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던가요?
고속도로의 최저 속도는 시속 50km에서 60km입니다.
최고 속도 시속 80km인 국도보다 더 느리게 달려도 되는 도로지요.
그리고 4차선 왕복으로 포장 잘된 전국에 깔린 국도를 폭주족들은 훨씬 좋아합니다.
이유는 고속도로와 똑같은 노면에 차량 소통량도 적고, 단속하는 교통 경찰도 없고, 과속 감지 카메라도 없어요.
세계에서 사고율이 가장 낮은 고속도로는 자동차 왕국의 미국이 아니라 독일이나 이탈리아의 추월선 속도 무제한인 곳입니다.
교통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해서 차 사이에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주고, 저속 주행에서 자동차 운전자들 사이에 생기는
싸움질, 난폭 운전을 막아 줍니다.
시내 차선을 일방 통행 위주로 바꾸면 교통사고 수를 50%이상 줄일 수가 있습니다.
교통 전문가들은 많은데 뭐하는 건지.
고속도로는 일방 통행인 시내 도로에 최고 속도를 올리고 중간에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없앤 도로일 뿐입니다.
비효율적인 교통법과 시스템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생기는 문제를 자동차와 이륜차의 과실로 떠넘기고, 단속위주, 처벌로
교통사고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 교통 정책을 그대로 베낀거지요.
사실 시속 110km 이상 달리는 차를 모는 순간 운전자와 라이더 모두는 잠재적인 범죄자가 됩니다.
국민을 범죄자로 만들어 놓고 법을 어기면 처벌하는 현실이지만, 사람들은 바보들처럼 뭐가 잘못된 줄도 모르고
열심히 범칙금 내고, 사고 나면 재수없다고 넘어갑니다.
준법이 무서운 점이 법을 잘 지키면 안바뀝니다.
5천만 국민들 중에 법이 없어도 양심과 도덕에 따라 살 수 있는 이들 거의 없습니다.
단지 법을 어기면 처벌받으니까 무서워서 법을 지키며 사는 거지요.
돈이나 정치로 권력을 잡은 이들은 무법 천지에 삽니다.
국민을 학살하고 정권을 잡은 괴물들이 대통령에 되었고, 법을 초월해 잘먹고 잘사며,
죽어서도 국립묘지에 묻히니 정직하고 바르게 사는 국민들 삶만 종처럼 힘든 겁니다.
이들을 위해 만든 법을 지키며 사니 정말 힘들지요.
첫댓글 이륜차 문제에 있어서는 현재의 정책이 개법이고, 개판이고, 한참 잘못된 것인데...님 말씀처럼 무서워서 그냥 산답니다....ㅜ;;
그렇지요.. 옳으신 말씀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세상을 넓게 봐야지요.. 감사합니다. 단결!
저는 쓰레기 대한민국이 싫습니다.
정작 법을바꿔야할 윗분들은 요지부동 이지요.
바뀌는게 싫거든요, 지금이대로가 좋은거죠. 이대로도 잘먹고 잘살거든요.
고속도로 불법 주행 벌금이 1만원이면 이륜차 인들이 국도만 달릴지 궁급합니다. 벌금 30만원이 그렇게 큰 돈은 아니지요. 인구의 10%가 적극적으로 부패한 제도를 비판하고 현실에 참여하면 세상이 바뀐다고 합니다. 100명중 10명이 옳은 소리를 하고 함께 행동한다는 거지요. Critical Mass라고 하는데, 이 10%에 이르지 못하면 능동적인 사회 개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요. 대형 이륜차 라이더들의 10%면 1,000명입니다. 경찰청 발표로 2종 소형 면허 취득자 수가 1만명 조금 넘는다지요.
'범죄자'라는 말이 섬뜩하네요...
범죄와 범칙행위는 좀 의미가 다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