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책소개
환상책방 16 《내일 네 컷 사진관_내일을 찍어 드립니다》는 내일을 찍어 주는 신비로운 사진관 이야기를 담았다. 비가 내리는 날, 정우는 우연히 내일 네 컷 사진관에 가게 된다. 무인 사진 기계는 정우에게 묻는다. “내일 있을 작은 행운 하나를 포기하고, 내일을 보여 드릴까요?” 그러자 정우는 화면의 ‘네’ 버튼을 꾹 누른다. 잠시 후 숫자가 찍힌 네 컷 사진이 출력된다. 정우는 사진 속 숫자를 계속해서 들여다본다. 다음 날, 정우는 수학 시험을 보게 된다. 정우는 사진에 나왔던 숫자들을 떠올린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목차
비 올 확률 ── 7
운이 없어 ── 15
내일 네 컷 사진관 ── 25
작은 행운 따위 ── 38
계속된 행운 ── 49
오늘의 예고 ── 60
어긋나는 일상 ── 73
새로운 내일 네 컷 사진 ── 84
들켜 버린 비밀 ── 91
마지막 장면 ── 100
에필로그 ── 116
작가의 말 ── 118
책속에서
P. 26
내일 네 컷 사진관에 오신 당신을 환영합니다.
정우는 기계를 멀뚱히 바라보았다. 화면 위로 정우의 모 습이 어른거렸다. 정우는 자기 표정을 물끄러미 보았다. 화 면에 비친 정우는 연신 눈만 끔뻑거리고 있었다. 머리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다. 이런 꼴로 사진이 찍히는 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때, 기계에서 또다시 목소리가 나왔다.
내일 있을 작은 행운 하나를 포기하고, 내일을 보여 드릴까요?
P. 32~33
할 것도 없었다. 어제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안 했으니까.
선생님은 맨 앞자리 아이들에게 시험지를 건넸다. 시험지는 아이들의 손을 타고 넘어와 정우에게도 전달되었다. 곧 이어 아이들의 연필이 시험지 위에서 미끄러지는 소리가 이어졌다. 정우는 묵직한 한숨을 내쉬었다.
‘어떻게 어제와 오늘이 이렇게 똑같지? 매일 재수 없는 일만 반복되는 것 같아.’
그때였다.
불현듯, 내일 네 컷 사진관에서 흘러나오던 말이 귓가를 울렸다.
이제, 당신의 내일을 보여 드릴게요.
P. 48
정우는 고개만 살짝 돌린 채 다미에게 물었다.
“준호는 자주 아프더라. 키도 크고 덩치도 좋아서 튼튼해 보이는데.”
다미는 무심하게 대답했다. 정우는 아예 몸을 돌려서 다미를 바라보았다.
“키 크고, 덩치가 좋다고 힘센 건 아니야.”
“응?”
“힘은 내가 더 셀지도 몰라.”
다미는 미심쩍다는 듯 정우를 쳐다보았다.
“진짜야! 팔씨름해 볼래?”
정우는 손을 내밀었고, 다미는 흔쾌히 손을 맞잡았다. 다미의 손가락을 내려다보니, 집게손가락에 점이 있었다. 사 진에서 본 손에 있던 그 점은 역시 다미의 것이 맞았다. 어제 찍은 내일 네 컷 사진의 마지막 장면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줄거리
“내일 있을 작은 행운 하나를 포기하고,
내일을 보여 드릴까요?”
무인 사진 기계의 화면 위로
‘네’와 ‘아니오’라는 버튼 모양이 떠올랐다.
정우는 오른손으로 ‘네’ 버튼을 꾹 눌렀다.
곧이어 사진 출구에 사진이 사뿐히 내려앉았다.
정우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숫자를 읊었다.
아무리 보아도 의미 없는 숫자로 보일 뿐이었다.
다음 날 아침, 수학 시험을 보게 된 정우는
사진에 나왔던 숫자들을 떠올리는데…….
저자 및 역자소개
제성은 (지은이)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가 되었어요. 그동안 《사춘기 대 갱년기》 《단톡방 귀신》 《소음 모 으는 아파트》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이모티콘은 우릴 보고 웃지》 《달빛 천사 구미호》 《랜선 아빠》 《오후 네 시의 놀이터》 《잔소리 센터》 《개똥이가 너무 많아》 《끝말잇기 제왕의 비법》 《4분의 기적》 등의 동화책과 《눈썹 세는 날》 《춤추는 수건》 등의 그림책을 썼어요. 앞으로도 어린 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최근작 : <내일 네 컷 사진관>,<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빨라도 너무 빠른 이배속 선생님> … 총 88종 (모두보기)
최재욱 (그림)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공부하고 게임 원화가, 동화 그림 작가 등 그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작업을 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내일 네 컷 사진관》을 읽고, 조그마한 행복을 느끼는 재미로 지내고 있어 요. 어린이 독자 여러분도 《내일 네 컷 사진관》을 읽으며 주위의 작은 행복을 찾길 바랍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내일을 미리 알게 된 정우에게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정우는 원하는 걸 다 이룰 수 있을까?
정우는 자신이 늘 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기에 의욕도 없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낼 뿐이죠. 그러던 정우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요. 내일을 미리 알게 된 것이죠. 우연히 비를 피하러 들어간 내일 네 컷 무인 사진관. 그곳은 내일을 찍어 주는 신비로운 사진관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내일 있을 작은 행운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에 동의하면 내일을 예고하는 네 컷 사진이 나옵니다. 정우는 내일 네 컷 사진관에서 내일을 찍기 시작합니다. 내일 있을 작은 행운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그동안 운이 쭈욱 없었기에, 사라질 행운도 없다고 생각한 것이죠.
내일을 미리 알게 된 정우는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사진에 나온 장면들을 잘 조합하고 해석하여 침착하게 대비하고 행동해 갑니다. 좋아하는 다미를 사고로부터 구해 주고 친해지게 되는가 하면 친구들의 관심도 얻게 되지요. 원하는 것을 착착 이루어 나가던 정우. 뜻밖의 변수를 겪게 됩니다. 장밋빛 미래만 펼쳐질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지 않았던 것이죠. 정우의 엄마는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요. 정우는 이 불행을 막을 내일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정우가 놓쳐 버린 행운들은 무엇이었을까요?
멋진 내일을 만나려면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오늘도 내일도 행복해지는 비법을 생각해 보아요
무인 사진관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어요. 《내일 네 컷 사진관_내일을 찍어 드립니다》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친숙한 무인 사진관이라는 소재를 등장시킨 동화입니다. 알 수 없고 불확실한 미래를 찍어 주는 사진관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단순히 재미만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에 대한 사유 또한 넓혀 줍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내일을 찍어 주는 무인 사진관을 알게 된 정우를 살펴보며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내일을 미리 알게 된다면 행복할까?’ 등과 같은 질문을 품게 될 것입니다. 정우는 내일을 알아도 행복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내일 네 컷 사진이 예고한 힌트 덕분에 좋은 일도 맞이했지만 놓쳐 버린 소소한 행운들도 있었지요.
오늘을 행복하게, 보람차게 보낸다면 어떤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내일 네 컷 사진관_내일을 찍어 드립니다》에 나오는 정우가 사진을 찍는 대신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면 제법 근사한 내일을 만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다미와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도 하고요.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을, 오늘을 어떻게 보냈는지예요. 어린이 독자 여러분,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하루와 오늘을 어떻게 가꿀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나의 일상에 숨어 있는 작지만 소중한 행운들은 무엇인지도 함께 찾아보세요. 오늘도 내일도 행복해지는 비법을 깨닫게 될 거예요.
“여러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내일을 걱정하기보다는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할 거예요.
오늘 하루의 시간을 충실하게 살아간다면, 내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을 테니까요.“
-제성은 작가의 말 중에서
※ 초등 교과 연계
4학년 1학기 국어 4단원. 일에 대한 의견
4학년 2학기 국어 1단원.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5학년 1학기 국어 10단원. 주인공이 되어
6학년 1학기 국어 6단원. 내용을 추론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8단원. 작품으로 경험하기
첫댓글 제성은 선생님,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내일을 보여준다는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없을 것 같아요. 더불어 호기심 가득한 이번 이 책을 어린이들이 거부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길 바랄게요!! ^^
제성은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제목도 표지도 매우 멋지네요!! 알찬 이야기 기대됩니다!!
성은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려요!! 비슷한 시기에 샘과 함께 네 컷 사진 이야기 구상했었는데 드디어 그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소재도 제목도 흥미진진합니다! 이번 책도 큰 사랑받는 작품이 되기를요♡.♡
선생님들~ 책이 출간될 때마다 언제나 이렇게 다정하게 인사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신 것이 큰 힘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성은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내일을 보여주신다니, 넘 흥미로워요~~ 그림도 넘 좋네요. 독자님들 사랑 듬뿍 받으시길요!^^
제성은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이번 책도 아주아주 흥미롭고 기대되네요! 많은 아이들의 사랑 듬뿍 받길 바랍니다!
제성은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
다 ~~!!
꾸준한 출간 비법은 뭘까요? ㅎㅎ
멀리서 응원합니다. 🥰
선생님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멋진 행보 늘 응원합니다!
제성은 선생님
축하드려요~^^
제성은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려요! 제목이며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활발한 창작 활동도 응원합니다!
와! 새 책 매력적인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책이네요. 내용이 궁금합니다 :)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