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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카페 게시글
산문.수필.독후감.영화평 25. "환자 모두의 보호자네요"
희야 추천 0 조회 121 10.04.12 12:39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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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12 14:02

    첫댓글 "엄마, 내가 갔다올까?" 기특하네요. 병은 사람을 강하게 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비록 옆에 있는 사람이라도...

  • 작성자 10.04.13 09:13

    누구가 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딸아이가 불쑥 그 소리를 해서 반가웠어요. ^^

  • 10.04.12 15:23

    맞아요. 독실이나 2인실 보다 여러명이 사용하는 병실의 불편함이 참 많지만 좋은 이유도 가끔 있더군요. 예를 들면 희야님의 따님같은 분이 보호자로 계시는 병실이라면요.

  • 작성자 10.04.13 09:14

    예. 지나고 보니 이런저런 좋았던 이유들이 자꾸 생각나더군요. 서로 적당히 예의를 갖춘다면야.^^

  • 10.04.12 21:05

    그런데, 전 운 없게도 1인실만 비더라구요. 다른 방은 비지 않으니, 회복실에 머물 수도 없고, 허텔비 겨자먹기로 물면서 들어갈 수밖에 없었죠. 따님이 정말 훌륭하세요. 요즘 젊은이들은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다는데, 정말 잘 기르셨네요. 가슴이 따뜻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죠.

  • 작성자 10.04.13 09:15

    아이고. 역쉬 부자는 어딜 가나 알아주네요. ^^ 호텔에 계셨으니 간호사도 더 잘 해주었잖아요. ^^

  • 10.04.13 20:19

    전혀 아니었어요. 창녕조씨 종씨 간호사가 주로 밤에 근무했는데, 딱딱거리기만 디따 딱딱거리고, 보조기 한번 풀어 놨다가 별 야단 다 맞고, 아주 지옥였어요. 그점 아주 맘 편하기도 했죠. 더 연세 높으신 할배들 보기 민망하지 않았으니까요. 특별대우 받았다면 화장실 다니기도 불편했을 터인데...

  • 작성자 10.04.14 14:14

    할배들도 계셨네요. 그럼 다른 병실로 마실 다니셨나봐요. 못말리는 더바님!

  • 10.04.13 21:46

    요즘 엄마가 다쳐서 보호자 입장이 되어 보는데요. 생각은 엄마 원하는대로 다 해야지 싶어도 내 몸이 귀찮고 그렇네요.고집 센 엄마가 벅차기도 하고...... 늘 받기만 해서인지 보호자 역할이 영 어색합니다.

  • 작성자 10.04.14 09:06

    저런. 힘드시겠어요. 적당히 타협하세요. 보호자가 모든 것을 다 해줄수는 없어요. 너무 잘하다보면 보호자에게 기대는 마음이 한결 커진답니다. 전 그렇게 될까봐 많이 경계했고요 아픔을 혼자 다스리려고 애썼어요. 일으켜준다는 것도 마다하고 혼자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애썼고 옷도 혼자 입었지요. 퇴원해서는 제가 운전하고 혼자 병원에 다녔답니다. 물론 어머님이 몸을 다치셨다면 그 부분이야 어쩔 수 없지만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모든 것을 보호자에게 의존하면 환자의 몸이 말을 안듣게 됩니다. 당장 힘들고 고통스러우니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는 거지요. 나영님이 잘 판단하세요.

  • 10.04.14 13:29

    부종은 생기면 심각해집니다.수술한 쪽 팔은 무조건 쓰지않고 아끼는 겁니다.그것도 평생을요.어제 저는 깁스를 풀고 재활치료 들어갔습니다. 아끼고 안쓰던 쪽을 조심스레 썼야 했는데 깁스 푸니 날갈것습니다. 재활치료 해야 되지만 시간이 해결해줄테고요.

  • 작성자 10.04.14 14:03

    아? 지난 번에도 그 말씀 하셨는데. 어쩌다가 깁스를 하셨어요? 저도 오른팔은 될 수 있는대로 안 쓰고 있습니다. 가벼운 물건은 들어올려요. 그래야 근력이 생기더군요. 재활치료, 많이 아프시겠어요. 전 아직 어깨가 많이 아파요. 회전운동도 하고 팔 만세 할 수 있는데도 아프네요.

  • 10.04.15 08:49

    두손을 깍찌하시고 머리위로 들어올려보세요.잘안되실겁니다.천천히 하시면 나중에 결국은 쭈우~욱 되실거네요.글고 갓난애 처럼 쥐암쥐암을 반복하시면 팔의 근력이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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