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산행

[녹색쉼터]

산행지 : 응봉산(鷹峰山)

고 도 : 998.5m.

지 역 :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봉화군, 울진군소재.

일 자 : 2020년 9월 5일. 토요일.

코 스 : 산불감시소-> 제 1헬기장-> 제 2헬기장 ->응봉산정상-> 사주목산-> 포스교(제 13교부터)-> 원탕->

금문교(제 1교까지) -> 주차장.

거 리 : 약 12.1km

시 간 : 5시간 15분 ( 휴식시산 45분 포함)

산행방법 :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응봉산 정상에서 100대 명산 어게인 6호 인증을 한다.

이곳의 코스는 단순하지만 그래도 안내도를 보며 오늘의 일과를 그린다.

산행안내소 및 화기물 보관소를 들머리로 해서--

잘 정비된 계단길부터 시작을 한다.

정상까지는 볼거리가 없어서 누군가가 길가에 세워 놓은 듯 하다.

주변에 인사를 나눌 친구들을 살펴본다.

장성한 소나무들이 많은 편이다.

대부분이 토길로 잘 되어 있지만 집중폭우로 파여진 곳이 많아졌다.

이정표가 이렇게 되어 있는 곳도 많지 않은데 이곳은 -----

멧돼지가 출몰한 지역 인듯.

2년만에 만난 이 친구---- 먼저 인사를 하네요.

완등의 선배로서 오늘 응봉산에서 100대 명산의 완등을 하는 동행인을 축하해 주며-----

정상의 헬기장 공간에서 점심을 하고 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을 한다.

갑자기 몰려드는 물안개와 구름들---

구름이 지나고 난 자리는 더욱 더 빛난다.

응봉산 정상에서 보는 경관은 장관이다. 그래서 좀 더 세세이 바라본다.

구름꽃들이 하늘을 날고--

구름이 여기저기서 뛰어 노는 모습도 좋고----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하산길을 걷다보니 전망대가 있어 잠시 머물기도 하고--

전망대

이들과 마주하며 모든 나무들의 생명력이 대단함을 재삼 느끼게 되고

이제부터는 계곡길의 연속이 시작되는 포스교- 영국에 있는 교량으로 1890년 완공된 2.5km의 트러스교다.

작지만 그래도 5단 폭포다.

용봉산 산행의 최고의 추억거리인 자연용출 온천수 원탕에서 발마사지도 하고-

이곳 원탕은 약 600여년전 사냥꾼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섭씨 42.4도의 자연용출온천수다.

장제이교 : 중국 귀주성에 있으며 1995년 완공된 330m로 협곡에 설치된 트러스교다.

효자샘 : 일명 신선샘이고도 한다.

도모에가와교: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1996년에 완공된 100m의 아치교로 일본 교량의 특징적인 형태다.

비가 계속 조금씩 내리니 깔판을 우비삼아 걷고 있는 산행동호인. 일기예보에는 비 소식이 없어 대부분 준비가 없었던 듯.

10교량 트리니티교: 잉글랜드 맨체스터주에 이써는 1995년 완공된 75m의 사장교

청운교 백운교: 대한민국 경주 불국사에 있는 신라 경덕왕 10년, 751년에 김대성의 발원으로 세운 불국사의 석축앞면 계단을 다리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구조의 다리라고 한다.

8교량 취향교: 대한민국 경복궁 향원졍에 있으며 고종 10년,1873년에 완공된 32m의 목교이다.

7교량 알라밀로교: 스페인 세빌레에 위치한 1992년에 완공된 250m의 사장교로 강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6교량 모토웨이교: 스위스 쉐레에 위치한 1933년 완공된 120m의 고속도로상에 건설된 아치교. 상부 아치가 쌍둥이 형상으로 여유로운 스위스의 풍경과 잘 어울리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5교량 크네이교: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1956년 완공된 260m의 하프케이블배열로된 사장교와 용소폭포가 잘 어우러져 있다.

시원한 계곡이 만들어낸 용소폭포

4교량 하버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위치한 1932년 완공된 503m의 트러스 아치교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같이 세워져 더욱 유명해진 교량이다.

바위가 예사롭지 않다. 표현하기에는 내 지식이 부족한 듯.

하버교와 용소골의 선녀탕

3교량 노르망디교: 프랑스 노르망디만에 위치한 1995년 완공된 856m의 사장교로 완공당시 최고기록을 보유한 교량이다.

누군가가 비가오는 요즈음 비를 맞이 않도록 왁스를 칠하여 놓은 듯 무척 광이 난다. 자연의 비, 바람이 저렇게 잘 닦아 놓았군요.

2교량 서강대교: 대한민국 한강에 위치한 1999년도 완공된 1,320m의 아치교로 서해안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4대의 바지선으로 운반, 가설하는 새로운 공법으로 국내 토목기술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

1교랑 금문교: 미국 샌프란시스코만에 위치한 1937년 완공된 2,825m의 현수교로 노을이 질때 그 빛이 금색을 이루는데서 금눈교라고 유래되었다고 한다.

오늘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날머리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                               

2018년 12월에 1차 산행시의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눈은 조금씩 내리고

셋이서 산행을 하였던

추억을 더듬어 본다.

원탕에서의 따뜻한 세족은 모든 피로를 날려보내고 추운 날씨에 최고의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