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선박 수주량 회복에 따라 저속, 중속 선박용 디젤엔진 중심으로 수요 증가 기대 -
- 선박용 엔진부품 수입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의 관심 필요-
□ 상품명 및 HS 코드 : 선박용 엔진부품(HS Code 8409.99.090)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시장 규모
- 日 국토교통성 자료에 따르면 日 선박용 디젤엔진 출하액 중 중형 선박 추진 및 선박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중속엔진이(1,000~10,000PS 미만)이 전년 동기대비 0.1% 감소한 약 760억 엔, 대형 선박의 추진용으로 사용되는 저속엔진(10,000PS 이상)이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한 약 1,137억 엔을 기록하였음.
2017년 선박용 디젤엔진의 출하액
디젤엔진 종류 | 수량(기) | 증감률(%) | 출력(PS) | 증감률(%) | 금액(천 엔) | 증감률(%) |
(고속) 1,000PS 미만 | 12,975 | +0.05 | 3,230,440 | -2.0 | 31,615,762 | -10.7 |
(중속) 1,000PS 이상 10,000PS 미만 | 1,825 | -4.4 | 4,030,984 | -0.5 | 76,068,378 | -0.1 |
(저속) 10,000PS 이상 | 268 | -21.1 | 5,996,475 | -0.6 | 113,781,225 | -4.7 |
합계 | 15,068 | -0.8 | 13,257,899 | -0.9 | 221,465,365 | -4.1 |
자료원 : 日 국토교통성 종합정책국 정보정책본부 ‘조선조기통계조사’
ㅇ 시장 동향
- 최근 일본의 선박 수주량은 회복되는 추세인데, 日 선박수출조합에 따르면 일본 조선기업의 2018년 1~6월 수주실적은 전년대비 4% 늘어난 196만CGT(수정환산톤수)를 기록하였음. 척수도 전년대비 14척 증가한 98척을 기록하였으며, 벌크선이 20척 증가한 82척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음.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선박용 엔진부품 (HS Code 8409.99.090)의 최근 3년간 총 수입액은 약 400억 엔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총 수입액은 약 417억 엔 규모를 기록함. 그 중 한국 제품이 수입품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순으로 수입액이 높음.
- 선박용 부품 관련 한국기업의 경쟁력은 일본 시장에서 증명되어 있어 일본의 수입국 중 계속해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임.
최근 3년간 日 선박용 엔진부품 수입규모 (HS Code 8499.99.090)
순위 | 국가명 | 수입액(백만 엔) | 점유율(%) | 증감률(%) (2017)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 | 전체 | 40,233 | 34,268 | 41,681 | 100 | 100 | 100 | 17.87 |
1 | 한국 | 11,842 | 9,739 | 9,691 | 29.43 | 28.46 | 23.26 | -3.69 |
2 | 중국 | 8,331 | 7,918 | 8,489 | 20.69 | 23.09 | 20.37 | 3.98 |
3 | 인도네시아 | 2,463 | 3,374 | 6,314 | 6.12 | 9.79 | 15.16 | 82.6 |
4 | 미국 | 2,515 | 2,340 | 3,130 | 6.26 | 6.86 | 7.51 | 29.11 |
5 | 브라질 | 2,137 | 1,539 | 2,974 | 5.31 | 4.5 | 7.13 | 87.04 |
6 | 독일 | 4,211 | 2,882 | 2,961 | 10.49 | 8.39 | 7.1 | -0.26 |
7 | 태국 | 4,125 | 2,029 | 2,611 | 10.26 | 5.9 | 6.27 | 25.21 |
8 | 핀란드 | 339 | 1,025 | 1,415 | 0.84 | 3 | 3.37 | 32.43 |
9 | 오스트리아 | 402 | 555 | 715 | 1 | 1.65 | 1.71 | 22.36 |
10 | 대만 | 385 | 328 | 533 | 0.96 | 0.95 | 1.28 | 58.39 |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2018년 1~5월까지의 일본의 대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하여 40억 엔 규모를 기록하였으며 하반기까지 증가 추세를 유지한다면 최근 3년간 가장 높았던 2015년의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보임.
2018년 1~5월까지 선박용 엔진부품의 對韓 수입액
(단위: 백만 엔, %)
순위 | | 2018.01 | 2018.02 | 2018.03 | 2018.04 | 2018.05 | 점유율 | 증가율 |
- | 전체 | 4,647 | 3,401 | 3,726 | 3,455 | 4,017 | 100 | 24.1 |
1 | 한국 | 844 | 843 | 712 | 803 | 892 | 21.3 | 10.2 |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일본 내 선박용 디젤엔진 제조사 중 카와사키 중공업이 매출액 1조 6천억 엔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음. 미츠이, 히타치, JFE엔지니어링이 연 매출 1,000억 엔 이상의 대기업이며, 업계 9위를 차지하고 있는 IMEX사는 규모는 작지만 Hitachi Zosen사의 중속엔진을 제조하고 있는 특징이 있음.
日 선박용 디젤엔진 제조사
자료원: 오사카 무역관 자체자료, 각 사 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선박용 엔진부품의 경우 주로 상사를 통한 거래가 일반적
- 수입 바이어 K사에 의하면 선박용 엔진부품은 부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부가가치가 작은 부품도 있어 주로 상사를 통해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단, 부가가치가 크거나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 경우에는 제조사간 직거래도 활발함.
□ 관세율, 인증 절차 및 제도
ㅇ WTO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시 소비세 8%가 부가됨.
선박용 엔진부품 수입 관세율
HS code | 세율 | 단위 | 비고 |
8409.99.090 | 무관세 | CIF | 세관통관 시 (CIF+관세)×8%의 소비세가 부과됨. |
주 : 한국산의 경우에는 협정 관세율이 적용됨.
자료원 : 일본관세협회 실행관세율표 2018
□ 관련 전문 전시회
ㅇ 현지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현지어명) | バリシップ2019 |
전시회명(영어) | Bari-Ship 2019 |
전시품목 | 조선관련 전반 |
개최국가/도시 | 일본/ 에히메현 |
개최주기 | 2년에 1회 |
개최 예정일 | 2019년 5월 23일(목)~25일(토) |
개최규모 (2017년 기준) | 참관객 : 16,062명, 참가기업수 : 347개사 (그 중 해외기업 79개사/한국기업 32개사 포함) |
웹사이트 | http://www.bariship.com/ |
□ 바이어가 말하는 조달 포인트
ㅇ K사/ 일본 수입바이어
- K사는 한국에서 안전밸브를 수입하는 상사임. 일본 조선 관련 기업들은 부품과 같이 다품종, 소량 주문이 많은 경우에는 해외기업 관리 업무의 절감을 위해 상사에 그 업무를 대행시키는 경우가 많음.
- 일본 기업(최종소비자)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오래 전부터 거래해온 일본 기업, 특히 연고지의 기업과의 거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공급처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음.
- 한국 기업에 조언하고 싶은 부분은 우선 견적을 낼 수 있도록 몇 번이나 인사를 하고, 방문도 하면서 기존 거래처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는 점임. 일본 기업은 신규 프로젝트가 시작했을 때 견적 의뢰를 새로운 업체에게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신규 프로젝트의 검토 대상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바로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일단 견적을 보내놓는 것이 좋음. 한국기업은 거래 의사가 보이지 않으면 바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 시장은 꾸준한 인내가 필요한 시장임.
- 선박용 저속 엔진은 2019년 이후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음. 중속 엔진은 계속 현상 유지할 것으로 보임.
- Bari Ship(에히메), Sea Japan(요코하마)와 같은 전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서 계속적으로 회사 이름을 홍보하여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추천함.
□ 시사점
ㅇ 최근 일본의 선박 수주량 회복으로 선박용 엔진부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대형 선박에 납품되는 저속 엔진 위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제품은 일본 시장에서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입국가 중 1위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임.
ㅇ 지속적인 수입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 일본 기업이 한국제품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좋기 때문임. 최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 일본 바이어들도 관심이 많으며, 합리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음.
- 선박용 부품은 초기 거래는 어렵지만 납품이 성사되는 경우 해외 기업이라도 꾸준하게 거래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 및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 WTA, 日 국토교통성, 日 선박수출조합, 日 관세협회, 일본경제신문, 바이어 인터뷰, KOTRA 오사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