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드 포럼
http://forum.paradoxplaza.com/forum/showthread.php?t=324972
※ 다운로드 링크
http://rapidshare.com/files/132428765/pteap_beta0.61.rar.html
※ 모드 소개
'Peace to end all Peace'라는 제목에서 어떤 분들은 시나리오를 대충 예상하실 수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1차 세계대전당시 주요 교전국들이 병력을 모집할 때 'War to end all War'라고
참전을 격려하기 위한 명분을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다라고, 이 전쟁만 끝나면 평화가 온다고 선전해댄걸로 압니다.
(물론 그 후에 평화가 왔는지는 다들 아시겠죠 ㅋ)
'Peace to end all Peace'라는 제목은 그것을 비꼬은 것 같네요.
주요 설정은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세르비아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암살된것 까진 똑같은데, 거기서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의 최후 통첩을 수락하고 끝난 것으로 설정 된듯합니다.
오스트리아 : 님, 우리 황태자를 암살하시다니, 한대 맞으실래요?
세르비아 : 어이쿠 우리 뒤엔 마더 로씨야 횽이 있음. 하나도 안 겁남.
오스트리아 : 님 자꾸 그러시면 큰코다침. 제 뒤엔 크고 우람한 빌횽이 있슴
세르비아 : 님 굽신 굽신.. 모든 조건을 받아 들임 제발 빌횽은 자제좀 ㅠ.ㅠ
대충 이렇게 된듯 해요.
그렇게 해서 그 뒤로도 1936년까지 무려 24년간이나, 보불전쟁 때부터라면 1870년부터 1936년까지 무려 66년간이나 유럽에서 큰 전쟁이 없었다는 설정입니다.
※ 맵의 의의 (?)
다소 무리한 설정이지만, 사실 이건 그냥 제작자의 핑계이고
이건 순전히 HOI2 Doomsday 오리지널을 1차세계대전의 국경대로 즐기는 거에 의의가 있는겁니다 (?)
한마디로 1914의 맵에 HOI2 DA의 게임 시스템이 합쳐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맵 (국경)과 등장 국가, 이벤트 등에만 차이가 있고 다른 부분은 HOI2 DA와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비슷한 모드를 찾으라면, 카이저라이히 모드가 있겠습니다.
카이저라이히는 독일이 1차대전을 이긴것이고, 이건 그냥 그대로 계속 간 것이죠.
이 맵 만의 의의라고 한다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1차대전의 판도에서 DA의 시스템으로 한판 떠볼수가 있다는 거입니다.
2차대전 전의 판도라는게 사실 베르사유 조약이라는 조약에 의해서 아주 한번 뒤엎어진 판도기에 간지가 안나지요.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 러시아 제국, 청나라등이 건재함으로써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럼 1914를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실 수도 있지만
1914에서는 공군과 전차가 후반부에나 등장하는데다가 성능이 별로여서 사실상 '올 보병의 물량전'이 되죠
이 모드에서는 공군과 전차등 DA에 등장하는 다양한 유닛을 사용해서 제대로 된 총력전을 즐겨볼수 있습니다.
※ 스샷 모음
이게 바로 유럽의 국경 모습입니다. 1914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부근의 스샷입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괴뢰국으로 독립해있습니다. (그런데 영토가 아주 작군여)
청나라입니다. 제가 알기론 신해혁명이 일어나 청나라가 망한건 1911년으로 1차대전전인걸로 알지만 흠 자세한건 모르니 패스
러시아 제국의 스샷이네요. 니콜라이 2세가 죽지 않고 황제 간지를 내뿜고 있습니다.
만주도 못먹은 안습한 일본이네요. 러일전쟁이후로 발전이 없었군요
이벤트에 따라 소련이 생성되기도 하는 것 같군요.
※ 시나리오 및 팀 구성
기본적인 팀 구성이 HOI2 DA와는 당연히 다르며, 1914와도 다릅니다.
1914 (1차대전)에서는 영국이 협상국이었지요. 그런데 여기서는 동맹국입니다.
협상국 :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동맹국 :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오스만제국, 영국 (영국이 무려 독일과 동맹이네요.)
미국과 아이들 (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미국, 멕시코, 쿠바, 필리핀 등
대략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래 2차대전에서는 독일이 베르사유 조약으로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으려고 전쟁을 일으키지요.
이 모드에서는 1차대전이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독일제국이 1870년 당시의 간지판도를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가 딴지를 걸어 전쟁을 일으키는 시나리오 입니다.
프랑스는 알자스-로렌을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고, 대공황의 혼란에서 아직까지도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좌파 내각이 실각되고, 나폴레옹 4세 (나폴레옹 3세의 손자쯤되려나?)를 필두로한 독재내각이 형성됩니다.
프랑스가 무려 벨기에를 통째로 삼키십니다 그리고 룩셈부르크까지 드십니다.
그리고도 욕심을 못버리고 알자스-로렌을 먹으려고 독일에게 선전포고를 날린다는 스토리입니다.
영국은 프랑스가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했는지 독일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러시아는 전통적인 프랑스와의 동맹관계를 지키고 독일과 싸웁니다.
일본은 전통적인 영일동맹에 따라 동맹국에 참여하는 것 같네요 (이건 확실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약간 외전격인 미국 동맹이 있습니다.
미국이 시작부터 무려 한 동맹의 리더 입니다.
그런데 구성 국가가 안습입니다. 미국을 제외하곤 멕시코, 쿠바, 필리핀 등 기타 떨거리
아마도 1차 대전을 일으키지 못한 미국이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위 멕시코나 쿠바나 필리핀을 마구마구 두들겨패서 골목대장으로 군림하신듯 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캐나다를 요구하며 동맹국에 선전포고를 날리는 것으로 설정되어있는 듯 합니다. (욕심도 많으신 조국이횽)
결국은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 미국과 아이들 vs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오스만, 일본의 구도인 것 같습니다.
※ 설치하는 방법 및 호환성
HOI2 DA 1.3b 에 설치해봤는데 무리없이 잘 작동합니다.
설치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압축풀어서 폴더에 집어넣으면 됩니다 (백업은 해두시구요)
제가 다른 모드들 하면서 약간 불만이었던게 SKIF 아이콘이 없던 거였는데 이 모드는 무려 전용 SKIF 아이콘까지 있군요.
HOI2 DA 오리지널에 없는 오스트리아, 러시아제국, 청나라, 오스만제국 등의 SKIF 아이콘이 있는것 같으며
여기에 원래의 SKIF 패치까지 설치하면 완벽하게 유닛 아이콘이 나올 듯 합니다.
제가 GIP를 설치해보진 않았지만 유닛 및 시스템이 동일하고 대다수의 장성이나 테크진 등이 동일하므로,
겹치지 않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서 설치해주면 GIP와도 호환이 될 것 같네요.
게다가 무려 unitnames 파일이 정리되어 유닛 이름이 꽤나 간지나게 나옵니다. (저는 약간 감동 먹었습니다.)
게임 하는 데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저는 간지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요 (ㅋㅋ)
※ 플레이 해본 소감
제가 프랑스로 한번 플레이 해봤는데, 딱히 버그 같은 것 없이 주요 이벤트가 잘 작동되는 것 같았습니다.
43년까지 해봤는데, 43년까지는 이벤트가 설정되어있군요.
해군잡는다고 가뜩이나 딸린 프랑스 테크진으로 해병, 강하병, 수송기, 항공모함 등 별거 다 개발하다가
육군을 개발안해서 밀어내기 벅차서 포기했네요.
P.S
그런데 이 맵이 약간 설정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프랑스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를 먹고 독일에게 선빵을 날릴 정도, 영국이 쫄아서 독일과 동맹을 맺을 정도라면
HOI2 DA 오리지널과는 다르게 프랑스의 국력이 상당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치 HOI2 DA에서의 독일 정도의 테크진, 맨파워, IC 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독일-영국 두 국가 중에 하나보다는 좋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테크팀이나 IC, 맨파워가 HOI2 DA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 테크진 거의 그대로 입니다. (;;) 물론 테크팀 레벨등은 약간 조정되었지만 역시 밀립니다.
결론적으로 프랑스가 3국중에 제일 약합니다. (;;)
프랑스를 AI 한테 맡겨두면 100% 독일도 못이기고 캐발릴 것 같네요.
마무리
HOI2 Wiki에서 여러가지 모드들을 찾아보다가 괜찮은 모드인 것 같아 소개글을 남깁니다.
이 외에도 괜찮은 모드들이 있는 것 같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paradoxian.org/hoi2wiki/index.php/Mods
이상으로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 힘드네요)
첫댓글 좋아 보이네요. 잘 봤습니다.
전에도 한 번 본적이 있는 것 같네요. 러시아가 폴란드를 독립시킨다는 것의 개연성에 상당히 의문을 가졌던;;
사실 엄밀히말해서 빈회의에서 '러시아황제가 폴란드국왕을 겸임'한다고 정했기때문에 저기처럼 러시아의 괴뢰국상태로있다면 무리는아닙니다
메테르니히 // 그런 설정 이였다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도 괴뢰국으로 독립 되어야 정상이겠지요.
밸런스문제죠.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따로해놓으면 오스트리아가그냥안습되는데다가 뽀대도안나요. 하지만 러시아에게폴란드없다고 그리약해질일도없고국경선뽀대가 망가질일도없음. 특히 저기 폴란드국기보시져. 러시아제국국기변경시킨것뿐입니다. 그냥 설정상 자치권좀 많이줬나보죠 ㄱ-
카이저라이히에서는 한반도독립이벤트가있기라도한데 여기서는 그런거 바라는게 무리겠네요;
로마노프는 늙지도 않ㅋ엏
호오...
오오 코르닐로프가 육군사령관이구나 ㅋ
반란도배가 군사령관 ㄲㄲ
크고 우람한 빌횽....ㅋ
레..레닌간지!
맞아요.. 청나라는 1911 신해혁명으로 좆ㅋ망ㅋ 했죠.
이탈리아 지형을 직접 수정했나 보군요....베네치아랑 밀라노, 트렌토 지방이..
청나라는 이미 1911년에 망했는데.. 왜 저기에 OTL
적절하군요
오.. 오호옿 @!! 참신한 모드군요
좋은 탄탄 스토리다
오오...경제적으로 따지면 전쟁을 터졌을 것이지만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길고 만든 성의가 있으시니 패스. 근데 청나라는 정말 고쳐야 할듯.
간지레닌
프랑스가 약해서 독일에 질지도 모르지만, 최강의 파워를 자랑하는 미국이 프랑스 편에 선다면...
안습 청나라. 티벳은 청나라 멸하면서 생긴 국간가요?
헛.. 소련나오자 러시아가 반쪽!!
세르비아쪽 프로빈스가 수정된 듯? // 처..청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