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슬픈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스러운 몸을 어루만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건 내 마음으로부터 먼 곳으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먼 곳으로 더이상 사랑해서는 안 되는..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내 사랑을 멀리 떠나보내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살았고 그 사랑을 위해 죽을 결심을 했으면서도..
그 사랑을 두고 먼저 죽은 일이다..
- <남자의 향기> 하병무
2주전부터 하병무의 소설에 빠져 있었어요..^^
시험이라 바쁘다면서..한번 잡기 시작하면 내친겸에 1권 다 읽기~ㅎㅎ
제 주특기는 한 작가를 정하면 그 작가의 성향을 알때까지
계속 종류대로 다 읽어보기 거든요~
집요하게 2주동안 하병무 파악하기..12권째...
남자의 향기 3권에서 펑펑 울고나서 마감했는데...
역시...가을엔 소설이 최고네요..^^
첫댓글 남자의 향기 저도 감명깊게 읽어었는데.... 오래되서 어떤 내용인지... 가물가물 ㅎㅎㅎ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먼저 죽는다... 그래서 더 슬프다... 남겨져 슬퍼할 그녀때문인가? 읽고싶다... 남자의 향기...그리고 쓰고 싶다.... 여자의 향기...
옴마...댓글자체가 초록이의향기이구만 머 특별한여자의향기가 필요한가?
누가 더 향이 진할까..?
사노라면 아름답고 기쁘고 슬픈일들이 많겠지예..^^ 남자의 향기는 슬픈사연이 담긴 사랑 이야긴가 보네요...기회를 찾아 한번 읽어보고 싶으이.....^&^
예전엔 나두 책이 옆에 없음 그렇게 허전하더니...이젠 ㅡ.ㅡ;;
마음앓이하는 사랑은..울분들로 하지 마세요..책안에서만 해 보세요~
모두 다 많이 읽었나봐요..^^ 전 몰아서 읽는 버릇이 있어서...마음속에 정해진 작가가 있을때만 그 작가의 작품을 모조리 휩쓸기~ 참 안좋은 버릇예요..따라하시면 안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