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논개엄마님을 알기 전부터 논개엄마님이 다니시는 병원의 마스코트 논개를 알고 지냈어요
작은 몸뚱아리로 한쪽 뒷다리를 들고 병원에 오는 손님들을 반겨주던 논개였어요
오늘 아침에도 왕순이 검사때문에 병원에 들렀을때 반갑게 저희를 반겨주며 아는척하는 논개를 보고
논개 안녕~ 하고 짧은 인사를 하고 집으로와 이것 저것 볼일을 보고있는대
논개 엄마님이 논개 쇼크로 넘어갔다고 카톡을 보냈더군요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병원 선생님들 원장님 모두들 논개걱정을 하시며 분주히 움직이시는 모습이 보통일 같지 않았어요
죽은듯이 누워있는 작은체구의 여리디 여린 논개가 너무나 안쓰러워보였지요
논개도 아프지만 하루종일 먹지도 않고 울며 논개 보면서도 다른아이들 걱정하는 논개엄마님도 안쓰러워보였어요
논개엄마가 쓰러질까봐 뭐라도 먹이러 식당에 들어가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있는대 논개엄마가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더군요
걱정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도담님께서 논개 죽었대요 라는 말과함께 셋다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눈을 뜨고 있는 작디 작고 여리게만 보이는 논개가 눈을 뜬 상태로 엄마품에 안겨 있더라구요
아까는 눈을 감고 있었는대 눈을 뜨고 있는 논개를 보니 내가 잘못들었나보다 정신차렸나보네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말없이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는 논개엄마님을 보니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위로의 말도 해줄수 없고 마냥 같이 옆에서 울어줄수밖에 없었습니다
논개엄마님은 그 와중에도 다른 아가들도 전염이될까 무서워 다른아이들은 병원으로 프린스는 저희집으로
옮겨 놓으시고 논개와 집에서 둘이 같이 마지막을 보내겠다고 집으로 가셨어요
논개는 우리카페에서 입양이된 아이는 아니지만 뒷다리를 쓰지 못한다는 이유로 병원에 버려진 아이입니다
논개또한 상처가 있는 아이였어요 그간 논개엄마님 병원식구들 모두가 논개를 보살펴주고 사랑을 주며
구김없이 잘 지내던 논개가 켄넬코프에의한 합병증으로 허망하게 하늘의 별이 되었네요
까페를 위해 발벗고 나서주시고 논개가 그렇게 많이 아프고 위험한대도 다른 입양아이 임보아이 걱정을 하며
안전한 곳으로 맏겨놓은후에 논개를 보내는 마지막밤을 보내고 있을 논개엄마님을 위로 해주시고
논개가 정말 좋은곳으로가 고통없이 행복하길 모두들 기도해주세요
논개도 엄마를 기다리다가 엄마품에서 이세상 모든것들을 놓아버리고 별이되었다고 하네요
논개엄마님 논개 그간 사랑받아온 좋은 기억 추억을 안고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논개야 앞으로는 아프지도 힘들지도 않는 좋은곳에서 편히 쉬렴...............
논개엄마님 많이 기운 차리셨어요^^ 다행이죠
켄넬코프... 그렇게 치명적인거란걸..
미처 몰랐어요ㅠ
논개야~~~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기를 바래..!!!
병원에서 1+1이 2가 되는 아이도 있지만 논개같은경우에는 1+1이 10이 되는 경우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아..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논개는 엄마한테 사랑받았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좋은 곳으로 갔을 거에요. 논개엄마님, 기운내세요!!
논개엄마 많이 기운 차리셨어요
글을 이제야 봤어요. 너무 놀랐네요. 논개야 하늘나라에선 가장 행복한 강아지가 되기를...!!
근데 논개엄마님은 왜 탈퇴하신건가요? 아.. 얼마나 맘이 아프실지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만..... 기운내시길요ㅠㅠ
무엇인가 이유가 있으시겠죠 논개 죽어가는 모습을 보시면서도 다른 임보아이들도 신경 많이 쓰셨을정도로
아이들을 끔직히도 아끼는 분이셨거든요 논개 엄마 품에서 편한 모습으로 별이되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