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첫 교회' 전주서문교회, 설립 130주년 기념예배 드려
전주서문교회(담임목사 김석호)는 지난 4일 설립 13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호남지역 최초 교회다.
김석호 목사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호남선교 7인의 선발대'로 찾아온 선교사들, 교회와 민족의 지도자 역할을 한 김인전·배은희 목사, 섬김과 전도의 사람들이었던 방애인·이거두리 등을 언급하며 “믿음의 선배들처럼 전주서문교회 130년의 역사를 빛내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기독교근대역사관장, 최원탁 목사, 신충식 전주예수병원장 등이 축하인사를 했다.
기념찬양제도 열렸다.
전주서문교회 연합찬양대와 챔버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염숙이 씨 등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전주서문교회는 1893년 6월 미국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전주 은송리에 초가를 마련해 문을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예수병원, 신흥학교, 기전학교 등이 잇따라 설립, 전주는 물론 호남지역 전체에 복음을 전파하는 전진기지로서 쓰임 받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