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참나무’라고 부르는 나무에는 6종류가 있다.
떡을 싸서 보관하면 쉬지 않고 오래간다는 ‘떡갈나무’,
신발 깔창으로 사용했던 ‘신갈나무’,
신갈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자루가 조금 길고 표고 자목으로 가장 인기 있는 ‘갈참나무’,
참나무류 중에서 열매와 잎이 가장 작은 ‘졸참나무’,
수피에 코르크층이 발달하여 특이하게 보이는 ‘굴참나무’,
참나무류 중 도토리가 가장 큰 ‘상수리나무’ 등이다.
그러니까 ‘참나무’라는 이름은 아주 익숙하지만 그런 이름을 가진 어느 한 수종은 없다는 말이다.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통칭하여 부를 때는 상록수인 ‘가시나무’를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우리의 통념과는 좀 거리가 있는 듯하다.
흑룡강성의 하얼빈에서 신갈나무 가로수를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속도로의 수림지대 조성에 일부 참나무류가 심기고, 가로수로는 거의 볼 수 없는 경우라서 눈에 뜨였다.
은행을 따기 위해 은행나무 가로수가 수난을 겪는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도토리를 따기 위해 가로수가 또 다른 수난을 겪지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도 해보았다.
첫댓글 뽕나무가 방구를 뽀~옹 끼니까
대나무가 댓끼놈 하고 화를 내자
참나무가 참아라~ 했다는
어렸을 적 엄마가 들려주시던 얘기로만 알던 참나무는 그럼 없는 거였네요...
다소 서운하실 수 있지만 그렇죠.
서양에서 참나무류를 oak tree라고 통칭하는 거와 비슷한거죠.
봉투님! 노래연습은 잘돼가요?
캭~!!!
저도 글 읽음서,
참나무가 참으라고 하는 말~~♬
노래 생각했는뎅.....-_-;;ㅋㅋ
참나무 종류가 참 많다요~~ 집 담장따라 낙엽수도 심고 상록수도 심었는데 낙엽수 밑은 매번 쓸어줘야하니 귀찮고 상록수가 좋아요
남쪽지방에서는 월동할 수 있는 상록수가 많아서 수종선택 하기가 비교적 쉬운편이죠.
그러고 보니... 은행나무보다 참나무류 가로수가 더 좋을 것 같아요.
가을되면 꾸릉내도 안나고 말입니다....
가시나무류는 종가시나무를 가로수로 요즘 많이 심는데 말입니다...
예전에 오리 마다 심었다는 오리나무,십리 마다 십리나무가 있었다는데..
기억에 남는 가로수는 영동의 감나무, 서산의 소나무, 청주의 플라타너스(내가 데이트 하던 길.ㅎㅎ), 제주의 야자나무 등등.
제주에 야자나무가?? 종려나무 심어져 있는 건 봤는데 말입니다....
플라타너스는 싫어요. 눈병 생겨서리... ㅋㅋ
여미지 식물원 가는 길에 와싱턴야자가 쫙~
뿌라타나쓰 밑에서 손잡고 데이트 해바바.
월매나 존지^
뿌라타나쓰~~ 너는 아느냐!!! ㅋㅋ
플라나타스 본명은 버즘나무예요 ㅎㅎ 몸댕이에 버즘이...
참나무가 없다니!!!
참말 슬프네용....ㅠ
나도 쭝국 함 가고싶다..회장님이 넘 달라졌다. 넘넘 박식하시다..비법은?
우와!! 목공예반 한철 하시더니 나무박사가 되셨네요,, 밤나무도 참나무과에 들어간다고 전해달래요^^
우리나라에도 참나무 가로수로 심은 곳 가끔 있습니다. 겨울에도 마른잎이 붙어있지요.
이문세의 곡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의 가로수는 무슨 나무 일까예? ㅎㅎ
가로나무임더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갈 정도로 맛있다고 상수리로 불리었다나 머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