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학년 교과서 개편으로 방학이 되기전에 출간되었어야 할 학습서들이
이제서야 각 출판사별로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올해 4학년이 되는데 겨울방학때 미리 예습차원에서
4학년 문제 좀 풀고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문제집이 아직 출간되지 않은 관계로 패스하고
수학의 기본인 연산부터 다지려구요.
학년이 올라가도 기본 사칙연산은 변함이 없지만,
점점 숫자가 커지고 분수나 소수형태로 변하는 것이 달라질 뿐인데요.
가장 실수를 빈번하게 하는 부분이 연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이번 겨울방학 연산교재로 메가계산력을 선택했어요.


매 학년에 배울 연산부분이 학기별로 한권씩, 즉 한 학년에 두권씩 풀게되어 있어서,
6학년까지 꾸준히 푼다면 총 12권의 교재를 풀게 되지요.
우리 아이는 4학년 1학기를 대비한 교재인 7권을 겨울방학동안 풀어보려고 합니다.

7주까지 나눗셈을 연습한 후 혼합계산으로 마무리하면 되네요.
메가계산력은 이미 기 출간된 연산관련 도서와 많은 공통점이 있지만
메가계산력의 난이도 구성이 전 마음에 들더라구요.
갑자기 높은 계단을 오르는 방식이 아니라 수의 흐름에 따른
반복 학습 시스템으로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반복되는 연산을 어렵다거나 지루하게 느끼지 않더라구요.
일단 재미없고 어렵다고 생각하면 수학점수를 올리기가 참 쉽지 않은데,
이 교재는 연산도 즐겁게 풀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니
연산문제를 푸는 동안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아서 좋고,
아이도 집중력을 발휘해 빨리 끝내서 좋아하더군요.


아침에 등교하기전 간단한 연산문제집을 풀고 가는것이 습관이 된 민서는
새로 만난 메가 계산력도 특별히 어려워하진 않았어요.


무엇보다 개념설명이 복잡한 한글 설명없이 푸는 방법의 예시를 통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되는 형태라 꼼꼼히 눈으로 살펴보면
그 주의 학습진도를 공부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어요.



가끔 풀이를 적는 칸이 좀 짧아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잘 풀고 있답니다.
시간체크하는 란이 있긴 한데, 민서의 경우는 시간체크를 할 경우
더 실수를 많이 하는것 같다고 싫다고 해서 시간은 따로 재지 않았어요.
저도 신속성 보다는 정확성에 무게를 두는 편이라 아이의 의견에 따라 주었지만,
시간을 잴 경우에 더 많이 집중해서 푸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에 따라 긴장감 유발차원에서 시간을 재는것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괄호가 포함되어 있는 혼합계산식은 좀 어려워보이네요.
괄호순서를 잘 생각해서 풀어야할텐데...
차근차근 풀다보면 이런것도 배우면서 풀 수 있겠지요?
아이와 한 일주일 꾸준히 진행해보니 참 잘 골랐다 싶은 연산교재네요.
겨울방학동안 연산연습을 충실히 해서 4학년 수학도 즐거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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