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환자도 맘이 안정되고 가정보다 좋은 곳은 없겠지만 저희도 이번에 어쩔수 없는 상황 땜에 8일정도 암요양 전문병원에 잠시 지내게 했어요 식사도 잘나오고 운동 시설도 있고 말기암 환자와는 따로 분리가 되더군요 한달 최소 3백만원이라고 합니다 항암할때 면연력높여준다고 베리주사 한대 삼십만원 주2회 잠시있었지만 보호자도 내가족을 두고 나오기가 정말 맘이 불편했고 환자도 안편해보였어요 여건만 된다면 요양병원보다 가족의 품이 최고입니다
제 얘긴 아니고 같이 병원에서 안 언니 얘기로는 요양원은 의료 시설이 없어 열이 갑자기 오르거나 하는 급한일이 생겼을때 도움이 안돼구요 의사 선생님이 상주하시는 요양병원은 달리 식사 신경도 안써도 되고 의료 진료를 받을수 있고 계신 분들도 다 병을 이겨내실려는 분들이 많아 분위기도 그렇게 어둡지 않다네요 같이 어울려 놀러도 다니고~ 혼자 온전히 치료에만 집중하려면 나쁘진 않은데 림프종 환자를 안받아주는 요양병원이 많아요 우리는 다른 암환자처럼 고주파 치료니 약물치료를 안받으니 돈이 안돼서 그런듯~ 해요 저도 회사 복귀전 푹 쉴려고 청도 요양병원에 알아보니 림프종환자는 해줄게 없다며 입원이 안된다더라구요
현재 집에서 친정부모님 남편 도움 받으며 치료받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3~5월까지 공기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매 한가지 입니다.. 외출시에는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하고 나가면 되구요 암에 걸리면 누구나 시골이나 공기좋은곳에서 살고자하는 맘이 생깁니다.. 공기좋은곳에서 사는건 완전관해후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차적으로 중요한건 병원과 가까운곳에서 치료를 잘받고 완전관해 되는것입니다 가족들과 같이 지내면서 안정을 찾고 치료에 전념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6살 5살 2살 삼남매엄마예요. 제가 항암 6차와 조혈모이식까지 애셋 모두 시댁에 보내놓고 친정에서 남편육아휴직내고 조리했어요. 항암하며 힘든것 보다 애들못봐 하루종일 눈물바람이었어요. 5월부터 11월까지 정말 하루도 울지않은 날이 없었어요. 친정에 있으면서 웃었던 날이 며칠이나 있었나싶어요. 가족들과 같이 지내시면서 힘드실땐 도움받으시면서 항암하시는 게 정신적으로 좀더 안정되지 않을까 싶어요.
@박지윤대단하긴요..가족들이 있어 버텼어요. 지금은 큰애 작은애 유치원보내고 14개월 막내도 어린이집 보내고 지내요. 아침에 애들보내고 집치우고 밥먹고 공원가서 걷다가 애들 하원시키고 저녁주고.. 그냥 엄마 일상이예요. 주말이면 애들 뭘 체험시켜야좋을까. 어떤 추억을 같이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며 놀러 다니고요. 달라진게 있다면 하루하루 모든것을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는 거예요. 큰애 발레복을 빨아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둘째 쉬 실수 하는 걸 혼내줄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막내 입에 밥 먹여줄 수 있어 감사하고요. 신랑 코고는 소리 듣는 지금도 너무 감사하고요. 힘내세요! 엄마는 강해요.아이들이 있잖아요~
저두 비호지킨 미만성 3기 7살 3살 두 아이 엄마예요 전 항암 맞고 3일정도 친정엄마가 와 계시고 나머지는 저랑 신랑이 다 케어해요~~ 아1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건 상상도 안해봤거든요~~ 1차 할때 3일정도 병원에 입원했을때 신랑만 집에 가면 울고 그랬어요.. 차라리 옆에 있는게 편하더라구요 1주일 쉬고 2주는 9시30분부터 3시까지 일도 나가요 내가 암에 걸렸다고 전전긍긍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이겨낼 수 있는 병이고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평상시처럼 지내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하면서 치료받는게 나을듯 합니다 저는 직장도 계속 해서 다니고 치료받을때 만 지방에서 서울로 병원가서 치료받있습니다. 가족의 지원이 최고의 보약이자 명약 입니다. 요양병원, 자연의원 등 다녀왔지만 자신의 의지가 최고의 의사요, 최고의 치료제 입니다 가족과 아이와 함께하면 엄마라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힘내시고 쾌유를 기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14 15:50
첫댓글 제 생각에는 아이들 맡기고 그냥 사는곳에서 지내시는게 .. . 지방 이사가거나 요양원은 치료후에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환자도 맘이 안정되고
가정보다 좋은 곳은 없겠지만
저희도 이번에 어쩔수 없는
상황 땜에 8일정도 암요양 전문병원에
잠시 지내게 했어요
식사도 잘나오고 운동 시설도 있고
말기암 환자와는 따로 분리가 되더군요
한달 최소 3백만원이라고 합니다
항암할때 면연력높여준다고
베리주사 한대 삼십만원 주2회
잠시있었지만 보호자도 내가족을
두고 나오기가 정말 맘이 불편했고
환자도 안편해보였어요
여건만 된다면 요양병원보다
가족의 품이 최고입니다
제 얘긴 아니고 같이 병원에서 안 언니 얘기로는 요양원은 의료 시설이 없어 열이 갑자기 오르거나 하는 급한일이 생겼을때 도움이 안돼구요 의사 선생님이 상주하시는 요양병원은 달리 식사 신경도 안써도 되고 의료 진료를 받을수 있고 계신 분들도 다 병을 이겨내실려는 분들이 많아 분위기도 그렇게 어둡지 않다네요 같이 어울려 놀러도 다니고~ 혼자 온전히 치료에만 집중하려면 나쁘진 않은데 림프종 환자를 안받아주는 요양병원이 많아요 우리는 다른 암환자처럼 고주파 치료니 약물치료를 안받으니 돈이 안돼서 그런듯~ 해요 저도 회사 복귀전 푹 쉴려고 청도 요양병원에 알아보니 림프종환자는 해줄게 없다며 입원이 안된다더라구요
받아주는 곳으로 잘 알아보시고 한달 정도 푹 쉬면서 식단관리 생활관리하는거 배워서 나오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애들이 눈에 밟히겠지만 주말마다 자주 왕래하면 되니깐요~^^ 우린 엄마들이니깐 빨리 나아야죠~^^ 화이팅해요 우리
현재 집에서 친정부모님 남편 도움 받으며 치료받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3~5월까지 공기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매 한가지 입니다..
외출시에는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하고 나가면 되구요
암에 걸리면 누구나 시골이나 공기좋은곳에서 살고자하는 맘이 생깁니다..
공기좋은곳에서 사는건 완전관해후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차적으로 중요한건 병원과 가까운곳에서 치료를 잘받고 완전관해 되는것입니다
가족들과 같이 지내면서 안정을 찾고 치료에 전념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양평으로 갑자기 이주는 우선 미뤄두고. . 조금더고민해 봐야겠어요. .요양원은 비싸기도하고 한달동안 혼자있을자신이 없네요. .
컨디션이 좋을땐 아이들과 일상에서 생활하고싶고. .힘들땐 혼자있고 싶고. . 그래요. .
항암 4일차인데 오늘은 애들 목욕시키고 기운이 좀납니다. . 사실 혼자있으면 그냥 가만히있게되요. 아이들이있음 컨디션 되는범위에서 계속 움직이게 되고요. .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 .
안녕하세요. 전 6살 5살 2살 삼남매엄마예요.
제가 항암 6차와 조혈모이식까지 애셋 모두 시댁에 보내놓고 친정에서 남편육아휴직내고 조리했어요. 항암하며 힘든것 보다 애들못봐 하루종일 눈물바람이었어요. 5월부터 11월까지 정말 하루도 울지않은 날이 없었어요. 친정에 있으면서 웃었던 날이 며칠이나 있었나싶어요.
가족들과 같이 지내시면서 힘드실땐 도움받으시면서 항암하시는 게 정신적으로 좀더 안정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단하세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와같은 상황이 많다는게. . 힘이되기도 하고. . 슬프기도하고. . 이겨낼수있는 암이자나요?? 암이란 생각안해요. . 그냥 쉬는거. . .
출산휴가 한달씩 갖고 지금까지 바쁘게살았어요. . 아이들도 제가 케어못하고. .친정부모님. . 도우미. . ㅜ
앞만보고 살았었네요. .
하루종일 아이들과 있는시간 처음이에요. .
힘들어서 티비만 보여주는 날도 많지만. .
옆에서 재잘대는 소리가 넘좋아요. .
'엄마~언제안아파? 머리언제나?'
라는 말이 가슴아프지만. .
버티게하는 힘입니다. . .
그래도 건강이 우선이니 . . 환우님들의 조언참고해서 현명하게 이겨낼게요
@박지윤 대단하긴요..가족들이 있어 버텼어요. 지금은 큰애 작은애 유치원보내고 14개월 막내도 어린이집 보내고 지내요. 아침에 애들보내고 집치우고 밥먹고 공원가서 걷다가 애들 하원시키고 저녁주고.. 그냥 엄마 일상이예요. 주말이면 애들 뭘 체험시켜야좋을까. 어떤 추억을 같이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며 놀러 다니고요. 달라진게 있다면 하루하루 모든것을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는 거예요. 큰애 발레복을 빨아줄 수 있어서 감사하고, 둘째 쉬 실수 하는 걸 혼내줄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막내 입에 밥 먹여줄 수 있어 감사하고요. 신랑 코고는 소리 듣는 지금도 너무 감사하고요.
힘내세요! 엄마는 강해요.아이들이 있잖아요~
저도 비호지킨 5차까지진행했어요
7살4살 두아이 케어하면서 지내다 친정엄마가 도와주시기는하지만 글두 힘은들더라구요 둘째가 3월부터어린이집을다니는바람에 그전엔 데리고있다가 도저히 힘들고 힘드니 짜증도 폭발하고..결국 신랑이 병가내고 들어앉았어요 회사배려로 항암 마칠때까지지만 애들아빠가 주로보면서 저는 좀쉬니까 좋은것같아요 저는 용양원이나 이런곳은 갈엄두가안나더라구요 애들도글코
집이가장편하지않을까싶어요
저두 비호지킨 미만성 3기 7살 3살 두 아이 엄마예요
전 항암 맞고 3일정도 친정엄마가 와 계시고 나머지는 저랑 신랑이 다 케어해요~~
아1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건 상상도 안해봤거든요~~
1차 할때 3일정도 병원에 입원했을때 신랑만 집에 가면 울고 그랬어요..
차라리 옆에 있는게 편하더라구요
1주일 쉬고 2주는 9시30분부터 3시까지 일도 나가요
내가 암에 걸렸다고 전전긍긍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이겨낼 수 있는 병이고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평상시처럼 지내고 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4.15 01:52
아이와 함께 하면서 치료받는게 나을듯 합니다
저는 직장도 계속 해서 다니고 치료받을때 만 지방에서 서울로 병원가서 치료받있습니다.
가족의 지원이 최고의 보약이자 명약 입니다.
요양병원, 자연의원 등 다녀왔지만 자신의 의지가 최고의 의사요, 최고의 치료제 입니다
가족과 아이와 함께하면 엄마라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힘내시고 쾌유를 기원합니다
치료 하시면서 직장까지. . 나약해진 제가 부끄럽습니다. 억지로 하지않으려구요. .그럴수록 아픈사람인게 인지돼 더힘든거같아요. .
밥잘먹고 일상을 즐기면서 지내보려구요~
그래도 되겠죠??
컨디션 좋으면 쇼핑몰도 가고 . .친구도 만나고. .외식도 하고 그렇게 지내도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