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다녀오는 길에, 제주대 은행나무길
서귀포에 다녀오던길에 516도로를 달리게 되었구요.
은행나무길이 생각나서 가봤는데 너~~~무 예뻐가지고 후기를 남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주도에는 은행나무들이 많지 않아서 이런모습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을 아주 격하게 사랑하지요 ㅋ
제주대학교 들어가는 길에 있는데 편도 1차선 도로라서 주차 금지 !
주차는 들어가기 전에 주차할곳들 좀 있으니 그곳에 세워두고 걸어가시는게 좋아요.
길이 그렇게 길지 않기때문에 주차를 한대가 하기 시작하면 뒤로 다 줄줄 세우거든요?
그럼 예쁜 사진을 나도 너도 우리 모두 찍을 수 없게되기도 하고
1차선 도로인데 주차해 버리면 차가 지나가려면 중앙선을 넘을 수 밖에 없잖아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에티켓은 모두 다함께 지키기로요 !
아주 아름답지요~^^
제가 좋아하는 △ 제주대 은행나무길 입니다.
꺄오 - 이런 모습 보고 있으니 가을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듯해요.
스냅사진을 찍으러 방문하시는부들도 있으시고
요즘엔 또 너도나도 작가잖아요^^ 셀프로 멋진 사진 찍기위해 방문하시는분들도 적지 않았어요.
마지막 가을을 불태우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비에 바람에 지금 .. 뭐 거의 다 지고 없을수도 있겠지만 -
이 날 어찌나 아름답던지 ~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었습니다.
제주에는 왜 단풍을 볼 수 있는곳이 많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천아숲길이 진짜 아름답고요 ~ 한라산 부근으로 들어가야 좀 보여가지고
그부분은 좀 아쉬워요.
보면 다른 공항들은 공항 맞은편이 전부 단풍나무이기도 하고
대형병원 산책길도 전부 단풍나무던데 흠..
아무튼 제주에서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 !
이번 시즌을 놓쳤으면 우리에겐 다음 시즌이 또 있으니 넘 실망하지 말아요~^^
서귀포 맛집 , 무성향갈치조림
이날 지인분과 함께 무성향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우리 모두 갈치를 좋아하기도 했고 한 지인이 통갈치구이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고 하여
가장 맛있게 나오면서도 가장 가격대가 좋은 ' 무성향 ' 으로 결정하게 되었지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는것도 이집의 장점이예요.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을 해주시니까 편안하게 방문이 가능한거죠~^^
바로 뒤에 신신호텔이 있는데 되게 저렴하고 깔금하고 좋거든요.
지인이 거기 머물고 있었는데 이집에서 점심 먹고 넘 맘에 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전복죽 먹으러 다시 방문했었다고해요^^
전복죽이랑 성게미역국은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구요.
통갈치구이랑 순살갈치조림은 세트로만 주문이 가능한데
이 두개에 성게미역국에 돌솥밥까지 얹어서 너무 좋은 가격대에 판매를 하셔서
인기가 많은듯 합니다.^^
재료도 싱싱하고 맛도 너무 좋아요.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는구나 싶은곳이구요.
여기는 특히 관광객 뿐만 아니라 도민분들이 많이 가신다는것이 팩트 입니다 팩트 ㅎㅎ 아주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기도하네요.
현지인 로컬 맛집은 일단 가성비 좋아야 하고 (가격) 푸짐해야 하고 맛이 있어야하잖아요
세박자 골고루 갖춘집이니까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통갈치구이 살점이 많아서 행복한 식사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홀도 깔끔하니 너무 맘에 듬.
지나갈때 주방도 보이는데 광이 나더군요.
깔끔한식당이라 여름에도 부담없이 방문해요.
아쉽게도 단풍시즌이 끝났네요 !
오늘은 한라산에 눈도 펑펑 내린듯~^^
겨울이 이제 시작되려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