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현대인은 쉼 없이 찾아오는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하지 않는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 연구로 노벨 의학상을 받은 한스 셀리에 박사가 하버드대학교에서 고별 강연 때의 일화를 소환했다.
강연 중 한 학생이 “교수님, 우리가 스트레스 홍수 시대를 살아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비결을 딱 한 가지로
요약해 달라”고 질문하자 “어프리시에이션(Appreciation, 감사)!”이라고 대답했다.
감사는 어떤 유익이 있을까.
감사가 주는 유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감사하면 건강해진다.
감사는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 기능 강화, 숙면, 통증 감소의 효과가 있다.
또 감사는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준다. 감사하면 가족 관계가 좋아지고 대인관계가 좋아져 성숙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감사는 뇌를 바꾸어 건강하게 해준다. 감사할 때 뇌 건강이 좋아지고 기억력이 향상되어 학습 능력도 올라간다.
직장에서도 성공하는 직장인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재정적 번영을 가져오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며 정신적인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
감사가 주는 유익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렇게 좋은 감사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나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감사는 어쩌다가 생각하면 언제나 불청객이 되고 만다.
감사가 친구처럼 자신과 동행할 때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정정숙 박사는 “감사는 배워야 할 기술이다”고 강조한다.
기술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다르다.
감사가 좋은 것은 알고 있으나 기술로 배워서 일상화, 생활화, 습관화가 되지 않으면 감사의 힘을 체험하지 못한다.
그는 “감사는 인간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배우고 실천해야 할 삶의 기술이다”고 거듭 강조한다.
감사 보자기 속에 있는 선물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사는 사람과
불평과 불만, 원망과 시기, 분 노와 억울함 등을 품고 사는 사람의 삶의 질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감사가 ‘선물 보자기’라고 한다면 그 보자기를 풀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선물의 가치가 드러난다.
감사 기술을 체득하기 위해서 구슬을 꿰는 것처럼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실천을 통해 온전한 유익을 누릴 수 있다.
감사 기술의 예로 감사 일기를 들 수 있다.
매일 감사할 거리 5가지를 찾아 쓰는 5감사쓰기는 감사 실천의 중요한 요소다.
감사가 일상화되면 감사는 우리를 행복으로 인도해 준다.
양병무기자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