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 압구정동 복국
부산에서의 금수 복국 감격을 잊지못해,
압구정동서 일을 본 어느 날. 근처 금수 복국으로 휘딱~ 들어갔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7-13
* 02-3448-5488
성수대교길, 삼원가든 보다 좀더 남쪽에 있다.
지상1층은 주차장인것 같고,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점심때라 한 10명 정도의 줄이 있었다.) 2층은 간단 식사층,
3층은 모임등으로 "복! 료~~~리!!!"를 제대로 먹는 곳인것 같다.
요, '복 등' 장식 조명이 이쁘다.
메뉴판.
복국의 가격은 부산점과 완전 똑같소.
그 아래 복찜/수육/불고기등의 가격은 다르다.
가장 저렴한 은복이 아예 없고, 밀복의 중싸이즈 이상으로 파는것 같다.
2층의 내부 모습.
다들 일행들과의 말씀은 거의 안 하시고, 드시는데 바쁜 모습.
드시는데 바쁜 이들보다 더 바쁜,
만드시는 분들, 주방.
현재 시각 12:40 점심시간 피크입니다.
반찬은 부산과 많이 다르다.
개인적으로...반찬이 몽조리 빨간 고추가루 톤인것...안좋다.
젓가락이 쉬어가는 코너가 좀 있어야지...
(왼쪽의 녹색 가루는 "튀김"을 찍어먹는 소금 아닐까??라는..짐작.
그렇게 먹긴 했는데, 사실 뭐에 쓰는 소금인지는 물어보지 못해서리... )
(튀김 2점이 이미 자리를 뜬 상태.ㅋㅋㅋ)
아이들과 같이 갔었기에 시킨 복튀김.
맛있어 보이시나요? 정말 맛있답니다.
워낙에 복이 쫀쫀한 생선이라, 거의 닭고기 튀김같은 느낌이 든다.
복찌게를 매운탕으로 시켜봤다. 지리도 시원했는데, 요놈 맵고도 시원하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복지리-밀복-부산에서와 똑같은 메뉴를 시켰었다.
맛은 역시나 좋았지만, 복의 양이 확연하게 적었다.
들어간 복의 개수는 비슷한듯 하지만, 생선들이 훨 얇게 썰어진것 같은.
땅값 비싼 강남에서 어찌되었건 부산과 같은 값을 유지하면서
이정도 복국 맛을 내주니 not bad.
부실한 생선싸이즈가 아무래도 서운하면 "생선추가" 옵션을 넣어주시던지,
아님 6마넌 부터 시작하는 복수육을 질러주심이. ㅎㅎ
(나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