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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플러스] 추태로 얼룩진 그라운드, 왜 이러나? | |||
스포츠서울 | 기사입력 2007-10-04 11:53 | 최종수정 2007-10-04 12:23 | |||
프로축구의 론 그라운드가 온갖 추태로 얼룩지고 있다. 행정을 책임지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팀을 운영하는 구단. 감독과 선수들. 그라운드의 판관인 심판. 관중석의 팬 등 프로축구에 관련된 모든 주체들 사이의 불신이 도를 넘어선 결과다. K리그의 일대 위기라는 말도 실감나게 들린다. 지난 3일 FA컵 4강전 전남-인천전에서 벌어진 추태 역시. 비록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대회였지만 프로팀끼리의 경기에서 벌어진 사태라는 점에서 최근의 ‘K리그 위기론’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나친 승부욕과 선수들의 프로의식 결여가 문제를 키운다 지난달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 우라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중동 심판들의 편파 판정이 계속되자 경기장은 안팎으로 급격히 과열됐다. 정경호는 퇴장을 당하면서 주심에게 덤벼들었고. 최철순은 상대방 벤치를 향해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했으며 김재영은 주심에게 ‘손가락 욕’을 하다가 경기 종료후 퇴장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관중석에서 빈병과 욕설이 심판진을 향해 날아들었다. 현장에 있던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고 각 팀들이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무한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K리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걱정한 것이다. 이미 추석 연휴기간 인천-수원전에서 심판 판정을 놓고 침을 뱉고.욕을 하고.공공연히 리플레이 화면을 틀면서 관중들을 자극하는 일이 벌어진 뒤였다. 3일 전남-인천전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진 두 팀이 FA컵에 ‘올인’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과열된 측면이 크다. ◇심판 판정은 ‘판도라의 상자’인가.‘억울한 희생양’인가 이런 사태 때 항상 돌을 맞는 사람이 바로 심판이다. 사고를 친 선수(구단)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심판 판정에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식의 태도를 취한다. 지난해 프로축구연맹의 곽정환 회장이 마련한 현장 감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감독들이 가장 예민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것도 역시 심판 판정 문제였다. 몇몇 구단은 특정 구단들이 심판을 통해 이익을 보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한 프로구단의 관계자는 “수사 의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연맹측의 공식 설명은 전혀 다르다. 한 관계자는 “심판도 사람이니 오심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밖에서 억측하듯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장난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해결책은 없나 우선은 원칙에 입각한 일벌백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천-수원전에서 문제를 일으킨 에두(수원)와 전재호(인천)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의 징계가 솜방망이 정도에 그쳤다는 비판이 채 식기도 전에 결국 같은 팀 소속의 방성환(인천)이 전남전에서 눈뜨고 볼 수 없는 추태를 보였다. 눈물을 흘리며 마속의 목을 자른 제갈량의 심정으로 엄격한 징계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구성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기 어렵다. 심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명백한 오심에 대한 엄정한 징계가 내려지고. 함량 미달의 심판에 대해서는 과감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김용대 연맹 심판위원장은 “국제축구연맹의 방침에 따라 외부에 공개를 하지 않고 있을 뿐. 오심을 한 주심에 대해서는 경기 배정 중지 등의 자체징계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단측의 체감 온도와는 차이가 크다. 한 프로감독은 “의도적인 오심을 한 심판에 대해 팀에서 항의를 해 징계를 받으면. 그 심판이 몇 경기를 쉬고 나와서 또다시 보복 판정을 하는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심판 출신이 아닌 인사가 심판위원장을 맡는 방안. 외국인 심판 활용의 확대.비경기인출신의 심판 기용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과는 거리가 있다. 프로축구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이 K리그의 회생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위원석기자 ba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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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태로 얼룩진 기자들 왜이러나?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는 추태는 다 나왔다?? 장난하냐?? 아직 패싸움은 안나왔거든?? 날아차기도 안했고 주먹질도 안했고...기자야...박찬호 킥 맞아볼래?
야빠기자의 헛소리니 걍 넘어갑시다...
야빠기자의 헛소리니 그냥 넘어가자라는 생각이면 ,, 언제까지나 그들손안에서 놀아나겠죠
헛소리로 치부하기엔 최근 연이어 터진 사건들은 분명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위원석 기자의 글에 나와있는 문제들은 고쳐져야 함..
기자가 누구냐로 기사를 읽지 말고, 기사 내용으로 기자를 지속적으로 평가함이 옳을 듯..
쪽팔려 죽갓네
k리그가 아니라 FA컵이다
왜 결과만 가지고 놀고있는지!~~~ 과정도 중요한데!~~~선수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면? 그것을 통제하는 통제자의 100%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심판에 대한 잘못도 확인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