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한국미니스톱 인수 결정
- 롯데지주는 1월 21일 공시를 통해 한국미니스톱 인수 결정 공시 공표
- 인수 금액은 3,134억원, 언론에 따르면 미니스톱 점포 수는 약 2,600개
- 인수 수 세븐일레븐의 점포 수는 약 1만 3,800여개 수준
- 2020년 실적 기준 한국미니스톱은 적자 법인. 코로나19에 따른 산업 객수 감소와 경쟁사의 점포 증가를 고려 시 2021년 또한 적자일 것으로 추정
- 점포 수 1위 기업으로 약 1만 5,700개 점포를 보유한 BGF리테일의 시가총액은 2조 7,136억원(21일 기준), 2021년말 미니스톱의 점포 수는 BGF리테일의 17% 수준, 매각가는 시가총액의 12% 수준
- 매각가는 1위 사업자의 점포 가치 대비 30% 수준의 할인이 적용. 적자 법인이고 경쟁사들의 상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고려 시 매각가는 비싸다 판단
편의점 산업 재편에 제한적 영향 예상
- 롯데지주의 미니스톱 인수는 산업 재편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기존 상위사인 BGF리테일과 GS리테일에 유의미한 부정적 영향인 없을 것
- 현재 편의점 산업 성장의 주된 요인은 상위 2개사 중심의 개점 수요와 이마트24의 공격적인 출점
- 상위 2개사 중심으로 개점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점주 우호적인 지원 정책뿐 아니라 제품 차별화(ex. PB 상품)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
-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하여 현재 이마트24는 점포 수 확보가 절실. 2,600여개점포 수 확보 기회를 놓쳤다는 점에서 이마트24에 부정적
- 2021년 편의점 산업은 전년 대비 6.7%, 2022년은 6.1% 성장 추정
- 언론에 따르면 올해 기존 가맹 계약이 종료되는 편의점 점포 수는 약 5~6천개
편의점 산업, 코로나19 상황 악화되어도 추가적인 영향 제한적
- 편의점 산업은 근접 소비 채널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도 추가적인 영향이 제한적
- GS리테일의 합병 후 편의점 순수 플레이어인 BGF리테일이 유통 산업 내 방어주로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음
- BGF리테일은 22년 PER 14배에 거래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지 않음
- 편의점 기업 중 BGF리테일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점포를 늘린 것으로 추정. 코로나19 상황 완화 시 점포 수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기대 가능
- BGF리테일 주가 하방 경직성 높음. 유통산업 내 방어주로 접근 추천
한투 김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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