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틀랜드시는 2015년 8월 주택 비상사태(housing emergency) 선언 이후 팬데믹 시기까지 그동안 경험한 주택 가격 상승, 노숙자 증가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자 부담가능 주택(Affordable Housing)을 지속적으로 공급・확대하는 방안을 도모. 이를 위해 비상사태를 2025년까지 연장하고, 부담가능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프로젝트 확대 및 세제 지원 혜택 연장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 및 시행 중
배경: 포틀랜드시, 2015년 이후 부담가능 주택 공급 확대에 집중
2015년 8월, 주택 비상사태 선언으로 부담가능 주택 공급 확대
포틀랜드 시의회에서 주택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 및 노숙자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선언
주택개발 허가 과정의 신속한 처리를 도모하여 주택 공급뿐 아니라 노숙자 보호를 위한 공간 확보 등을 유도
지속적인 부담가능 주택 확보에도 불구하고 주택 문제 상존
팬데믹 이후 여전히 높은 노숙자 비율과 더불어 주택 가격 상승, 인종 및 소득에 따른 지역별 불균형 등의 문제에 따라 정책적 기조 유지 및 확대
주요 내용
2022년 3월, 2025년까지 주택 비상사태 연장 적용
팬데믹 시기 전후에 급격히 증가한 노숙자 인구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주요 원인
이러한 비상사태는 포틀랜드 용도지역법상 산업 지역에 임시 거처 허용 불가로 노숙자를 위한 공간 마련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부담가능 주택의 공급 확대에 효과
부담가능 주택의 임대료는 임차인의 총 가구소득의 30% 미만으로 책정되어야 하며, 대상자는 지역 중간 소득(Area Median Income; AMI)의 80% 미만의 소득 가구를 의미
현재 상당수의 부담가능 주택 건설 진행 중
2015년 비상사태 이후 2022년까지 약 4,300세대의 부담가능 주택 확보
2022년 기준 852세대를 확보하였으며 3,436세대가 건설 진행 중
예정된 세대의 3분의 1은 지역 중간 소득의 0~30%에 해당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 예정
예정된 세대의 24%는 의료 등의 사회 구제 서비스와 통합된 포틀랜드 주거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열악한 여건의 노숙자를 위한 영구 지원 주택(Permanent Sup -portive Housing; PSH)에 해당
다양한 재원을 통한 부담가능 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도모
포틀랜드시가 있는 멀트노마(Multnomah) 카운티를 포함한 세 개의 카운티(Multnomah, Washington, Clackamas)의 광역 행정기구인 메트로(Metro)의 부담가능 주택 자금을 바탕으로 최근 4개의 프로젝트(267 세대)를 진행
메트로의 자금과 함께 도시재생정책 중 하나인 조세담보금융(Tax Increment Finance; TIF)의 지역 자금을 활용하여 민간 및 비영리 개발업자의 부담가능 주택 개발을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