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14 (월) 윤석열 지지율 40% 육박… 이재명과 격차 더 벌어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9.1%로 오차범위 밖 1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6월 13일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6월 12일 하루 동안 전국의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39.1%, 이재명 지사는 26.2%,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 간 격차는 12.9%p(포인트)다. 지난주 두 사람의 격차는 10.0%p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7%, 정세균 전 국무총리 2.6%,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등의 순이다.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던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다시 40%에 육박한 것은 윤석열 전 총장이 첫 공개 행보를 갖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는 등 언론 노출이 잦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 효과로 야권 대선 주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단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전 총장은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지난주(12.6%p) 보다 더 큰 격차(14.7%p)로 이 지사를 앞질렀다. 윤석열 전 총장은 53.8%, 이재명 지사는 39.1%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 55.3%로 과반 지지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7.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7.9%p다. 이재명 지사와 홍준표 의원 간 대결에서는 각각 46.8%, 37.0%로 이재명 지사가 9.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영별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범여권에서 이재명 지사가, 범야권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1위에 올랐다. 범여권 적합도 결과를 보면 이재명 지사 31.7%, 이낙연 전 대표 13.1%, 박용진 민주당 의원 6.9%, 정세균 전 총리 5.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9% 등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박용진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범야권의 경우 윤석열 전 총장 37.9%, 홍준표 의원 10.8%, 안철수 대표 5.2%, 유승민 전 의원 5.2%,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6%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내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하태경 의원이 5위권 안에 새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포인트)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석열 피의자 됐다, 기뻐하십시오!"… '사세행' 김한메 행적 살펴보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하면서, 고발장을 제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의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한메 대표는 지난해 7월 '검언 유착' 의혹 관련 윤석열 전 총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처음 고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윤석열 전 총장 관련해서만 20여 건 이상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는 지난 6월 10일 공수처의 윤석열 전 총장 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그동안 윤석열 고발장을 검찰에 14번, 공수처에 10번 냈는데 역시 공수처는 달랐다"며 "드디어 윤석열이 형사 피의자가 됐다. 기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은 대선 후보이기도 하지만 피의자이기도 하다"며 "조국의 시간이야말로 촛불 시민 반격의 시간이다. 윤석열은 검증의 시간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한메 대표는 지난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을 언론에 유포한 검사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이 고발 사건을 '3호 사건'으로 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한매 대표는 또 지난 4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사건에서 검찰이 기소권을 남용했다며 윤석열 전 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지난해 9월엔 윤석열 전 총장과 부인 김건희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나란히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송경호 여주지청장, 고형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장 등 이른바 '윤석열 라인' 인사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곽상도 의원, 신원식 의원, 김기현 의원, 조수진 의원 등 다수의 야권 인사들도 각양각색의 이유로 그의 고발장을 피하지 못했다. 법조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정치적 의도가 깔린 듯한 고발 남용은 행정력 낭비를 야기하고 사법 시스템의 정치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소속 구주와 변호사는 "고소·고발이 엄연한 국민의 권리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혐의점이 전혀 없고 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발하는 행위는 무고죄가 될 수 있다"며 "고발 행위 그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주와 변호사는 이어 "고발 사건을 각하 처분하려면 수사기관은 일일이 그 처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이러한 무의미한 고발 사건들이 누적되면 업무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대전시의원인 김소연 변호사는 "당초 공수처는 문재인 정권이 상대 진영 인사들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설립 했다는 의혹이 강하다"며 "사세행의 고발장 제출은 정권의 견제 행위에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할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사평론가인 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아무리 고발 사건이라도 공수처는 수사를 선별할 자율성이 있고, 이를 통해 중립성과 독립성을 증명해야만 했다"며 "직권남용이라는 애매모호한 혐의로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를 수사하는 것은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노무현 장학금·유승민 추천서로 하버드 합격?… 모두 거짓"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미국 하버드 대학에 입학할 당신 유승민 전 의원의 추천서를 받고 노무현 재단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는 온라인 루머들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가 끝나니까 이제 범여권에서 또다시 희한한 이론을 들고나와 온라인에 뿌리는 것 같다"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준석 대표는 "이준석 실체가 무엇? 하버드 노무현 장학금으로 갔다면서. 그 또한 아빠찬스 아닌가? 유승민 의 추천으로 받은 장학금 실체부터 밝혀라"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을 캡처해 올린 뒤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네티즌의 요청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이전인 2002년 12월 하버드대에 원서를 냈고, 이듬해 3월 입학 확정 후 2003년 6월 대통령 과학장학생이 됐으며, 그로부터 1년 뒤에 유승민 전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반박했다.
이준석 대표는 "노무현재단이 생긴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서거 이후인 2009년"이라며 "따라서 (소문은) 다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버드 입학 시에 유승민 의원 추천서(X), 하버드 입학 시에 노무현 대통령 추천서(X), 대통령 장학금 붙었기 때문에 하버드 합격(X), 노무현 재단 장학금 수혜(X)"라고 조목조목 언급하며 모든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2월에도 같은 루머에 대해 "4가지 거짓말이 겹치면 이런 판타지 소설이 나온다. 시간 관계가 타임머신 수준"이라며 황당해한 바 있다.
신라면 해외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이유가 있었네"
라면 애호가들 사이에서 빠지지 않는 논쟁이 있다. '해외에서 라면을 사서 끓여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이다. 라면 업체들은 대체로 맞는 얘기라고 인정한다. 해외로 수출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라면은 건더기 양이 많고 더 크다. 하지만 가격이 그만큼 비싼 것도 사실이다. 식품업계는 건더기 양보다 스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주인공은 'L-글루타민산나트륨'(Monosodium L-glutamte), MSG다. 감칠맛을 내는 MSG는 해외 수출용 라면 겉포장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내수용 라면에서 사라진 까닭은 무엇일까.
◆ "MSG 해로운 성분" 낙인 효과
라면 MSG 논쟁은 201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TV 먹거리 고발 프로그램은 '착한 식당'을 선정하면서 MSG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뒀다. 아무리 맛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도 MSG를 사용했다면 착한 식당으로 선정되지 못하는 것이다. 돼지갈비, 냉면, 감자탕 등 유명 식당들이 착한 식당에 도전했다가 MSG를 넣었다는 이유로 탈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 게시판은 MSG 논쟁으로 금세 뜨거워졌다. MSG를 과다 섭취하면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는 등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과,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당을 정제한 것뿐이라는 논쟁이 벌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95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연구한 결과,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미국도 '중국집 증후군' 몸살
사실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은 2007년부터 라면에서 MSG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당시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천연 조미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도 팔도 '틈새라면'과 GS25 '오모리김치찌개면' 등 일부 제품에만 MSG가 들어간다. 반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팔리는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수출용 라면에는 MSG가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다만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신라면에는 MSG가 없다. 1968년 중국 음식을 먹으면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생긴다는 '중국집증후군'을 시작으로 미국 내에서도 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MSG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이 됐는데, 찝찝해하는 소비자들이 있어 쉽사리 재사용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원에 절인 스테이크도
대상이 승부수를 던졌다. MSG인 '미원'을 내세운 '미원라면'을 출시한 것. 육개장 베이스 국물에 미원을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미원라면은 150여 종의 용기면 중 매출 10위를 기록했다. GS25 관계자는 "용기면은 베스트 상품이 많아 순위 변동이 많지 않다"며 "이례적인 인기"라고 설명했다. MSG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라면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미원 한 꼬집을 넣으면 된다는 레시피가 공유되기도 한다. 스테이크를 미원에 절이는 드라이에이징 방법도 화제가 됐다. 대상은 미원의 '부캐(부 캐릭터)'인 '흥미원'을 선보이고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2년 만에 자동차 정기검사.....!!!!!!!!!!!
08:50 행구동의 원주자동차검사소에......
예약을 안했더니 한 시간을 기다리란다
09:20 30분쯤 기다려.... 23,000원을 내고 1번 코너에서 정기검사
자동차 정기검사 예약안내...... www.cyberts.kr 02-740-0199
09:28 정기검사 완료......
09:35 명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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