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생애(휴우즈와 록펠러),

[공수]

두 사람의 생애(휴우즈와 록펠러),

10년전야후코라아에서 펀글.

미국의 거부 하워드 휴우즈(Howard R. Hughes)는 대단한 미남이었다.

그는 ‘휴우즈 항공기 회사’를 설립했고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를 지배했다.

미남에다 돈 많은 휴우즈가 젊은 날에는 많은 미녀들과 연애하고 관계를 맺었다.

그는 TWA항공사와 ABC방송회사도 운영했다.

그가 죽었을 때 막대한 재산을 남긴 것은 ‘물어보나마나의 일’이다.

휴우즈는 비밀이 많은 사람이었으므로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재산도 더 많이 있었으리라는 설이다.

그러나 그가 살았을 때, 자선사업이나 남에게 베푸는 삶을 영위하지 못했다.

생애의 말년 10년을 이 사람처럼 외롭고 고독하게 지낸 사람은 없다.

그는 외부인을 전혀 만나지 않았다.

그래서 부하 직원도 그의 얼굴을 보지 못한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와서 자기를 해치지나 않을까 하는 노이로제에 걸려서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만나지 않았다.

계열사의 사장들에게 지시할 때도 전화나 마이크로 하고

 얼굴을 대하지는 않았다.


그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했다.

혹 누가 음식에 독을 넣지 않았을까 하고 염려되기 때문이었다.

그가 젊었을 때 그 준수한 용모로 수많은 여자와 관계하여 자식들도 많았다.

그러나 그가 죽었을 때 한 사람의 아내도, 한 사람의 자식도 오지 않았다.

그의 많은 재산이 자신을 불행하게 했다.

그는 많은 돈과 공포의 노예가 되어 자유 없는 삶을 살았다.

그는 경건한 크리스천이 아니었다.

그것이 그의 불행의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거기에 비해 록펠러 1세(John Davison Rockfeller:롹크펠러)는

 좋은 크리스천이었다.

그는 ‘스탠다드 석유회사’를 설립하여 미국의 재벌이 되는 과정에서

 동업자들을 압박하여 피해를 준 것을 회개하고 말년은 자선사업가로 삶을 마쳤다.

그는 재산을 가졌으나 좋은일에 썼고 명랑하고 행복한 대인관계를 가졌다.

그는 재산의 노예가 아니었다.


저 대리석으로 장엄하게 지어진 맨하탄의 ‘리버사이드 쳐치’가 세워진

 연유는 다음과 같다. 그가 포스딕(Harry Emerson Fosdick)이라는

젊은 목사의 설교를 듣고 감동을 받아, 당신이 설교해 주신다면

 제가 교회당을 하나 지어서 바치겠습니다“

하고 제의하였다.

그의 제의가 받아들여져서 맨하탄의 허드슨 강가 경치 좋은 곳에

웅대한 교회당이 서게 된 것이다.

그는 매주일 가족과 함께 그 교회에 다녔고, 가족석이 있었으며,

 집에 돌아올 때도 차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설교 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부가 자녀들과 함께 한 차로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왜냐하면 큰 사업가들은 대개 자녀와 대화가 없기가 쉽다.

그는 ‘록펠러 재단’을 설립하였고, ‘록펠러 의학연구소’를 창립하여

 미국인에게는 물론 인류를 위하여 좋은 일을 했다.

그의 아들, 흔히 록펠러 2세로 알려진 넬슨(Nelson)이 자기 집 가정부와

 결혼한다는 소문이 나자, 남의 가정이야기를 파헤쳐서 먹고사는

기자들이 벌떼처럼 모여와서 아버지 록펠러에게 의견을 물었다.


“아드님이 식모하고 결혼한다는데 그게 말이나 됩니까?”

그는 대답하기를 “우리 할아버지가 스코틀랜드에서 못살아 미국으로

이민 올 때는 우리 며느리가 될 사람의 집보다 훨씬 가난했지요.

우리집안은 며느리네 집안보다 형편없는 집안이었지요”

라고 하여 기자들의 입을 막았다.

그 며느리는 결혼 후 대학에 진학했고 온갖 교양을 갖추어 미국 사교계의 큰 별이 되었다.

 넬슨은 평생 박애사업과 종교사업을 하여 좋은 일을 많이 했다.

그의 손자, 록펠러 3세는 뉴욕 지사에 3선 연임하였고 공화당의 거물이 되었다.

1975년에는 부통령이 되었고, 록펠러 센터의 이사장이 되었다.

록펠러 자신이 자선사업을 많이 하고 그 후손들이 다 잘된 것은 모두 경건한 신앙생활에서 온 축복이다.

재물에 신앙이 겸비되면 큰 일을 할 수 있고, 재물에 신앙이 있으면 당대는 지옥생활을 하고 후손은 망한다.

***내가 읽어서 아는 하워드 휴즈는 죽기전에는 호텔에서 커튼을 쳐서 컴컴한곳에 거처했던것으로 나는기억 한다.

내가 사는곳도 매릴렌드주의 하워드 군[Howard county]우연의 일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