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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남원코리아오픈 여자대학일반부 E1만5000m 결승경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효숙(충북 청주시청)선수 |
대한롤러경기연맹은 전북 남원시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7일간 전북 남원시에서
'2015 남원코리아오픈'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나라인 23개국 1500여명이 참가해 열전에 돌입한다.
참가국 23개국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파키스탄, 우간다, 우루과이,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대만, 대한민국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선보인다.
롤러스포츠 국제종합대회라는 명성에 맞게 스피드(트랙, 로드) 뿐만 아니라 인라인하키, 슬라럼 종목에 국내외를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롤러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스피드 종목은 국내 유명 선수들을 비롯해 대만, 중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약 7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남자일반부 단거리 부문에서는 최근 3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서 T300m 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이명규(경북 안동시청)와 2014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이명규와 함께 국제대회에 참가했던 강력한 라이벌 장수철(경남도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장수철은 지난달 열린 제34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에서 T300m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일반부 장거리 부문에서는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P1만m 은메달을 획득한 최광호(대구광역시체육회)와 국가대표로 함께 출전했던 손근성(경남도청),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철(대구광역시체육회)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최광호는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후 국제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여자일반부 단거리 부문에서는 최근 수년간 한국 신기록을 번갈아 갱신하며, 한국 여자단거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안이슬(충북 청주시청), 신소영(대구광역시체육회)과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임진선(경남도청)의 강력한 3강 구도가 예상된다.
또한, 안이슬은 2014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이후 전성기 기량을 보여주며, 지난달 열린 올 시즌 첫 대회인 제34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에서 T300m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선 역시 지난달 대회에서 1000m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자일반부 장거리 부문에서는 2009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유가람(경기 안양시청)의 활약이 예상된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가람과 함께 3000m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던 실업 1년차 정고은(충북 청주시청)도 지난달 전국대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EP1만m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그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를 하며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대만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인 양호첸과 리멩추 등이 참가해서 한국 선수들과 좋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과거에 세계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줬던 니콜백(뉴질랜드)도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인라인하키 종목은 중국, 대만을 비롯해 총 28개 팀이 참가하여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AAU 주니어올림픽과 유스월드컵 대회에 참가는 U12(12세이하) 한국 대표팀 상비군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며, 작년 프랑스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인라인하키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총 3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슬라럼 종목은 매년 많은 해외 선수들이 참가하며, 남원코리아오픈의 참가국가 다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종목으로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럽, 아시아 등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구오팡(중국)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인 클라리스(프랑스), 클라우디아(폴란드), 보이코 마리나(우크라이나) 등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다수 참여하여 메달 및 상금을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예고된다.
한편, 25일 오후 6시, 춘향골체육공원 내 롤러경기장에서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참여하는 개회식이 열리며, 축하행사로 국제경찰무도연맹 국가대표 시범단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출처:뉴스웨이-남원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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