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토요일 오후3시 30분경 영동고속도로 면온I.C(휘닉스파크가 있는...)를 빠져나와 구영동고속도로의 영동1터널을 내려서니 금당계곡 상류부의 물줄기가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봄의 철쭉과 한여름의 레프팅 그리고 고운 단풍빛이 그만이라는 금당계곡! 2.신작로를 접어드는가 싶더니 이내 비포장도로가 펼쳐지며 계류를 왼쪽으로 두고 가리왕산(중봉) 들머리중 하나인 하안미리까지 남쪽으로 차를 몰기로 한다. 갈수기임에도 유순한 물줄기는 중간중간의 합수점을 만들며 수량을 불리며 제법 계류의 폭을 넓혀나간다. 주위의 풍경을 곁들인 고운 물빛을 켐코더에 담으며 하안미리에서 좌회전하여 장평쪽으로 다시 북상하며 중간에 "대화"를 지난다.대화 시내의 청결한 이미지는 다시금 들러보고픈 욕심을 자아낸다. 3.대화를 지나 장평쪽으로 가다 우측의 "정선,진부"이정표를 따라가니 모릿재터널이 나오고,터널을 내려서니 진부에서 정선(나전)으로 가는 오대천 국도상의 "청심대"가 바로 나온다.아마도 모릿재 구간은 최근에 개통한 지방도로인듯 싶었다. 오대천을 거슬러 오르며 진부로 향하던중, 도로우측의 오대천에 "원앙"일가족의 토요나들이 그림도 켐코더에 담아본다. 4.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도착한 이준0,유예0씨와 합류 토요일밤을 보낸다. 일요일 용평의 레드슬로프에 서니 아침 7시20분이다.(아침기온 영하1도) 아침 9시에는 레인보우 정상에 이미 서있고... 슬로프가 얼어있어 재미가 반감되어 여성 셋은 드레곤피크 휴게소로 들어가고,나와 J군은 양손에 폴을 잡아쥐고서 발왕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긴지 15분만에 도착하였다.중간에는 헬리포트가 설전마냥 흰눈을 뒤집어 쓴채로 반기고... 5.오전11시경 부터는 설면이 녹아 설질이 소프트하나 대신 레인보우 리프트 대기줄이 길어질듯하여 스킹을 일찍 접기로 하여 진부에 들러 12시 10분에 귀로길에 올라 막힘없는 영동고속도로로 하여, 용인휴게소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들고 인천에 도착하니 막 오후3시가 넘어선 용평스킹이었다.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