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고두선 형제입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봄을 준비하는 이때에
사랑하는 형제님들에게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설 명절에 홍콩에 있는 한인수 형제의 자녀가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파송되었습니다.
메어지는 슬픔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전화로 통화를 하였고 형제님의 마음은 너무나도
차분한 음성 이였습니다.
그러한 경황 속에서도 3월 초에 시작되는 캄4기를 위해
준비하고 계셨습니다.(011-9261-2084 국제협력팀장 최성완형제와 협의)
사랑하는 형제님들,
어리석은 저는 인생이 길게 만 느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잠깐 왔다가 가는 세상에서
아버지를 천국으로 보내고 사랑하는 형제들마저,
하나, 둘, 셋 보이지 않을 때
커다란 슬픔과 허전함으로 주저 않게 된 아픔을 갖게 되었습니다.
슬픔에도 단계가 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고 망연자실한 첫 단계가 가장 힘들고 위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첫 단계에 하염없이 무너지거나 그 자리에 주저앉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을 넘어서면 반드시 다음 단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슬픔이 변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바뀌는 단계에도 이르게 됩니다.
많이 부족하고 허물 많은 제게 평생에 한두 번
나타날까 말까 한 특별한 영혼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은혜로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하시고, 사랑하며 교제하게 하시고
그 모아진 사랑을 흘려버릴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하심에…….
작년 5월 마지막 날에,
저보다 먼저 그 길을 선택하여 열심히 달려갔던 장 헌철 형제를 기억합니다.
그 형제가 베풀어준 사랑의 관심과 함께 한 시간으로
허물 많은 저의 인생을 새롭게
바꿔놓을 수 있었던 다정한 친구이며 스승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친구 이셨습니다.
그러한 친구를 만난 저에게는 하나의 축복이었습니다.
아버지학교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제게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러한 큰 행운은 아마 제 삶에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진정한 아버지들 말입니다.
언제나 작은 일에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형제님들이 있기에,
주님은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제게 선물처럼
영혼의 친구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아픔을 나눌 수 있었고
작은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형제 말입니다.
늘 함께 할 수는 형제들도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말씀과 기도와 영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비전을 가지고 주님께 고할 때
신실하신 하나님의 응답을 받곤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형제 여러분,
이번 3월5일부터 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교회에서
두란노아버지학교 4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2007년 9월 6일부터 8일까지 프놈펜 한인교회 (서병도 담임목사)
김영태 개설팀장과 섬김의 본이 되신 홍성우형제와 탁월한 진행자이신 국관호형제와
좋은 강의를 해주신 박진기목사,장헌철강사,박필신형제,김평곤형제,성기환형제,목태균형제,
김성욱형제,김중인형제,박만오형제와 아들 박성은형제,전계헌형제,
한진우형제,엄제균형제,목태균형제,)그리고 부족한 저 고 두선으로 함께
15명이 한국에서 출발 하였고, 중국에서 한인수,이창석,장영종,
홍콩에서 신호재형제가 함께 현지인이 아닌 이민사회에 계신 선교사 3분과
장로 1분과 전도사 1분 그리고 6분의 초신자 8분의 집사,
1분의 성도를 통하여 많은 가정이 회복되고 치유되는 귀한 만남으로
22분의 가정이 새롭게 세워졌습니다.
다음날 예배를 드리고, 프놈펜 보크나울에 교회를 세우신
정순태, 고정숙 선교사 사역지에 방문하여 중국형제들이 준비하신
신발을 아이들에게 기증하였고, 한인수 형제와 함께 한 동역자들이 준비한 땅에 가서
소망고아원을 위한 착공예배도 드렸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고아원이 세워져있습니다.
이후 함께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하여 시엠립으로 차량으로 이동하여 1박2일 앙코르와트를 여행하였습니다.]
3기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조금 늦은 감도 있지만,
이제 주님께서 준비해주시고 세워주실 것을 믿고
현지 프놈펜한인교회 개설 준비와 4기에 오실 지원자와
간증자, 강사(1강과 2강은 김성묵 국제본부장,3,4강은 이해달 부상임이사)
조장과 찬양팀장, 관리팀장, 중보기도팀장, 조장팀장이 속히 세워지기를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 기대하며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많은 형제님들께서 중보기도로 함께 동역하여 주시고 적극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한인수 형제님 후원회로 소망 고아원 지원과
정순태,고정숙 선교사의 사역을 도위기 위해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계좌 050-24-0240-427(예금주: 고두선)
※또 사랑하는 한인수형제 따님을 천국으로 환송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함께 하고자 합니다.(부의금)
우리은행계좌 102-07-121657(예금주: 고두선)으로 부탁드립니다.
3월에 캄보디아로 가서 제가 직접 전달할 계획입니다.
3월에 다녀와서 사역보고를 통하여 진행과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보내주실 때 저와 한번 전화 통화를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4기 진행자 고두선 형제 올림(010-4214-8237)
사업장:02-588-8260 자택:02-584-8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