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신비의 섬' 크루즈여행
뜻밖에 유람선을 타고 태안반도 신비의 섬들을 돌아보는 멋진 순항 여행길을 떠났다.
2017년 5월 30일 천안가족사랑담담소(소장:신 진영)에서 운영하는 천안,아산 실버문화대학 120여명의 어르신들이 관광버스 3대를 타고 태안반도 신진도를 향해 출발하게된다.
이 행사는 실버문화대학에서 매월 실시하는 정례 소풍 학습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여행이다.
본래는 충북제천으로 목적지를 정했다가, 오히려 태안반도가 좋겠다하여 코스가 변경된거란다.
천안에서도 산재된 지역에서 집결하다보니 애로가 있기마련인데, 아산에서는 멀리 인주에서까지 참여하다보니 시간은 지체되었고...
유람선 승선 시간이 오후 2시로 예약되어 있어,우선 태안 안흥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태안군으로 부터 소개받은 <비원>이라는 맛집을 찾아 맛깔스런 정식으로 오찬을하고,인근에 있는 시장에서 마늘이나 건어물등의 쇼핑을하기도 한후, 신진도외황으로 나가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수산물구경을 하기도 했다.
필자에겐 신진도를 찾은것은 처음은 아니다.
수년전 이곳을 다녀가긴 했지만,이곳에서 유람선 여행길에 오르기는 금번이 처음....
오찬회가 열린 식당 '비원'
태안군 관광 안내도를 보니 돌아볼 곳들이 너무도 많다.
이곳에는 수많은 섬들도 있지만, 해안선을 따라 멋지게 펼쳐지는 모래사장은 수많은 여름 피서객을 유혹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름하여 십리포를 필두로 백리포,천리포,만리포로 이어지는 유명한 백사장들이 이곳에 있다.
마늘과 양파,감자,생강등은 이곳 태안의 중요한 농산물이다.
요즘 극심한 가뭄으로 농촌은 무척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내포신도시에서 함께한 신 일균회장이 전해준다.
신진도 외항에서....
수많은 어선들이 해변에 정박해 있고...
꽂개가 이곳이 주산지란다.
싱싱한 갖가지 해물들이 즐비하다,
아구가 두마리에 1만원이라니 얼마나 싼것인가!
얼른 두마리를 포장하여 차에다 실어놓고.....
해변은 갈매기들의 천국이다.
우선 먹을 것이 풍족하다보니 이곳에 몰려들수밖에 없고....
뭐든지 싸니 구경들 하시고 많이들 사세요.
잠깐 이동하는 차내에서....
드디어 승선을 위해 선착장으로 내려간다.
우리가 탄배가 가장 크고 폼나게 멋진 유람선이었다.
약 600여명 승선이 가능하다고 하며 3층 구조로 되어 있어 2층과 3층은 객실이었고,맨 아래층은 노래방이 있기도 했다.
우리 이런 사이입니다.ㅎㅎ
내 가슴은 콩닥 콩닥 벌렁벌렁하더군요.
이제부터 섬들을 구경해 보시라요.
노래방 풍경/ 노래 1곡 부르려면 1만원 내야합니다.
정족도라네요./물개섬이라 불리우며 잠수의 명수 가마우지가 있는 섬.
린도/ 갈매기섬이라고도 불리우는 섬
섬 전체가 갈매기떼로 애워싸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