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의 어원은 두 가지 설이 있다.3.1. '빨치산'에서 왔다는 설[편집]
하나는 공산주의 게릴라 유격대를 부르는 말인 파르티잔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5]
파르티잔은 러시아어인데, 한글 표기법상으로 파르티잔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러시아어 발음상 빠르찌잔에 가깝다. 이 빠르찌잔이라는 단어를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이 빨치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해방 이후 북한이 남한에 침투시킨 유격대원들을 빨치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빨치산이 해방 초기부터 6.25 전쟁까지 한국사회에서 큰 문제를 일으켜서 반공성향의 한국인들에게 큰 반감을 가졌는데, 이 빨치산이라는 단어가 후에 빨갱이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3.2. '빨강'에서 왔다는 설[편집]
하나는 빨간색을 부르는 말인 빨강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본래 근대 이전 유럽 사회에서 붉은 깃발은 "항복하지 않고 최후의 일인까지 결사항전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적에게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이러한 의미의 적기가 오늘날과 같이 좌익 사상의 상징이 된 것은 1789년 프랑스 혁명 때의 일. 자코뱅이 집권한 1792년 이후로는 국기에 준하는 대우를 받기도 했으나 테르미도르 반동 이후 자코뱅이 몰락한 뒤에는 나폴레옹을 비롯한 온건파들의 삼색기 사랑에 밀려서 찬밥대우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