷풀이를 거두고 대구로 향하다.
17:40 통도사 나들목으로 들어가
18:14~24 상행성 건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탐사 마무리와 다음 탐사에 대한 안내를 하고, 각자의 탐사소감을 들으며 귀가 길을 재촉한다.
18:50 동대구 나들목을 나와
19:10 법원앞에 무사히 도착하여 다음 탐사를 기약하고 해산하다.
첫댓글 총무님, 애쓰셨습니다_()_
참석합니다! 법원 탑승.
저는 참석하지 못하고 한라구절초+1 참석합니다. 신남역 탑승
나리꽃 입금완료.^^ 성서홈플탑승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합니다. 성서홈플에서 탑승
연지.와송 참석합니다. 법원 탑승.
탐사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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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연지, 와송, 다정이,양귀비+지인1
현재 22명
참석할께요.
저는 집안행사로 불참입니다만 장광식님.(신남역탑승),김경애(홈플탑승)두분 가십니다. 장샘은 정.탐처음이십니다.~~
장광식님--앞서 신청해주신
대포(장광식)님이 맞으시죠?
탐사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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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8명
저도 참가합니다
탐사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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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3명
신남에서탑승
탐사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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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