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살아오신 삶에 비하면 모습도 마음도 고우셨던 내고향 울엄니!
큰딸이 자알 살아야 동생들도 본을 받아 잘 산다며
성격이 직선적이고 고분하지 않았던 내게 여자는 참고 견디며 사는거라고 가르치셨던 엄니~
배불리 먹이지 못해 미안하다고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고
친정생각 말고 시어른 사랑 받으며 고분고분 잘 살라고
시집가기 전날밤
나를 끌어 안고 펑펑 우시던 내엄니
스물 네살 되던해에 5남매의 맏이가
시아버님 6남매 맏이
남편 6남매 집의 맏며느리가 되어
내엄니의 가르침에
50년째 시골 구석에서
나이를 먹고 문중을
지키며 열심히 살고 있지요
94세의 고우신 모습으로
내게 남은 엄니의 2번째 기일이 오늘~
🔸️세월이 갈수록 더더욱 보고싶은 엄니를
그리며 적어 봅니다
🔸️영성방님들
참석은 못해도 늘 뵙고 싶담니다
카페 게시글
여성 휴게실
친정엄니 기일날 아침에
여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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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8
26.09.20 07:0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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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번째 기일이시면
아직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신 슬픔에 잠겨있으시겠네요..
그러나 세월이 흘러도
어머님은 그리웁답니다..ㅠㅠ
추석이 돌아오니 더욱 생각이 나네요..ㅠ
종갓집 맏며리느로 사느라 생존에 계실때 잘해드리지 못했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뵙고싶은 엄니
눈물만 납니다
샤론님
댓글 주심에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종손가의 맏며느리로 살아오시는 님.
건행하시길 바랍니다
친정아버님을 모시고 사신 효녀님
언제 함 만나서 식사도하고 차도 마시자구요
댓글 감사드려요
아... 여성시대 언니,
잘 오셨습니다.
몇 번 말씀만 듣다가 이리
찾아주시니 너무 반갑습니다.
어머니 기일을 맞아
그리움에 물드셨군요.
엄마...는 마음 속에 등불이지요.
생각만으로도 뭉클뭉클
목이 메이기도 합니다.
맏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삶을 치열하게 사신 듯 하네요.
고개가 숙여집니다.
언니, 여성방에 자주는 못오셔도
가끔 들러주세요.^^
추석 잘 보내시고
보름달처럼 꽉찬 행복을
듬뿍 누리시길 바랄게요.^^
어여쁜 섬아 방장님!
멀지않은 지척에 사시니
추석 지나고 일부러 라도 함 뵈요
눈뜨고 일어나자 마자
2년전 오늘이
생각나 눈물바람 한바탕 하고 ㅠ
저도 딸 둘을 둔 친정엄니 인데 훗날 내딸들도
엄니를 그리며 마음아파 하려나요?
마음속에서 보내 드리지 못하는 엄니
어쩌면 좋을까요
댓글 감사드림니다
여성시대언니~~
하늘빛 밝은 가을날 아침
어머니기일에 즈음하여
글을 올리셨네요~
엄니란 글자만 봐도
울컥 울컥 합니다.
엄마의 가르침에
고된 시집살이를
50년이나 하셨으니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기회될때
여성방에 나들이 오시어
함께 정을 나누어 봐요~^^
엄니를 생각하면 자식들 배곯리지 않으려고 애쓰시던 모습만 생각 납니다
혜란님!
댓글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6남매 맏 며느리로 종가를 지키시고 열심히 사셨으니 이제 나를 돌아보며 사셔도 될것 같네요
엄마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보고 싶은 분 이지요
그래도 어머님께서는 장수 하셨네요
위안 삼으세요
이번 추석에도 북적대는 명절이 되시겠네요
시부모님 생존해 계실 때에는 집계 가족들만 모여도 몇십명~~
대가족이라
아침 점심 저녁 해먹이느라 손에 물마를시간 없이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일했네요 ㅠ
난 언제쯤이면 해방되려나 단촐한 가정을 부러워 했었지요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니
북적였던 그때가 그립고
좋았습니다 ㅠㅠ
댓글 고맙습니다
감사드려요
그리운 어머니 보름달 속에 계시려나 여러해동안 그렀답니다~
이제 어머님 2번째 기일 이시면 많이많이 그리우실거 같아요.^^
저는 엄마가 그리울때 가끔 거울로 제 얼굴보기도 하지요~^^엄마 모습 찿아보기 로요~^^
2년전 추석날 삼우제 를 지내며 탈상했지요
저녁에 달이 휘영청 밝아
엄니가 달님곁에 계셧으면 좋겟다고 했었는데~~
어쩌면 행복님도 ~
댓글 주심에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