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CP재단 (http://ko.scp-wiki.net/scp-1192)
여성시대 할닉넴이 없다
SCP재단이란?
Secure, Contain, Protect.
즉, 확보, 격리, 보호하는 재단.
무엇을 확보하고 격리하느냐면, 주로 변칙성이 있는.. 그러니까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유기체나 공간을 격리하고 보호하는 재단이지.
실존하는 재단은 절대 아니야.
모든 초자연적인 물체나 공간들은 SCP-??? 형태의 일련번호로 불리며 격리되어있거나 격리 불가 상태로 되어있어.
작게는 한 지부에 여러 SCP를 보관하기도 하고 크게는 단 하나의 SCP를 지부 하나에서 보관하기도 해.
격리와 실험을 위해 투입되는 인원들이 있는데 대다수는 D등급 인원들이야. D등급은... "사형수들"이야.
재단이 이들을 실험에 사용하는 이유는 "이미 죽음이 확정되어있고 사형을 받았으면 흉악한 범죄자라는 뜻이니까 이왕 죽을 운명이면 실험에 쓰이는 게 더 낫지?"에 가까워.
등급은 총 네 가지로 나뉘어져있는데....
Safe, Euclid, Keter, Thaumiel
세이프는 안전
유클리드는 주의
케테르는 위험
마지막 타우미엘은.... 이 모든 등급을 뛰어넘는 등급이야. 위험도로 따지면 가장 위험해.
SCP재단의 슬로건은 [해피엔딩은 없다]야. 어떤 일이 있어도 SCP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락해주지 않기도 하고... 웬만한 SCP는 자기 의지가 있든 없든 위험한 능력을 갖고 있고 그게 발동되기 때문이야.
SCP-1192
등급: 유클리드(Euclid)
통칭: 티미(Timmy)
티미, 이것이 이 새의 이름이야. 새장 안에 격리되어 있어. 다만, 새모이는 거부하고 있어서 영양제가 첨가된 과일을 섭취하고 있어. 또, 여느 새들과 다르게 지성이 있어서 종이와 펜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적대적으로 나오게 되면, 진정제가 섞인 물을 급여하도록 되어있어.
SCP1192의 지능은 6~8살 정도 된 남자아이의 지적 수준과 상식을 갖추고 있어. 이것 때문에 SCP로 지정된 건 아니야.
SCP-1192는 뉴저지 뉴어크 경찰국에 잠입근무 중이던 요원에게 날아가서 주의를 끌려 시도했어.(밝혀진 바에 의하면, 아마 서장 정도 되는 사람이나 더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나봐) 웬만한 동물들의 행동 양상과 다르고 SCP-1192가 다른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서 그대로 기지로 데리고 온 것이 격리 경로야.
최초 면담 때는 종이로 박사와 의사소통을 했어.
SCP-1192: ("누그세요"[원문 그대로임]라고 씀)
█████████ 박사: 난 █████████ 박사란다. 너와 이야기하고 싶구나. 넌 누구니?
SCP-1192: ("티미"(timmi)[원문 그대로임]라고 쓴 뒤, "여기어디 에 요"[원문 그대로임]라고 씀)
█████████ 박사: 넌 지금 의료 센터에 있단다, 티미. 그러니까 병원 말이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니?
SCP-1192: ("아니오"라고 쓰고, "집애 가고 십어요"[원문 그대로임]라고 씀)
█████████ 박사: 집이 어디니, 티미?
이것이 면담기록이야. 몇 분 뒤, SCP-1192는 가까스로 몬태나 주 ██████████의 가정집 주소를 썼어. 이 주소로 위장 근무 요원이 파견됐어. 해당 주소의 집에는 ███████ 씨 부부와 그들의 아들 티미 ███████(7세)가 살고 있음을 확인, 감시 담당 요원은 현재까지 해당 가정이 보통 가족과 다를 바 없이 살고 있다고 보고했어.
정말로 티미라는 소년의 영혼과 새의 영혼이 뒤바뀐 건지, 새가 [새 몸에 갇힌 티미]를 흉내내는 건지는 쉽게 판단이 되지 않아서 재단은 그 변칙성 때문에 Euclid로 등급을 지정했어.
연구원의 사후 기록을 하나 가져왔어.
SCP-1192가 비디오게임기를 요구함. 스스로가 조종할 수 없어서 어려움을 겪음. 재단측에서 제공한 장난감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나, 필기도구로 몇 가지 메모와 그림을 작성했음.
-쓰기 연습을 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개의 관계 없는 단어들.
-조잡한 실력으로 그려진 그림. 동물, 경주용 자동차, 괴물 따위가 그려져 있음.
-[왜 내가 새인거지](원문 그대로.)라고 쓴 문장과 해독 불가능한 문자들이 쓰여져 있음.
-어린 아이가 두 명의 어른의 손을 잡고 있는 그림. 아이 쪽은 발톱으로 할퀸 흔적이 발견. 종이 자체는 찢어져서 발견되었으며 뒷면에 [엄마 보고십다](원문 그대로)라고 쓴 문장 발견.
-총 126자의 [엄마]라는 글자와 76자의 [집]이라고 쓰인 종이.
선임 관찰관
█████████ 박사
안타깝게도, SCP재단에선 격리 실패나 기지 내 도주 외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격리된 SCP를 풀어주지 않아. 변칙성이 있는 초자연적인 공간이나 유기체를 풀 수 없기 때문이야.
첫댓글 헐 티미 ㅠㅠㅠㅠㅠㅠ 불쌍해
쟤가 아니라 집안에 있던 티미라는 어린애를 잡아 넣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ㅠㅠ
ㄱㅆ 다음에는... 진짜로 안전한 SCP로 가져올게....!!!!
@하지점 지후총각 ㄱㅆ 그렇다면 안심하고 안전의 탈을 쓴 다른 위험한 것들도 가져올게! 'ㅁ')/
@Cassandra ㄱㅆ 헐 다음편으로 2000쓰려고 했는데....!!!! 소름..!!!
위험하고 무서운 scp도 너무 재밌다구요~~~~~!
위험한 것도 미스테리한 것도 다 좋아 !!ㅠㅠ 나 예전부터 찔끔 찔끔 SCP 글 종종 네이버로 검색해서 봤는데ㅋㅋㅋ 여시 글이 제일 제일 재밌음.. ㅠㅠㅠ 재밌는 글 고마워!!!
잘모르던 scp들 이야기가 많아서 재밋어ㅠㅠㅜ 티미불쌍하다ㅠㅠ집에있는애를 조사해봐야하는거아니야?ㅠㅠ
존잼!!!!
그럼 얘는 뭔가 사람의 목숨을 빼앗거나 해를 입힌적은 없는거야?? 두번 읽었어! 그냥 얘가 사람인지 아님 위험한 존재이며 속임수인디 모르기때매 유클리드로 지정한건가
ㄱㅆ 정답!! 또 만에 하나 둘 다 진짜 티미일 경우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유클리드로 지정되었어!
글쿠나ㅜㅜ 전자라면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겠지만 방심할수는 없겠네ㅜㅜ 너무재밌다 여시야!
엄마만나게 해줘 스발롬들아 ㅠㅠㅠㅠ
헐 ㅠㅠ티미야ㅠㅠㅠ
ㅠㅠㅠㅠ티미.... 멀까 여샤 이거 너무재밌어... 시리즈 써주는거 너무고마버...!
나 정주행중인데ㅡ너무 재미져 여샤,, 번역이랑 풀이 넘 고마워🖤
여시글 너무 재밌어!!유튜브로 소개하는 영상찍으면 대박나겠옹
엄마를데려와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