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57코스 원포버스정류장 17.9km 2025.01.8~09
원포버스정류장~>봉화산임도~>이목마을~>서이산임도~>서촌마을
안내판 한쪽 끝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니 완보했다는 스탬프를 찍어준다~~~이래도 되는 건가~~아직 걷지도 않았는데~~~
비닐 하우스에서는 상추들이 상추 상추한다
이제는 산으로 올라야 하는가 보다~~입구의 동백이 만개했다
산길로 들어서니 겨울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의 남파랑길 스티커가 드러누으려고 한다
산길의 눈위에 발자국도 남겨본다~~~여기는 겨울 답다
산위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풍경~~~햇님이 먹구름에 가려져 있어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변덕스러운 날씨덕에 여러모습의 하늘을 보며 걷는다
이번 코스는 임도를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르고 내리고~~~숨이 컥컥~~~
넓찍하니 도로 같은데 다니는 차량은 한대도 없다~~
하늘색이 변화무쌍하다 도로인듯 차량이 하나도 안 다니는걸 보면 도로가 아닌듯한 길이 길게도 이어진다
추측건대 임도를 이렇게 ~~~
각기 다른 꽃들이 길가에서 계속 보인다
짧은 겨울햇살에 중간 마무리를 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운 좋게도 바로 버스가 와서 어제 묵었던 어수시내로 되돌아왔다
어제묵은 반대편 번화가로 왔는데 술집들만 즐비하고 저녁을 먹을만한 곳이 없어 이리저리 헤메다 들어온 집인데 낚시복음이
맛나다
식당근처의 숙소를 들어갔는데 어제 묵은 곳과 같은 값인데 완전 딴판이 곳이다
지금까지 숙소에 스타일러가 있는 곳은 처음봤다~~~청소도 아주 깔끔하니 대 만족~~~
버스를 타고 온 곳에 도착하여 마을 안길로 내려가니 하천변에 이렇게나 오래된 나무가~~~저 나무는 저곳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도로에서 한참아래에 있는 마을을 내려가고 올라가고~~~아침부터 마을안길을 걷는데 숨이차다
이 마을 사람들은 저절로 운동이 되겠다
마을을 지나 언덕을 오르고 내리면 또 다른 비스한 모습의 마을이 자리한다
마을의 돌담길도 걸어보고~~
마을 중간에는 빈집에 떡하니~~~
밭의 비닐하우스안에서 작물이 자라고 있는데 뭘까?
요렇게나 작은 마을도 많이 보인다
다니는 차량도 없고 사람도 없는데 요런 문구는 무서움을 불러온다~~멧돼지 만나면 어쩌라고~~
이번코스는 대부분이 산이다~~~산따라 걷다보면 바다가 보이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는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길이지만 힘들다
탱자나무의 가시가 무섭다
산의 임도를 돌아돌아 이 산을 내려가면 57코스 마지막 지점인 서촌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