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뜨기가 귀찮아서 버티고 있던 TV앞...
창사특집... 은사시나무...
3부까지하더군요.
뭐 고민없는 사람, 문제없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저도 많이 살아보진 못했지만, 인생이 그러지않나 생각하죠.
이순재씨... 아버지셨는데 자식들을 바라보시던 아버지의 모습
너무 슬퍼서 보고나서 마구 울었읍니다. 울 부모님 생각도 나고, 울 부모님 나중에 저렇게 외로지않을셔야 할텐데 하면서요..
그래서 로미 눈 팅팅 부었습니다.(저녁엔 코도 막히더군요.숨못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결심했습니다.
이제 진짜 부모님한테 잘해야겠다고,
(함께 보시던 울 엄니. 그 재미도 없는거 왜봐?
저 버릇없는 자식들한테 보고배울께 뭐가 있다고,~~~)
엄니는 모르셨을겁니다.
사람은 착한아이들 나오는 드라마보면 더 심통내고,
나쁜 아이들 나오면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한다는걸..
암튼 다신 울지않을겁니다.
잘해서 뿌듯한 자식이 되려구요.
아 출근한지 꽤 됐으나, 아직도 눈이 반쯤 안떠집니다.
얼마나 대성통곡을 했던지..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은사시나무..보셨나요.?
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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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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