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말에 개통하는 병점-천안 2복선전철에는 수도권전철 급행열차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용산/구로-천안 : 급행
청량리-천안 : 완행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회차는 천안과 병점 두개로 나눠서 하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급행운행을 하려면 다음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데요...
(무궁화,새마을 선로(내선)를 이용한 급행운행은 이것과 상관없습니다)
외선(전동차,화물선로)을 이용한 급행의 경우,
충분한 대피선을 건설해야 합니다.
수원-천안 구간의 많은 역들이 대피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수원-구로 구간의 역들은 대부분 2홈 4선식 경인선형(形) 승강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2홈 4선식 승강장을 가지게 되면, 외선의 경우 완행과 급행을 동시에 도착시킬 수 없게되며,
같은 폼에서 완급승객교환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선을 경부선 무궁화,새마을이 운행하고, 외선을 전동차가 운행을 하는데,
현재의 2홈 4선식 승강장은 내선열차와 외선열차가 승객교환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경부선급행이 내선으로 운행할때만 효과가 있겠죠-
따라서 저는 수원-구로 구간의 역사 승강장을 이렇게 개선했으면 합니다.
(충분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개선해야 할 역에는 성균관대,의왕(舊부곡),군포,명학,안양,관악,석수,시흥역이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개선하냐 하면,
1. 우선 2홈4선 승강장의 양쪽 side에 고상홈과 선로를 하나 더 만듭니다.
(ㅣ : 선로)
ㅣ 홈 ㅣㅣ홈 ㅣㅣ 홈 ㅣㅣ홈 ㅣ <-- 4홈 8선의 형태가 됩니다.
2. 그리고 바깥쪽 2개의 홈을 현재상태처럼 사용합니다.
3. 기존의 홈 (안쪽의 2홈)을 철거합니다.
4. 철거후 그곳에 나무를 심습니다.
철거후에 나무를 심는 이유는,
무궁화,새마을 열차가 2홈4선식 역을 통과할때,
엄청난 소음과 바람을 일으키면서 가기 때문에,
승강장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는 승객은 매우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실제로 이런 경험 해봤습니다.
성균관대 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는데 엄청난 속도의 무궁화가 지나가더군요 -_-
따라서 기존의 홈자리에 나무를 심는다면 소음흡수도 되고 친환경적 역사가 되지 않을까요?
또한, 2홈4선식 무(無)대피선 역에서 자연스럽게 유(有)대피선역으로 바꿀수도 있구요.
즉,,, 세류,병점역처럼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안양역의 경우, 영등포역처럼 역사에 백화점이 있기 때문에
안양역 공사의 경우 이를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무궁화 대피선도 하나 만드는게 좋겠죠-수원역처럼)
제가 말씀드린것처럼 된다면,
경부선 급행열차를 굳이 내선으로 운행할 필요없이 외선으로 충분히 급행운행 할 수 있습니다.
시흥-구로 구간중에서 독산역은 다이아조정으로 대피선 없이 통과할 수 있으며,
가리봉역은 환승역으로 필수정차로 설정하면, 독산,가리봉역은 공사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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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도시/광역철도
생각/
경부선 급행및 승강장 개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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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내에 나무를 심자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부지 매입에 따른 부담은 승객에게 전가된다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거의 모든 철도공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하니깐요... 상관 없지요-
그러나 다이아상으로 보면 금정,의왕,안양역만 개조해도 됩니다. 특히 비혼잡시간은 구로~수원간은 대피선 없이도 운전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