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6장
9 오 게으른 자야, 네가 어느 때까지 자려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에서 일어나려느냐?
9 How long wilt thou sleep, O sluggard? when wilt thou arise out of thy sleep?
기침이 한 달이 넘어가는데 이제는 정말 기침을 떼어야 할 것 같아서 얼마전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아왔습니다. 의외로 알러지 처방을 내리셔서 긴가민가 했지만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작용은 비슷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약을 잘 먹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려고하며 지내와서 그런지 모처럼 약을 먹으면 졸음이 쏟아지고 아무리 깨려고 해도 다시 순간 잠에 들어버립니다.
저의 영을 이렇게 잠재워버리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깨어 있으려고 해도 순간 정신을 잃고 졸음에 빠지게 하는, 저의 온 몸의 근육을 힘 없이 만드는 그것은 무엇일까요 성령님?..
너무나 부끄러운 감정이 동반되며 떠오르는 것은 ‘나는 사랑 받지 못한다.. 사랑에서 제외 되었다..나에게는 사랑이 오지 않는다..나는 사랑 받고 있지 못하다’라는 생각입니다.
이 성분이 저를 슬픔의 잠에, 아픔의 잠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일어나지 못하게 내리 눌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아닙니다.
저는 이미 예수님께서 당신의 전 생명과 전 삶을 십자가에서 파멸시키시기까지 사랑하신 유일한 사랑의 대상입니다. 예수님께서 임마누엘로 지금도 저와 함께 하시고 저를 사랑의 무리에서 제외시키신 적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저의 앞서 행하여주십니다. 어두운 과거 마저도 환하게 빛을 비추어 새롭게 하시는 좋으신 나의 예수님! 예수님이 계셔서 저는 넘치게 애착형성이 될 수 있고 안정감과 충만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못 듣고 저의 아픔과 결핍의 소리를 들어왔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나라 위해 달려와야 하는데 자꾸 잠에 빠지고 일어나지 못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저는 사랑받고 있습니다.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저와 24시간을 함께 공유하시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이제 잠을 깨어 일어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