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시 MBC로 돌아갈래~
한강에서 수상 훈련을 받은 두 사람. 회의에서 오리배를 언급 한지 일주일 만에 완
도 앞바다에 서게 된다. 안전을 위해 완도 해양 경찰이 동행하기로 했지만 완도에서
제주도까지는 80km의 긴 여정. 여기에 부족한 식량과 열악한 환경, 화장실 가는 것
조차 위태롭다. 처음에는 유유자적 신선놀음 하던 두 사나이, 날이 저물기 전에 어디
에든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에 젖 먹던 힘을 다해 페달을 밟기 시작하는데. 망망대
해, 조류에 울고 웃으며 점점 미쳐가는(?) 그들.
“이거 정말 미친 짓이야. 미친 프로젝트.”
죽거나 혹은 밟거나
완도 출발 사흘째, 초반과 달리 대화할 기운조차 없어진 두 사람. 선배PD의 무전에
도 묵묵부답이다. 조류를 잘 못 만나 반나절째 제자리걸음인 오리배. 제주도까지 갈
날은 기약이 없다. 바닥을 보이는 식량에 멀미와 씨름하며 촬영하는 스태프들도 기
절 직전인데. 과연 오리배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첫댓글 아직 진행중인가요????...성공할수있을까..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