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경종, 이솝, 성경, 국정 이야기

[박정웅]

♡♡ 이시대의 경종, 말보다 나 부터

실천하자 ㆍ이솝 이야기 ㆍ

성경이야기 ㆍ국정이야기 ♡♡

고대 그리스에서 이솝은 노예의 아들로 태어났다.

신분은 비천했으나 똑똑하고 지혜로웠다.

어린 이솝이 노예 시장에 팔려 나오자 평소 이솝의 지혜를 눈여겨본

철학자 크잔토스가 그를 샀다고 한다. 그 후 이솝은 크잔토스와 함께

지내며 많은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하루는 주인이 어린 이솝을 불러 말했다.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많은지 보고 오너라.” 목욕탕에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그런데 목욕탕을 찾은 사람들이 문 앞에서 “이런 빌어

먹을”이라고 욕설을 하는 것이었다. 원인은 문 앞에 박힌 뾰족한 돌이었다.

사람들이 그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자 돌에다 화풀이한 것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말도 알아듣지 못하는 돌에 욕을 퍼부을 뿐,

아무도 그 돌을 치우려 하지 않았다. 이솝은 오랫동안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얼마 후 한 남자가 목욕하러 왔다.

그 사람도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웬 돌이 여기 박혀 있지?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겠군.” 그 남자는 연장을 갖고 와서 그 돌을 뽑아냈다.

그런 후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솝은 목욕탕 안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헤아려보지 않고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이솝이 주인에게 말했다.

“주인님, 목욕탕 안에는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인 들은 집회와 세미나를 열고 강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어떤 이는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정직과 신뢰를 들먹인다.

식당 종업원이나 힘없는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면서 자유와 인권을 외치고,

방종을 걱정한다. 그것은 문 앞에 박힌 돌에 화풀이만 하면서 그것을 치울 실천조차 하지 않는 사람과 같다.

영국의 런던타임스가 유명 작가들에게 ‘무엇이 이 세상의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에세이를 부탁했다. 세상의 수많은 문제와 혼란이 어디에서 비롯

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는 취지였다. 추리 소설 작가인 G. K. 체스터턴

은 이런 글을 써서 신문사에 보냈다고 한다. 짧았지만 가장 강렬한 내용이

었다.

“말보다는 나부터 실천,,이었다 ㆍ

왜 세상은 이 모양인가? 왜 남편은 변하지 않을까?

그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바로 내가 말이나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그렇다면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어디에 있는가? 역시 ‘나’의 실천이다. 그것을 깊이 깨달은 사람만이 삶의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설 자격이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몇가지 더 열거하면

1)이번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서 전북도청 간부 들은 준비가 별 문제없이 완벽하게 잘 되었다고

말로는 큰 소리쳐 놓고 정작 행사가 열리자 헛점 투성이로 대회를 망쳐놓았다 세심한 실천체크가 크게

부족했던 점이 잘 드러나고야 말았다 ㆍ(주요 보도 기사 지적)

2) 성경구절에서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가 나온다 ㆍ이 내용의 핵심은 대제사장 ㆍ신부 ㆍ목사ㆍ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은 강도를 당해 죽어가는 나그네를 아무도 구조해 주지 않고 모른척 지나가버렸는데 가난하고

못배웠어도 마음씨 착한 사마리아지방 한 주민이 강도에게 당해서 죽어가는 나그네를 자기 가난한 집으로

데려가 사랑을 실천하여 살려낸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ㆍ백마디 말보다 한가지 실천의 중요성을 성경은 가르친다ㆍ

3)한국의 눈부신 발전에는 국정 목표를 잘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실천결과를 챙기고 반성하는 구체적

실천을 잘 거친 사업들이 빛이 나고 부국강병을 가져왔다 예컨대 이승만 대통령의 농지개혁성공ㆍ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 ㆍ박정희대통령의 새마을사업ㆍ통일벼 개발ㆍ산림녹화ㆍ대덕연구단지 ㆍ

과학기술 진흥ㆍ중화학 공업 추진

등 ㆍ

4)일본은 논어 등 유교를 실천하는 생활규범으로 응용력을 잘 발휘한 점이 놀랍고 세계가 본받아야한다고 말한다

예컨대 논어 첫머리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를 한국은 배우고 때때로 복습하면 즐겁지 아니한가로 해석하나

일본은 배우고 배운 것은 때때로 실천해야 즐겁다는 뜻으로 해석했고 이 정신이 명치유신을 성공 시켰고

부국강병ㆍ세계경제대국의 밑바탕이 되었다 ㅡ박정웅  페이스 북 글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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