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직장(덕원농원) 23-11, 3월에는 사과 전지
백춘덕 아저씨의 병원 진료 일정 의논으로 덕원농원에 들렀다.
사모님에게 인사하고 아저씨의 진료일을 전했다.
2월 21일은 거창적십자병원 대장내시경 사전 상담과 2차 병원 진료의뢰서 발급, 22일은 영대병원 이비인후과 이명 진료, 24일은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데, 농원 일정이 어떤지 여쭈었다.
“다음 주는 괜찮아요. 병원 다녀오셔도 돼요. 3월에는 사과 전지 때문에 바쁘지만 2월은 아직까지 크게 일이 없으니까요. 아저씨, 병원 다니시려면 바쁘시겠어요?”
아저씨는 그저 말없이 웃으신다.
“22일, 24일은 그냥 쉬세요. 대구까지 갔다 오셔야 되고, 대장내시경하면 드시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일하겠어요. 아저씨, 마음 편하게 진료받고 오세요.”
“예. 알았어요.”
의논하는 김에 이사 일정도 이야기 나누었다.
“3월에 전지 시작하면 바쁠 텐데, 그 즈음에는 오시는 게 낫지 않겠어요?”
“그럼 그때쯤 청소하고 농원에서 지내시게 돕겠습니다. 아저씨 생각은 어떠세요?”
“그래야지요. 일이 바쁘다카는데.”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김향
농번기 시작 전에 아저씨 병원 진료 두루 다니시고, 이사 일정을 의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주선하는 사람. 월평
첫댓글 3월에는 사과 전지를 하시는군요.
'일이 바쁘다카는데.' 아저씨 말씀에서 농번기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바빠지기 전에 병원 진료 다녀오시도록 일정 의논하시니 고맙습니다.
이명 진료도 대장내시경 진료도 결과가 괜찮으시기를 바랍니다.
백춘덕 아저씨,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저씨의 상황과 사정 헤아려주시는 사모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