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정리해고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어온 한진중공업이 운영하는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조탄압 문제가 필리핀에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 저널 온라인 > 등 현지 언론들은 노동단체 계약직화반대연합(Kontra)과 필리핀가톨릭주교협의회(CBCP)가 7월3일 마닐라와 수비크 일대에서 한진중공업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고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은 수도 마닐라의 주택공사 앞에 모여 집회를 연 뒤 한진중공업의 조선소가 있는 수비크만까지 차량 행진을 하며, 한진과 필리핀·한국 정부에 노동환경 개선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계약직화반대연합은 29일 마닐라의 한국대사관과 보니파시오항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필리핀 노동자당(PM)의 주디 앤 미란다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에서 운영되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안전규정과 노동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할 것"이라고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필리핀 정부를 향해서도, 한진중공업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노동실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필리핀 노동단체 등이 들고일어선 것은 한진중공업이 자유무역지역에서의 특권적 지위를 활용해 저임금·고강도 노동착취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지 노동단체들이 조사한 바로는 2007년 이래 수비크조선소에서는 노동자 31명이 작업중 안전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또 한국인 관리자들한테서 욕설과 폭행 등 부당한 처우를 받은 사례는 11건에 이른다. 식당 등의 위생상태도 열악해 321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필리핀피스사이클'은 수비크조선소 노동자들이 한국인 임금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저임금을 받으며, 주야 2교대로 12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8년 노조가 결성된 이후 회사 쪽의 노조 탈퇴 종용이 잇따랐고, 실제 '안전규칙 위반'이란 명목으로 노조 간부 등 63명이 해고됐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2006년 7억2100만달러가 투입돼 옛 미군기지인 수비크만에 건설된 이 조선소는 전세계 4번째 규모로 현재 정규직 1만명 등 2만1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건설 당시 필리핀이 유치한 최대 규모 해외투자로 기대를 모았던 수비크조선소는 이제 "조선소(shipyard)가 아니라 묘지(graveyard)"란 말이 나온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정철상 한진중공업 홍보팀장은 "수비크조선소 실태를 보도한 언론사는 대부분 공신성이 떨어지는 인터넷 언론으로, 사실과는 다른 점이 많다"고 해명했다.
6개월 동안 진행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를 지켜보자니, 3년 전 필리핀 수비크만의 한진중공업 조선소에 갔던 일이 떠오른다. 어쩌면 이미 예견된 사태였는지 모른다.
나는 2008년 8월1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건설목공노련(BWI) 주최 국제청년조직활동가교육에 다녀온 적이 있다. 일정에는 특정 지역을 방문하여 '세계화가 산업 현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마닐라에서 3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한때 미국 해군기지로 사용되기도 한 올롱가포 수비크만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70만평의 초대형 조선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필리핀 정부는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에 이 시설에 대한 15년 동안의 사용권을 부여했다. 이미 1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아로요 당시 대통령까지 선박명명식에 참석한 가운데 1호 선박을 진수한 상태였다. 하지만 대한민국 기업이라는 자랑스러움은 잠시, 한국 특유의 천민자본주의 행태들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뒤 나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현지 숙소에 있는 수비크조선소 노동자들을 찾아가 "한국말 할 줄 아느냐?"고 했더니 이구동성으로 "Pali Pali Sekya!"(빨리 빨리 새끼야)라며 한국 관리자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을 그대로 전하면서 "이 말이 무슨 뜻인가요?"라고 물었다. 이 말 한마디가 수비크조선소의 노동환경 실태를 그대로 짐작케 했다. 당시에도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현지법인 현장에는 '해고자 노동 탄압' '계속되는 산재 죽음' '조선소 주거 주민 강제철거' '다단계 하청 노동착취' 등 산적한 문제들이 반한 감정을 자극하고 있었다.
2006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수비크조선소는 '투자장려법'에 따라 8년 동안 각종 세금이 면제된다. 당시에 조선소 현지 노동자들의 한달 임금이 한화로 18만원 정도였다. 회사에는 당연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한국의 노동조합을 무력화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비크에 도착하여 첫째로 한 일은 현지 조선소의 해고 노동자들과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들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그해 7월 수비크조선소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결혼을 앞둔 젊은 아들을 잃은 70살 노부부는 자식 잃은 슬픔을 쓸어내리며 "나는 20년 동안 필리핀 공사 현장에서 일했어도 손가락 하나 다치지 않았는데, 내 아들은 조선소에 일하러 나간 지 한달 만에 차디찬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물론 한진의 금전적 보상은 아무것도 없었다. 모두가 다단계 하청업체의 몫이다.
우리가 수비크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3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필리핀건설연맹(NUBCW)은 이미 그해 3월과 6월 두차례 걸쳐 성명을 내고 산재 사망 사고에 우려를 표했으며, 직업건강안전기준(OHS) 위반 여부를 조사할 수 있는 독립적인 기구를 요구하고 있었다.
또 필리핀 노동법에 따르면 채용 뒤 6개월이 지나면 정규직 전환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소속 하청업체가 자주 바뀌었다. 우리가 현지를 방문했을 때도 한진의 푸른색 유니폼 근무복은 모두 똑같은데 왼쪽 가슴의 회사 이름은 각기 모두 달랐다. 노동자들 자신도 모르게 소속이 수시로 바뀐다고 한다. 당시 한진 현지법인의 사쪽은 "노조가 조직화 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400명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였다. 이를 위해 계속 일하고 싶으면 '충성 맹세'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었고, 해고자 및 활동가들의 사진을 현장 정문 앞에 부착하고 범죄자처럼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었다. 당연히 반한 감정이 극에 달할 수밖에….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법인에서 벌이고 있는 행태를 보면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딱 맞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 오늘도 김 지도위원과 12명의 해고노동자들은 농성 중이다.)
이 한진중공업 개쉐놈들..... 한국에서만 노동탄압 하는 줄만 알았드니만..... 알고보니 필리핀에서도 그 빌어먹을 천민자본주의로 나라 망신 시키고 있었군.... ㅉㅉㅉㅉㅉ 이러고서 세계적인 기업을 바라고 선박 수주 1위를 바란다니 참으로 엄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엄처구니 ?기영 멘트.)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국 국격 떨어뜨리는 천민자본주의자 조남호 개쉐놈. 사진출처:이지경제.)
그나저나 저번에 청문회 불출석 한 것, 혹시 필리핀에 노동자들 쥐 패러 간 거 아닌가 몰러..... ㅉㅉㅉㅉ 이런 놈을 가만 놔둬서야 되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주 주말 제 2차 희망버스와 한진 계열사 불매운동, 그리고 다음 민주정부에서의 확실한 살처분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이 참에 제 2차 희망버스 공지에 통 크게 올리는 불매시리즈 제 4편을 여기서 공개할까 한다.(뭐, 계열사의 경우 일부는 형제가 따로 빠져나가서 연관은 별로 없을진 모르지만, 지난 번 스크 회장 동생놈 맷값폭행 사건 때 처럼 간접 타격이라도 줄 것이다.)
-대한항공:해외여행 갈 때 유의하시길. 뭐, 대체제로 아시아나 항공이 있으며, 금호(아시아나)도 싫은 분들은 걍 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전일본공수(ANA) 같은 저렴한 해외항공사 이용하시기 바람.-대놓고 매국질.... ㅡㅡ;;; -진에어:제주도 갈 때 뭘 진에어를 타시나..... 제주항공이라는 대체제가 있는데... 강정마을 연대투쟁 가실 때 참조하시길!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2.해운부문-솔직히 일반인들은 여기 이용할 일이 없다....
-한진해운 -한진SM
3.육운부문-이 부문도 꽤나 크다.
-한진택배:택배 보낼 때 어느 회사인지 따져볼 것! 참고로 이 말고도 CJ택배도 불매대상이다. -한진드림익스프레스
4.관광,호텔,레저,부동산 부문
-한진관광:대개 대한한공,진에어 관광상품으로 묶인 경우가 많다. -KAL호텔네트워크:위의 한진관광과 거의 동격. -항공종합서비스:아놔, 대한항공 부속회사가 왜 이리 많어.... ㅡㅡ;;; -정석기업 -호미오세라피 -삼올
-인하학원(인하대,인하전문대,인하대부속 중,고):그나마 학생회가 계속 우리편이라 다행이지 말이다. 민족인하대생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학교가 등록금 상황이 어떠한지 계속 예의주시하시라! -정석학원(항공대,정석항공공업고):사교육 학원 정석학원과 쪼매 헷갈린다. 뭐, 이쪽 학생회도 '반미구국의 나래'라는 기치를 내걸고 서부총련의 중심 세력 중 하나였지 말이다.(요즘도 우리편이고.) 어찌되었든 항공대 학생 여러분들도 등록금 상황이 어찌 돌아가나 예의주시할 것!(인하대 학생들과 연대투쟁하면 더 좋고.) -인하대병원 -일우재단 -양현재단
어찌되었든 마지막으로 짤림방지. 그리고 모두들 다음 주 한진에서 뵙길!
(해고는 살인이다..... 자료사진 출처:오마이뉴스.)
참고(수구쥐벼룩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이 글을 포함한 모든 이 천민놈 글은 무단복사 및 펌질+조작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만약 제 글이 문제가 된다면 언제든지 국정원에(안기부 아니었든가?) 전화하세요. 적어도 3천만원은 받으실 겁니다. 뭐 운 좋으시면 이 천민놈 코렁탕 뚝배기(!)도 대접하실 수 있고 1억5천도 받으실 겁니다. 전화번호는 국번없이 111.(참고로 개짭새는 113입니다.)
그리고 제 글에 대한 상담은 요기로 와서 상담하시길. 다만, 정사충,수꼴,뉴또라이는 사절함.
뽀나스로, 필자의 글이 문제가 있으면 알아서 삭제하거나 수정조치 하겠습니다. (참고로 다시 말하지만 이 글에는 절대로 '저작권'이 없'읍'니다. 이 글은 철저히 copyleft를 지향합니다.)
쥐박이 ?기는 1%만의 대통령이다. 99%의 국민은 안중에 없고 친일매국노 짓에 정신없다. 용산학살,전직 대통령 암살,구제역 살처분 등 별의별 학살을 자행하고도 여론을 조작하고 국민 복지는 관심 없이 쥐 일족 밥그릇 챙기는 것만 열중이다. 한반도 위기 극복 능력 없이 북풍만 조작하고 있다. 쥐박이의 무능을 홍보 부족으로 착각하고 방송을 장악하려고 시도하고 한반도를 4대강 죽이기로 토막 내고 있다. 서민 복지 예산 대폭 축소하고 과메기 형님 동네 치장만 신경쓴다. 쥐박이 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면 무조건 노무현탓, 북한 소행이라 박박 우긴다. 국가 비전의 제시없이 기도만 하면 되는줄 아는 무뇌충 개독이다. 그런 쥐?이를 따르는 쓰레기가 서너명있다.
부산에서 정리해고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어온 한진중공업이 운영하는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조탄압 문제가 필리핀에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 저널 온라인 > 등 현지 언론들은 노동단체 계약직화반대연합(Kontra)과 필리핀가톨릭주교협의회(CBCP)가 7월3일 마닐라와 수비크 일대에서 한진중공업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고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은 수도 마닐라의 주택공사 앞에 모여 집회를 연 뒤 한진중공업의 조선소가 있는 수비크만까지 차량 행진을 하며, 한진과 필리핀·한국 정부에 노동환경 개선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계약직화반대연합은 29일 마닐라의 한국대사관과 보니파시오항에 위치한 한진중공업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필리핀 노동자당(PM)의 주디 앤 미란다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에서 운영되는 한국 조선업체들이 안전규정과 노동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할 것"이라고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필리핀 정부를 향해서도, 한진중공업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노동실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필리핀 노동단체 등이 들고일어선 것은 한진중공업이 자유무역지역에서의 특권적 지위를 활용해 저임금·고강도 노동착취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지 노동단체들이 조사한 바로는 2007년 이래 수비크조선소에서는 노동자 31명이 작업중 안전사고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또 한국인 관리자들한테서 욕설과 폭행 등 부당한 처우를 받은 사례는 11건에 이른다. 식당 등의 위생상태도 열악해 321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필리핀피스사이클'은 수비크조선소 노동자들이 한국인 임금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저임금을 받으며, 주야 2교대로 12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8년 노조가 결성된 이후 회사 쪽의 노조 탈퇴 종용이 잇따랐고, 실제 '안전규칙 위반'이란 명목으로 노조 간부 등 63명이 해고됐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2006년 7억2100만달러가 투입돼 옛 미군기지인 수비크만에 건설된 이 조선소는 전세계 4번째 규모로 현재 정규직 1만명 등 2만1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건설 당시 필리핀이 유치한 최대 규모 해외투자로 기대를 모았던 수비크조선소는 이제 "조선소(shipyard)가 아니라 묘지(graveyard)"란 말이 나온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정철상 한진중공업 홍보팀장은 "수비크조선소 실태를 보도한 언론사는 대부분 공신성이 떨어지는 인터넷 언론으로, 사실과는 다른 점이 많다"고 해명했다.
6개월 동안 진행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를 지켜보자니, 3년 전 필리핀 수비크만의 한진중공업 조선소에 갔던 일이 떠오른다. 어쩌면 이미 예견된 사태였는지 모른다.
나는 2008년 8월1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건설목공노련(BWI) 주최 국제청년조직활동가교육에 다녀온 적이 있다. 일정에는 특정 지역을 방문하여 '세계화가 산업 현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마닐라에서 3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한때 미국 해군기지로 사용되기도 한 올롱가포 수비크만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70만평의 초대형 조선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필리핀 정부는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에 이 시설에 대한 15년 동안의 사용권을 부여했다. 이미 1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아로요 당시 대통령까지 선박명명식에 참석한 가운데 1호 선박을 진수한 상태였다. 하지만 대한민국 기업이라는 자랑스러움은 잠시, 한국 특유의 천민자본주의 행태들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뒤 나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현지 숙소에 있는 수비크조선소 노동자들을 찾아가 "한국말 할 줄 아느냐?"고 했더니 이구동성으로 "Pali Pali Sekya!"(빨리 빨리 새끼야)라며 한국 관리자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을 그대로 전하면서 "이 말이 무슨 뜻인가요?"라고 물었다. 이 말 한마디가 수비크조선소의 노동환경 실태를 그대로 짐작케 했다. 당시에도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현지법인 현장에는 '해고자 노동 탄압' '계속되는 산재 죽음' '조선소 주거 주민 강제철거' '다단계 하청 노동착취' 등 산적한 문제들이 반한 감정을 자극하고 있었다.
2006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수비크조선소는 '투자장려법'에 따라 8년 동안 각종 세금이 면제된다. 당시에 조선소 현지 노동자들의 한달 임금이 한화로 18만원 정도였다. 회사에는 당연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한국의 노동조합을 무력화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비크에 도착하여 첫째로 한 일은 현지 조선소의 해고 노동자들과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들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그해 7월 수비크조선소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결혼을 앞둔 젊은 아들을 잃은 70살 노부부는 자식 잃은 슬픔을 쓸어내리며 "나는 20년 동안 필리핀 공사 현장에서 일했어도 손가락 하나 다치지 않았는데, 내 아들은 조선소에 일하러 나간 지 한달 만에 차디찬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물론 한진의 금전적 보상은 아무것도 없었다. 모두가 다단계 하청업체의 몫이다.
우리가 수비크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3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필리핀건설연맹(NUBCW)은 이미 그해 3월과 6월 두차례 걸쳐 성명을 내고 산재 사망 사고에 우려를 표했으며, 직업건강안전기준(OHS) 위반 여부를 조사할 수 있는 독립적인 기구를 요구하고 있었다.
또 필리핀 노동법에 따르면 채용 뒤 6개월이 지나면 정규직 전환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소속 하청업체가 자주 바뀌었다. 우리가 현지를 방문했을 때도 한진의 푸른색 유니폼 근무복은 모두 똑같은데 왼쪽 가슴의 회사 이름은 각기 모두 달랐다. 노동자들 자신도 모르게 소속이 수시로 바뀐다고 한다. 당시 한진 현지법인의 사쪽은 "노조가 조직화 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400명을 해고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였다. 이를 위해 계속 일하고 싶으면 '충성 맹세'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었고, 해고자 및 활동가들의 사진을 현장 정문 앞에 부착하고 범죄자처럼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었다. 당연히 반한 감정이 극에 달할 수밖에….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법인에서 벌이고 있는 행태를 보면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딱 맞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 오늘도 김 지도위원과 12명의 해고노동자들은 농성 중이다.)
이 한진중공업 개쉐놈들..... 한국에서만 노동탄압 하는 줄만 알았드니만..... 알고보니 필리핀에서도 그 빌어먹을 천민자본주의로 나라 망신 시키고 있었군.... ㅉㅉㅉㅉㅉ 이러고서 세계적인 기업을 바라고 선박 수주 1위를 바란다니 참으로 엄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엄처구니 ?기영 멘트.)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국 국격 떨어뜨리는 천민자본주의자 조남호 개쉐놈. 사진출처:이지경제.)
그나저나 저번에 청문회 불출석 한 것, 혹시 필리핀에 노동자들 쥐 패러 간 거 아닌가 몰러..... ㅉㅉㅉㅉ 이런 놈을 가만 놔둬서야 되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주 주말 제 2차 희망버스와 한진 계열사 불매운동, 그리고 다음 민주정부에서의 확실한 살처분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이 참에 제 2차 희망버스 공지에 통 크게 올리는 불매시리즈 제 4편을 여기서 공개할까 한다.(뭐, 계열사의 경우 일부는 형제가 따로 빠져나가서 연관은 별로 없을진 모르지만, 지난 번 스크 회장 동생놈 맷값폭행 사건 때 처럼 간접 타격이라도 줄 것이다.)
-대한항공:해외여행 갈 때 유의하시길. 뭐, 대체제로 아시아나 항공이 있으며, 금호(아시아나)도 싫은 분들은 걍 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전일본공수(ANA) 같은 저렴한 해외항공사 이용하시기 바람.-대놓고 매국질.... ㅡㅡ;;; -진에어:제주도 갈 때 뭘 진에어를 타시나..... 제주항공이라는 대체제가 있는데... 강정마을 연대투쟁 가실 때 참조하시길!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2.해운부문-솔직히 일반인들은 여기 이용할 일이 없다....
-한진해운 -한진SM
3.육운부문-이 부문도 꽤나 크다.
-한진택배:택배 보낼 때 어느 회사인지 따져볼 것! 참고로 이 말고도 CJ택배도 불매대상이다. -한진드림익스프레스
4.관광,호텔,레저,부동산 부문
-한진관광:대개 대한한공,진에어 관광상품으로 묶인 경우가 많다. -KAL호텔네트워크:위의 한진관광과 거의 동격. -항공종합서비스:아놔, 대한항공 부속회사가 왜 이리 많어.... ㅡㅡ;;; -정석기업 -호미오세라피 -삼올
-인하학원(인하대,인하전문대,인하대부속 중,고):그나마 학생회가 계속 우리편이라 다행이지 말이다. 민족인하대생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학교가 등록금 상황이 어떠한지 계속 예의주시하시라! -정석학원(항공대,정석항공공업고):사교육 학원 정석학원과 쪼매 헷갈린다. 뭐, 이쪽 학생회도 '반미구국의 나래'라는 기치를 내걸고 서부총련의 중심 세력 중 하나였지 말이다.(요즘도 우리편이고.) 어찌되었든 항공대 학생 여러분들도 등록금 상황이 어찌 돌아가나 예의주시할 것!(인하대 학생들과 연대투쟁하면 더 좋고.) -인하대병원 -일우재단 -양현재단
어찌되었든 마지막으로 짤림방지. 그리고 모두들 다음 주 한진에서 뵙길!
(해고는 살인이다..... 자료사진 출처:오마이뉴스.)
참고(수구쥐벼룩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 이 글을 포함한 모든 이 천민놈 글은 무단복사 및 펌질+조작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만약 제 글이 문제가 된다면 언제든지 국정원에(안기부 아니었든가?) 전화하세요. 적어도 3천만원은 받으실 겁니다. 뭐 운 좋으시면 이 천민놈 코렁탕 뚝배기(!)도 대접하실 수 있고 1억5천도 받으실 겁니다. 전화번호는 국번없이 111.(참고로 개짭새는 113입니다.)
그리고 제 글에 대한 상담은 요기로 와서 상담하시길. 다만, 정사충,수꼴,뉴또라이는 사절함.
뽀나스로, 필자의 글이 문제가 있으면 알아서 삭제하거나 수정조치 하겠습니다. (참고로 다시 말하지만 이 글에는 절대로 '저작권'이 없'읍'니다. 이 글은 철저히 copyleft를 지향합니다.)
쥐박이 ?기는 1%만의 대통령이다. 99%의 국민은 안중에 없고 친일매국노 짓에 정신없다. 용산학살,전직 대통령 암살,구제역 살처분 등 별의별 학살을 자행하고도 여론을 조작하고 국민 복지는 관심 없이 쥐 일족 밥그릇 챙기는 것만 열중이다. 한반도 위기 극복 능력 없이 북풍만 조작하고 있다. 쥐박이의 무능을 홍보 부족으로 착각하고 방송을 장악하려고 시도하고 한반도를 4대강 죽이기로 토막 내고 있다. 서민 복지 예산 대폭 축소하고 과메기 형님 동네 치장만 신경쓴다. 쥐박이 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면 무조건 노무현탓, 북한 소행이라 박박 우긴다. 국가 비전의 제시없이 기도만 하면 되는줄 아는 무뇌충 개독이다. 그런 쥐?이를 따르는 쓰레기가 서너명있다.
첫댓글 후 제 주위에 희망버스를 잘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참고하시라는 차원에서 퍼 왔습니다. ㅜㅜ
그날이 오면 반드시 제일 먼저 처단해야 할 넘들이 판새들 입니다.
가끔 (정권의) 개라고 변명하는데, 그래서 더욱더 먼저 처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