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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6일(화) 17시, 나홀로 동작역 1번출구에서부터 '한강길'과 '동작충효길'을 걸었다. 지난 4월중 산책길에 한강둘레길과 사육신공원을 방문하였다. 조선조 22대 임금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오갈때 잠시 쉬어가기 위해 지었다는 한강대교앞 '용양봉저정'(龍驤鳳䎝亭) 및 '사육신'(死六臣)의 묘역과 그 일대에 조성된 '사육신역사관'(死六臣歷史館)을 탐방하였다.
'용양봉저정'(龍驤鳳䎝亭)은 정조시기 후에도 임금들이 한강 이남을 오갈 때, 이곳에 잠시 들러 머물거나 수행원들에 대한 포상 행사 등 행궁처럼 사용하면서 '노량행궁(鷺梁行宮)'으로도 불렸다. 정면 6칸, 측면 2칸. 1972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 노량진 수원지 건너편 작은 언덕에 있다. 정조는 효심이 지극하여 아버지인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가 있는 수원 화산(華山)의 현륭원(顯隆園)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동작충효길'에서 잠시 '사육신공원'을 찾아갔다.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사육신의 묘역과 그 일대에 조성된 시립 공원이 있다. 사육신공원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8호로 지정하였다. '사육신역사관'에는 충신들의 이야기와 역사가 정리되어 있었다. 조선 단종때의 관료이자 복위 운동을 계획하다 사형된 다섯 충신들인 성삼문, 유응부, 박팽년, 하위지, 이개와 자살한 충신 유성원 6인의 글이 있고 사육신의 묘소 및 가묘(假墓)가 있다. 후에 추가로 김문기의 가묘도 추가가 되어 현재는 모두 7개 묘역이 있지만, 명칭은 그대로 유지되어 사칠신묘가 되지는 않았다.
내일이 가을에 선다는 '입추'(立秋) 날이다. 하지만 내일도 체감온도가 35℃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 낮 최고기온은 31~36℃로 예상되며, 지난날과 같이 평년기온과 비슷하다. 입추까지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건 흔한 현상이다. 1994년부터 2023년까지 30년간 입추에 서울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경우는 많다. 저녁때에 모임이 있어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이동하였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길 빌면서...
◈ 월일/집결 : 2024년 8월 6일(화) / 9호선 동작역(1번출구)~노량진수산시장<1시간 30분(17:00~18:30)>
◈ 산책코스 : 동작역-한강길-한강대교-용양봉저정-노들역-동작충효길-사육신공원-노량진역-노량진수산시장-저녁식사-노량진역-<전철>-산성역-집
◈ 참석자 : 나홀로 <뒤풀이(모임) 6명>
◈ 뒤풀이 : 민어회, 부침개 및 민어지리탕에 막걸리 /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신간물 5층, (02) 2254-7937~8>
◈ 기타 : 명일 산책은 '수산회'(水山會) 59회로 '관악산계곡' 산책 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