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할닉넴이없다
일단, 크툴루신화는... 그리스로마신화나 악마학과 달리, 실존하지 않는 신화야. 엄밀히 말하자면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총칭 H.P러브크래프트) 라는 이름의 작가와 다른 작가들이 만든 코즈믹호러창작물이지. 대표적으로... 크툴루의 부름, 울타의 고양이, 출입문의 괴물 등이 있어. 전부 단편이니까 읽어보면 좋아.
*코즈믹호러: 인간이 감히 대적하거나 또 거부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 및 우주 전체의 관점에서 인간의 무가치함을 기본 전제로 하는 공포.
(인간->신
개미->인간
이렇게 치환해서 아래의 짤을 읽어봐)
그레이트 올드 원(위대한 옛 것)과 아우터 갓(바깥의 신)들은 인간을 좋게 봐야 "식량" 정도로 봐.
짤의 내용으로 말하자면 개미(인간)을 음식으로 좋아하는 인간(크툴루 신화 신들) 정도? 왜... 개미는 곰이 좋아하는 먹이인데 신 맛이 난다(출처: 시튼동물기의 저자. 어니스트 시튼) 고도 하잖아?
쨘!! 이건 신비 아파트에 등장한 귀신? 이야. 이름이 림 샤이코스.
림 샤이코스 라는 이름은 크툴루 신화에서 모티브 따온 게 맞을거야.
모습은 모스맨에 가깝지만 [백색]이라느니, 벌레 같은 특징 말이야.
들어가기 전에 이런 노래가 있지?
빙하타고 내려와~ 음음~ 친구를 만났지만~~~
대한민국에 빙하타고 서울 한강으로 온 둘리가 있다면... 크툴루 신화에는 빙하타고 다니는 거대한 벌레가 있어.
귀엽지?
이 애벌레의 이름이 바로 Rlim Shaikorth. 림 샤이코스.
그레이트 올드 원 중 하나로, [백색 벌레의 강림]이란 소설에서 모습을 드러냈어.
[이킬스]라고 하는 큰 빙하를 조종하면서 바다 위를 떠다니는 녀석인데, 가장 큰 특징은 백색의 몸체와 늘 흘리는 피눈물을 들 수 있지.
이런 식으로 말이지!!
참고로 이것도 아바타의 모습이야.
이 녀석은 사람들 혹은 그들이 탄 배를 얼어붙게 만드는 걸 즐겨. 은밀한 취미... 정도? 거기다 인간들을 유혹하는 권능도 가지고 있어.
이 [이킬스]도 보통 빙산은 아닌건지, 이 녀석이 타고 다니는 빙하가 닿아서 얼어붙은 곳은 새하얗게 빛나며 얼어붙어.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점은....
불을 붙여도 녹지 않는다는 점이야. 둘리가 탄 빙하는 그냥 빙하라서 녹았는데 이 빙하는 녹지도 않아. 천연 냉동고 역할을 해줘서 림 샤이코스의 먹이.. 그러니까 그것의 권능에 의해, 제발로 들어온 인간들이 썩지 않게 해주지. 덧붙여서 취미도 즐길 수 있고.
뱃사람들에겐 위험한 녀석이야.
첫댓글 말멀!
ㄱㅆ 한 줄 알았는데 말머리 없음으로 다시 선택 되었었나봐 고마워!
@할닉넴이없다 잘읽을게!!!
넘 재밌다 특히 오늘은 저 애벌레 그림 게임 아이작 주인공 닮아서 괜히 또 친근감드넼ㅋㅋㅋㅋㅋ
인간에게 호의적인 애들은 없네...다 무섭고 갖고 노는 듯한? 느낌
ㄱㅆ 그나마 호의적인? 편의 신은 이드라 정도야..
헝 미쳐써...신비아파트도 보고싶어진다
여시야 내가 요즘 읽는 소설이 크툴루 신화에서 설정 따와서 크툴루에 관심이 생겼는데 ㅠㅠㅠ 너무 어렵더라고 ㅠㅠ 설정 많고 방대하고... 나무위키 설정집 찾아도 잘 이해가 안되는데 러브크래프트 원작 읽는게 나을까? ㅠ 코즈믹 호러 넘 좋은데 좀 어렵다 흑
ㄱㅆ 이거 자체가 워낙 크고 방대하다보니까...ㅠ 읽는 게 조금 더 나을 수도 있어. 원작 자체들은 내용이 그렇게 안 길고 단편들로 구성되어있어
@할닉넴이없다 고마워~! 아우터갓이랑 그레이트올드원 등 개념은 이해가 가는데 구성원 하나하나가 이름도 어렵고 ㅋㅋㅋㅋㅋ 넘나 방대하다,,
크룰루에서 따온게 우리가 봤던 만화속에 은근 많다..잼써!
림 샤이코스
자네 눈물이 왜 그런가ㅠ!
취미가 쩝..... 배 얼리기 뱃사람 얼리기
재주: 얼린 걸 얼린 상태로 보존시키는 빙하(이킬스) 달고 다니는 재주, 사람 꾀어내기(어우.... 저 외형과 피눈물로!)
먹는 건.... 언 것 먹기....? 해동시켜서 먹기?....
광광.
기후변화로... 멸종하나요...??
지그온난화 시국인데 열일하시길 바랍니다 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