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속이야기1.영화속 ufo를 보셨는지.
지현과 할아버지가 얘기를 나눈후
지현이 나무에 기대서 편지를 읽는중에
뭐가 지나가는 소리가 나면서 지현이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UFO가 지나가죠 빠르게.. 지현은 그걸보고 웃고. 화면 Fade out
나중에 지현이 "못믿겠지만... 나 미래인을 만난거 같아..
바로 너의 미래" 거기서 미래인은 할아버지라고 추측할 수 있어요.
사실 할아버지와 견우는 만난적이 없어요. 미래인과 현재인이 같은
시간, 같은장소에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견우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할아버지는 밑에 뭍어놓은 편지를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실로도 할아버지가 미래인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영화속이야기2. 여관주인 닮은사람이 왜많을까
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견우가
여관에 갈때 벽에 신문 오려붙인 글이 있죠. [독수리 오형제로 키우
고 싶어요] 여관주인 닮은 사람이 있고 밑에 5쌍둥이가 있어요. 거기
서 여관주인 닮은사람은 여관주인이 아닌 아버지이고, 여관 주인은
밑에 아기 5명중 한명이죠. 즉 여관주인 닮은 사람 4명이 어딘가 또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닮은사람이 딱 5명나오죠. 전
알고있지만 영화를 보면서 하나하나 찾아보세요.
영화속이야기3. 영화속 노래와 음악들
먼저 지현의 아름다운 피아노곡 캐논변주곡이 있습니다
http://members.tripod.co.kr/nubira2/canon/c_vl2.mid
위 주소로 복사하면 들으실 수 있구요.
영화속에 수많은 노래들이 나오죠. 각각의 상황에 맞는 감미로운
노래들. 카페이서 브라운아이즈의 노래. 먼저 intro가 나온 후,
그다음 벌써 1년이 흘러나옵니다. 김조한의 노래도 2곡 흘러나오죠.
엔딩에서 한번 그전에 한번.
견우가 처음 카페에서 그녀를 만날때 나오는 곡은 [그대 이름을].
엔딩에 나오는 곡은 김조한의 [그때로 돌아가는게] 입니다.
그전에 지현이 남자를 만날때 나오는
곡은 김건모의 그대 내게 다시 라는곡
또다른 곡으로 신승훈의곡. 다아시겠죠.
영화속이야기3. 견우와 그녀가 헤어졌던 이유
지현이 남자를 만날때 남자에게 견우가 말해준 10가지 수칙을 들으면
서, 자신은 견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산에 올라가서
지현은 자신이 견우를 사랑하지만, 아직 그를 잊지 못한다는것을
말합니다. 견우를 계속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를 잊기 위한 시간이 필
요한 것이죠. 그래서 둘은 헤어집니다. 해어지는 기간을 2년으로 했
지만, 견우도 그녀가 그를 잊기 전까지는 오지 않을것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영화속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견우는 그 나무아래 올
때마다 편지를 하나씩 넣습니다. 견우의 미래인인 할아버지가 "편지
들을 보았어" 할때 그 편지들은 2통이아니고, 그동안 태현이 넣었던
편지까지 수많은 편지들이 되겠죠. 어쨋든 그녀는 3년동안 옛애인을
거의 잊고, 그를 잊었기 때문에 이제 그녀의 엽기적인 행동도 할 이
유도 없어진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몇걸음 물러나는 지현을 통해서
그를 잊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 후 태현과의 재회.. 죽은 옛애인
을 닮았다는것이 바로 태현이었습니다...
영화속 그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영화속이야기5. 할아버지 옆에 우주복을 보셨는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영화속이야기6. 육군의 탈영소식이 흘러나오는..
견우가 지현을 잘못보고 아가씨라고 한 후에, 술집에 들어와서...
그 장면에서 대부분 분들이 태현의 멘트를 듣느라 술집에서 흘러나온
TV목소리를 못 들으셨을 텐데요.. 한 육군 무장 탈영병이 있다는 내
용의 기사가 흘러나옵니다.
영화속이야기7. 소나기...그녀는 정말 슬펐습니다
소나기의 내용을 사내아이까지 같이 묻는것으로 바꿔야한다는 그녀..
관객은 그저 즐겁기만 하지만.. 그녀의 심정에 대하여 생각해 보셨는
지요. 소나기는 지금 그녀의 상황을 암시해주는 복선과도 같습니다.
사랑하는사람이 죽고.. 괴로워 하는 그녀는, 소나기에서 죽은 여자아
이를 보고 괴로워 하느니 같이 죽는것이 낫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물론 이 역시 엽기적인 발상이긴하지만, 지금 그녀의 괴로운 심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속이야기9.100일되던날 라이코스 메일
견우가 메일을 열어볼때 모니터를 자세히 보세요.
위에 주소입력 칸에 보면 C:\My document\라이코스.htm
정확하진 않지만 맞을겁니다. 그건 아마도 플래쉬로 만든것이겠죠.
이 장면으로 라이코스 가입자가 폭증 했다는군요 ^^
영화속이야기10. 그녀를위한 10가지 원칙 수정판
1. 여자다운거 요구하지 마세요.
2. 술은 3잔 이상 먹이지 마세요. 아무나 패거든요.
3. 까페에 가면 콜라나 쥬스 마시지 말고 꼭 커피드세요.
4. 스쿼시나 검도는 배워두시는게 좋아요.
5. 만난지 100일째 되는날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그녀의 학교 강의실로 찾아가보세요. 되게
좋아할거에요.
6.그녀가 때리면 아파도 안아픈척, 안아파도 아픈척 하는 것을 좋아해요.
7. 유치장에 몇번 들어갈 각오는 하셔야 돼요.
8. 가끔 죽인다고 협박하면 진짜 죽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야 편해요.
9. 가끔 다리가 아프다고하면 신발도 바꿔서 신어주세요.
10. 마지막으로.. 그애.. 글쓰는거 좋아하거든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앞에 글과 별 차이는 없지만 수정해 봤습니다 ^^
그리고 이제부터 저도 메일주소를 적네요. 밑에 쓴글이 꽤 있어서
저작권 ^_^; 궁금 하신점 있으시면 제 메일로 간단히 보내주세요.
친절하게 답해드립니다. ^^
영화속이야기11. 관객이 속을수있는장면
그녀가 처음부터 옛 애인이 죽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헤어졌다고하죠
카페에서 차승원? 이라는 남자를 만난다고 할때 혹시 그녀의 전 애인
이 아닐까 생각하시지 않았습니까?
나무아래서 기다리는 견우의 모습.. 그 후 오버랩 되어 가을..겨울..
봄이 되어 산에 올라오는 한 사람.. 위에서 보면 모르겠지만..
노인이 물마시는 장면.. 얼굴 클로즈업. 견우라 생각되었지만 노인?
관객 허무... 그럼 벌써 시간이 몇십년이나? 이렇게 생각하신분들 많
죠..
결정적으로.. 한번 속였으니 다시 안속이겠지.. 하는 관객의 심리..
그녀가 지하철에 타고, 약간의 시간차이로 못타게 된 견우.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의 얼굴.. 그 직후 오버랩되는 중년의 여인.. 또한번
허무해지는 관객.. 그러나 몇초뒤에 또 속은것을 알게되는 관객..
있으시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오버랩(한 화면위에 다른화면이 겹쳐지는 것)은
대부분 긴 시간이 흘렀다는것을 말해주는 표현기법으로 사용됩니다.
그걸 알고있는 관객이기에..... 의도가 알고싶습니다.. 감독님^^
영화속 이야기가아닌
영화속생각1. 그녀의 옛애인이 죽은이유
그가 죽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솔직히 우리는 그가 왜 죽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교통사고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지만.. 우리가 잠재적 의식으로 그렇게 느껴서
그렇지 실제로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측은 할 수 있죠..
'근데.. 그사람.. 갑자기 죽고 말았어..'
갑자기 죽었다.. 사람이 갑자기 죽을 일이 뭐가 있을까요.
심장마비.. 교통사고.. 대표적으로 사람이 갑자기 죽는일이죠.
심장마비는 나이든 사람이나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죠.. 고혈압은 살찌신 분들이나 성격이 불같은 분들
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근데 영화속에서 본 그의 뒷모습은
보통체격이고, 자상하고 친절하므로. 심장마비는 제외됩니다.
그럼 교통사고.. 갑자기 죽을 수 있는 이유가 교통사고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녀와 미래를 약속하고.. 들뜬 기분에 정신이 들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옆에 오는 차를 보지 못했거나, 운전중에 그랬
을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그의 죽음이 그녀에게 사랑의 소중함과 이별의 아픔을 겪게
하였고.. 그녀에게 진정한 사랑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멀리서 찾지 마세요..^^ [바로 당신 주위에 있습니다].
영화속생각2. 타임캡슐안에 두꺼비..
그녀가 마지막으로 그를 골탕 먹이려고 두꺼비를 넣었으면 벌써
죽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그 2년동안 누군가가 그걸 열어봤다는 얘
기가 되겠죠. 그건 아무래도 견우의 미래인인 할아버지가 먼저 봤다
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그때 들어간 두꺼비를 후에 견우가 봤다는
것이겠죠.
영화속생각3. 억수장에서..
견우가 두번째 그녀를 업고 억수장에 왔을때..
그녀에게 잠깨는 약을 먹이고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다란
말을할때.. 뒤에 화장품? 2개와 바로앞 정중앙에 물통이있습니다.
화장품? 2개와 중앙 에 놓여있던 물통이 화면이 바뀐후 왼쪽으로
바뀝니다. 촬영하다 더워서 물을 드셨는지.. 그 전에 견우가 잠깨는
약을 사오고 들어오자마자 숨을 헐떡거리며 휴... 하죠. 영화엔 나오
지 않았지만, 견우가 방을 잘못 들어가서 벗은 여자를 만나게 됩니
다. 영화가 끝나고 이름들을 보면 '전라녀 XXX' 라고 나오는데 바로
그 여자입니다.
영화속생각4. 영화속배경음악과 상황...
100일째 되던날 그녀가 그를 위해 친 조지윈스턴의 캐논..
캐논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천가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어쩌면 N세대의 사랑을 캐논으로 대신해서, 그들의
사랑을 한가지 용어 또는 느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걸 말해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곽재용 감독님이 좋아하시는 곡일지도 모르죠^^
그녀가 남자를 만날때 흘러나온 김범수의 '그대 내게 다시' 이 곡을
들으신 분들은 혹시 '그녀의 옛 애인이 다시??' 하고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맞선남이죠.
엔딩에서 김조한의 '그때로 돌아가는게'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가사. 가사처럼 3년동안 떨어져 있던 그들이 옛날처럼 돌아가는 것
이 그렇게 쉽진 않겠죠. 그 즐겁고 유쾌했던 시간.. 아픔을 이겨내고
많이 변한 그녀.. 하지만 그 들은 마지막에 예전의 모습을 또 한번
보여줌으로 다시 사랑이 시작됨을 알립니다.
시간과 아픔을 초월한 사랑... 아름답네요 ^^
영화속생각5. 견우의 머리가 좋은이유..
견우의 고등학교 수학성적 24.... 시험지를 보면 맨 앞면이 나오는데
쉬운 부분임에도 얼마 못 맞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려운 부분인 뒤에
서? 쉬운건 틀리고 어려운걸 맞는일이 벌어지는군요^^
수리성적 24점으로 서울에있는 공과대학을 갔다는것이 믿겨지지 않는
군요..정말 엄청난 두뇌의 소유자? 견우 아버지 말대로 공부를 해서
금방 때려잡은 것일지도..
미스테리입니다.....
영화속 놓치기쉬운장면들 모아봤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은 이미 한번쯤 보셨겠죠 ^^
앞에 여러가지를 적어놓았지만 중요한것만 모아서 정리해 봅니다
처음에 견우의 어릴적 사진.. 견우엄마가 견우를 목욕탕으로 억지로
끌고 들어가는데 그 목욕탕 이름이 '직녀탕' 입니다.
그녀가 술집에서 원조교제하는 이들과 말다툼하다가 자리에 앉았을
때, 그 뒤로 눈치를 보면서 나가는 또하나의 원조교제 커플이 있죠.
견우가 두번째로 친구들과 술집에 들어가서.. 그녀인줄 모르고 따라
갔다가, 허겁지겁 술집으로 들어와서 전화에 잘못걸렸다는 멘트를
합니다. 그때 멘트를 듣느라 신경 못 쓰셨을 텐데요.. 술집에서는
육군 탈영병이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견우가 나가기 전부터
시작한 소식인데 오래도 하는군요 ^^
카페에서.. 견우가 어떤 사진을 자세히 봅니다. 화면에 클로즈업 되
는 사진은 아무 상관이 없죠.. 저게 전지현인가.. 생각하신 분들도
있으실테죠. 카메라는 그 여자의 왼쪽에 희미하게 잡힌 사람에게
돌아가고, 그 화면은 점차 선명해져서 그녀와 옛 애인이 함께있는 장
면이 나옵니다.
100일 되던날.. 견우가 강의실에 들어가서, 맨 뒤편을 허겁지겁
걸어갈때, 밑에 대학생들을 말들.. 들어보셨습니까?
'차태현이다...' -_-;
UFO얘기는 한두번 나온것이 아니라서 모두 알고 계시겠죠. 그녀가
나무에 기대서 견우의 편지를 읽고 있을때, 화면은 아래에서 위로
그녀를 지나서 하늘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소리가나면서
자그만 UFO가 빠르게 지나가다가 하늘 저편으로 사라집니다. 그녀는
그것을 보고 웃습니다. 뭔가 알았다는 것이죠.. 그녀는 그토록 기다
리던 미래인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말하는 견우의 미래
인.. 바로 그 할아버지 입니다.
영화가 끝이 났을때, 급하게 나가지 마시고 나오는 사람의 이름을
한번 보세요. 이름이 나오다가 [전라녀 XXX]라는 것이 나옵니다.
영화에는 전라녀가 나온적이 없는데 전라녀라니?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죠. 견우가 그녀의 약을 사들고, 방을 잘못 찾아서 다른 방
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 전라녀가 있는 것입니다. 급하게 뛰쳐
나온 견우는 방에 들어오자 마자 숨을 가쁘게 쉬고.. 어휴... 하죠.
감독편집된 장면이라 나오진 않았지만, 끝에 이름만은 편집되지
않았군요 ^^ .
이 밖에 많은 장면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여러분이 영화를 세심히
관찰하시면서 찾아보시구요. 영화 다시보실 분들은 위 장면들 놓치지
말고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을 쓰면서 '아.. 그런장면이.. 다시보고 싶다..' 하시는 분
들이 늘어나서 관객수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저의 욕심입니다 ^^
영화속이야기12. 그녀가 울다가 웃은이유
영화 거의 마지막에가면 그녀가 카페에 혼자 앉아서 견우에게전화를
겁니다. 하지만 번호가 바뀐 것을 알고, 그를 만날 수 없는 슬픔에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만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You call a wrong number, or the dial number is.....'
바로 견우가 술집에서 했던 멘트죠. 그녀는 즐거웠던 과거를 생각하
며 미소지었던 것입니다.
영화속이야기13. 연장전... 우리 시대 미래이야기입니다
그녀와 견우가 카페에서 만났을때, 카페에서 흘러나온곡 브라운아이
즈의 '벌써 일년' 이란 곡이죠.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곳에서 그 곡
은 나온지 몇달밖에 안되는 곡입니다. 그 후 3년뒤 견우와의 재회..
그것이 우리 시대의 이야기라고 하면, 그 재회는 과거의 일이 아닌,
바로 3년뒤의 일이 되겠군요. 마치 저는 과거에 살고있고, 영화는 미
래에 있는 느낌입니다.. ^^
영화속이야기14. 놓치기쉬운장면들 추가
견우가 고등학교때 회상장면.. 견우가 부모님 앞에 벌을 스고 있습니
다. 그때 명찰을 보니 [견 우] 고 쓰여있군요^^. 그렇다면 견우는 견
씨? 텔런트중에 견미리라는 분이 있습니다.
탈영병과 대치상태에 있을때..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자세히 들어보시면 재밌습니다^^. '쥐죽은듯이 대기하라..' 탈영병이
울자, '탈영병이 울고있다..' 탈영병이 잡히자 '완전히 제압했다'
다 아는 내용을 말합니다 -_-;
지하철.. 견우와 그녀가 금넘기 게임을 할때, 그녀뒤에 있는 광고
라이코스 광고죠. 100일 되던날 메일도 그렇고 유난히 라이코스를 강
조 하는듯 싶습니다 ^^. 그리고 라이코스 메일은 c:\My document\엽
기적인 그녀\XXXX\XXXX.htm 이더군요. 엽기적인그녀.htm이 아니었습
니다^^ 여기서 XXXX는 모른다는 뜻입니다 -_-;
더있지만..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장면이 있습니다 ^^
영화속이야기15. 손수건의비밀..
정말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견우가 우는 그녀에게 수줍게 내밀던
그 갈색 손수건... 나중에 그녀의 과거에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지하철 안에서 그녀의 옛애인이 학생인 그녀에게 내민 갈색손수건..
같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남자(옛애인)가 그녀에게 손수건을 건냄으로, 둘의 사랑이 시작
됩니다. 여기서 손수건은 그녀와 그를 이어주는 매개물 역할을 했습
니다. 그가 죽고, 지금 견우와 그녀. 우는 그녀에게 손수건을 건내
줌으로서, 그는 그녀의 슬픔을 닦아줍니다. 어쩌면 그녀가 처음 눈물
을 보인 순간부터.. 그들의 사랑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아픔을
치료해 주고 싶다는견우. 손수건은 그녀의 아픔을 치료하는동시에
둘의 사랑이 시작됨을 알리는 결정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
니다. 견우가 준 손수건을 무의식적으로 주머니에 넣는 그녀..
전에 봤던거라 왠지 친근감이 느껴져서 였을까요.. 후에 그녀의
편지내용이 나오는 부분에서.. 옛애인이 견우를 소개시켜준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는 부분은, 어쩌면 그 손수건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손수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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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들어보세요^^, 캐논 변주곡중의 하나
영화속이야기16. 그녀와 견우 그리고 옛애인
안녕하세요~ 오랜1만에 영화속 이야기를 하네요..
지하철 역에서.. 견우가 그녀를 위험에서 구해주고.. 그녀가 견우를
쳐다봅니다. 아주 자세히.. 그 후 그녀는 견우에게 '자기야..'..
그리고 쓰러집니다.. 이것은 그녀가 술취한 상태에서도 견우가 그와
생김새가 많이 닮았다고 느꼈다는 한 부분이 됩니다.. 하루가 지나고
그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그녀는 여관에서 있던일을 기억하지 못
합니다. 보통 술이 그정도 취하면, 필름이 끊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베스킨 라빈스에서 그녀는 견우에게 '내가 자기야.. 그랬단 말이지
그래.. 그건 기억나는것 같기도 해..' 라는 말을 합니다. 기억난다
는 것은 그녀가 그때 왜 그랬는지 지금 이유를 알고있다는 표현중의
하나입니다.. 운명적인 느낌이 없다... 옛애인과 너무나도 닮은 견우
를 보면서 언젠가 만난듯한... 운명적인 느낌보다는 친근함.. 그런
것을 더 느꼈겠죠. 견우와 데이트를 하면서 그녀는 견우에게 옛애인
이 해줬던 것을 다시 요구합니다. 물론 견우는 하나도 빠짐없이 그녀
가 원하는대로 해줍니다.. 그녀가 그것들을 요구했다는것은 아직 그
를 잊지 못한다는 것이 되겠죠. 그를 닮은 견우를 보면서.. 옛애인을
떠올리며 추억을 하나하나 되짚어 가지만... 후에 산에서 그녀가
소리쳤던것과 같이... 그녀는 그를 떠올리며 견우를 만난것에, 견우
에게 미안해 합니다.. 하지만 떠난 그에게도 죄책감이 생깁니다
그녀는 그를 잊어보겠다는것을 편지로 말합니다. 그를잊고 운명적인
견우와의 만남을 받아드리겠다는 것이죠.. 그녀는 3년후 나무아래서
견우의 미래인을 만나고. 미래인은 그녀에게 죽은나무와 산나무 얘
기를 합니다.
[이미 죽은나무와 똑같이 생긴 또다른 나무.. 당신이 이전의 나무를
사랑했다면.. 지금 똑같이 생긴 그 나무를 앞에 두고서..
당신은 지금 어느 나무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하는 숨은뜻이 있습니다. 물론 제 해석이지만
그곳에서 그녀는 해답을 찾습니다. 그리고 견우를 찾습니다.
마침내 우연이라는 다리가 그들의 사랑을 이어줍니다^^
이상 오랜만에 올린 영화 해석이었습니다^^
사실 영화 전반부에 견우와 고모의 전화통화에서도 견우는 그녀의
옛 애인과 닮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그것이 생김새 뿐만이
아니라 행동과 성격도 비슷하다는것을 말할수도 있다는걸 혹시 알고
계셨습니까.... ^^
영화속 생각7. 영화속 숨겨진 애기들...장면들..
어떤분께 들은얘기입니다. 견우의 미래인인 할아버지가 전철에서 보
였다고 하시더군요. 그 장면은 견우와 그녀가 처음 만나는 장면이죠.
그 사건을 시작으로 견우와 그녀의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할아버지
가 왜 그 전철안 그 칸으로 즉, 과거의 그 장면으로 다시 오셨을까
요. 그건 아마도 자신과 그녀를 이어줬던 그 운명적인 사건을 다시
보고 싶어서였을지 모릅니다. 그 사건으로 인하여 그 두 미래인의
사랑이 성립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추억의 장면들.. 아마도 바로
곁에서 생생하게 지켜보길 원하셨겠죠. 어쩌면 우리가 보진 못했지만
그 후로도 계속 그들 옆에서 지켜보고 계셨는지도 모릅니다^^
다음 여관에 두번째 갔을때. 견우가 침대에서 자다가 일어났을때
그위에 걸려있던 야한사진이 사라집니다. 붙었던 그림이 저절로
사라질 수는 없죠^^. 그방엔 그녀와 견우 둘만있었고, 그녀는 술에
취해 깊은 잠에 빠져있습니다. 견우가 뗀거죠. 시각을 흥분시키기
위함일까요. 여관에는 으레 이상한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여관주인의
말 '아니긴 뭐가 아니야.. 다아는데' 이부분에서도 그저 남녀
두 주인공의 여관에 온 이유를 이상한 쪽으로 받아들입니다.
여자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알지못하고.. 여관에서 남자여자가 한방
에 있다면, 남자는 한번쯤 사심을 품을수가 있습니다. 견우가 그녀를
보는 시선이 가슴에 다다르는 것도. 그런이유에서 겠죠. 하지만 견우
는 그런자신을 통제하기 위해서 애를 썼을것입니다. 주위에 잡념을
줄만한 것들은 모조리 치워버렸겠죠. 그래서 사진을 떼 버렸을 것입
니다. 자신을 컨트롤 하는 방법을 아는거죠. 만약 그 이유가 아니라
면, 순정만화 주인공같은 그녀가 그 사진을 보고 약간의 거부감이라
도 느낄까봐.. 그래서 일지도 모릅니다.
마지막 견우가 그녀의 편지를 읽을때, 그녀와 옛애인이 있었던 일들
이 나옵니다. 그 장면중에 카페에서 지현이 그의 손을 잡는 장면
이 나오고, 그다음 찰칵 소리가 나면서 뼈를 뿌리는 장면으로 넘어
갑니다. 찰칵.. 그장면... 사진이 찍혔다는 얘기입니다. 지현이 손
을 잡는장면.. 바로 견우가 그 카페에 처음 갔을때 본 사진의 뒷 배
경으로 흐릿하게 실린 장면이죠. 영화 제작자 분들이 그걸 알리려
고, 일부러 찰칵.. 효과를 넣으신거 같습니다^^
영화속생각8.타임캡슐속 두꺼비에대한 또다른 생각
두꺼비.. 우리는 그동안 두꺼비가 왜 들어갔냐에만 신경을 쓰고..
두꺼비 그 자체에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두꺼비.. 이 영화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것이 바로 이 두꺼비 입니다. UFO와 같이 이 두꺼비
가 들어간 이유가 그다지 현실적이지 못하다면. 우리는 두꺼비가 들
어간 이유보다는 두꺼비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꺼비.. 사전을 찾아보면 개구리보다 크고, 언제나 숨어서 산다고
했습니다. 개구리와는 다릅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숨어서 삽니다.
그렇다면 이 설명과 그녀를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그녀는 그 상처
를 입은 뒤로. 언제나 다른사람과는 다릅니다. 다른 행동을 보입니
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슬픔이 숨겨져있습니다. 견우가 그 캡슐을
열면서, 숨겨져 있던 두꺼비는 실체가 드러나고 자유를 찾습니다.
바로 그 일을 견우가 한거죠. 그 캡슐을 여는순간 견우는 숨겨져있는
두꺼비를 발견했고, 숨겨져있는 그녀의 슬픔을 편지에서 발견했습니
다. 두꺼비를 자유롭게 해줬다는것은 다시말하면 견우가 그녀를 옛애
인으로 부터 자유롭게 해줬다는 또다른 뜻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견우가 그 캡슐을 열지 않았다면, 그 두꺼비는 그곳에 숨겨진채로
일생을 마감했을것이고. 그녀도 그 슬픔을 평생 가슴속에 숨겨진채..
자신의 본모습을 숨긴채 두꺼비처럼 일생을 살았을지 모릅니다.
영화속생각9.안전선의 의미..
처음에 안전선을 지나 비틀거리는 그녀를 견우가 구해줬습니다.
만약 구해주지 않았다면 그녀의 목숨이 위험했을 수도 있었겠죠. 그
사건으로 견우와 그녀는 첫 대면을 합니다. 첫 만남의 시작을 알리는
이사건.. 그 후로 둘만의 즐거운 데이트 스토리가 전개 되지만, 그
것이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녀가 견우의 10가지 수칙을 듣고, 견우를 찾으러 전철역에 갑니
다. 방송으로 견우를 부를때, CCTV화면의 견우는 예전의 그녀와 같
이 안전선을 넘어서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방송을 듣
고, 정신을 차려 그녀에게로 달려옵니다..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그녀가 견우를 구해준것입니다. 이전 사건이 첫번째 만남을 의미하
는 것이었다면. 이번사건은 두번째 만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 후로 진정한 사랑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두 주인공의 스토
리가 전개됩니다..
이 영화에서 안전선이란 사랑과 슬픔 기쁨을 결정짓는 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녀를 구해주고, 슬픔을 잊도록 도와주는 견우..
견우를 구해주고, 자신의 사랑을 조금 내비친 그녀..
안전선을 넘어섰을때, 그곳은 슬픔과 괴로움이 존재하는 곳이고.
안전선 밖으로 벗어났을때.. 슬픔과 괴로움을 벗어났을때.. 그곳은
사랑과 기쁨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3년뒤 그녀가 안전선 바깥으로 스스로 나가는 장면은, 이제는 그녀가
옛 애인을 잃은 슬픔에서 스스로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릅니
다.
영화속생각10.3년 뒤 견우의 핸드폰이 결번이였던이유
견우가 처음에 사용했던 전화는 술취했을때 지하철에서 도난당하죠.
그 후로 견우는 새 핸드폰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
가 3년뒤에 견우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는, 결번으로 나옵니다.
2년뒤 약속했던 그 장소에 그녀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견우의 멘트
처럼 그곳에서 만날수 있는 시간은 그때 뿐이었습니다. 언제 다시만
날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견우는 이제 그녀를 잊으려고 했을 것입
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포함해서 모든것을 정리하고 영국으로 가려
고 했겠죠. 영국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낭만적인 곳입니다. 누굴 잊
기위해서, 또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죠. 하지만 그녀와 견우가 누굴 잊으려 똑같이 영국을 가려고 했던
점에서, 우리는 그 마지막 카페에서 그들이 만나지 않았더라도 영국
에서 다시 만날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애인을 잊고..
이번에는 견우를 잊으려 다시 영국에 간 그녀, 그녀를 잊으러 영국으
로 간 견우. 영국 그 넓은 곳 어디선가 다시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될
지 모릅니다.. ^^. 3번의 우연은 운명이라는 어떤분의 말씀처럼 영화
속 3번의 우연이 그들의 사랑을 운명으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영화속이야기18.견우와 미래인 놓치기 쉬운장면들
오랜만에 씁니다. 견우가 '그녀가 절 살해할지도 모릅니다'
그 대사에서 팔배게를 하고 누워있죠. 그런데 바로 옆 잡지를 보면
어느 여자가 견우와 같이 팔배게를 하고 누워있습니다. 이것도
우연중에 하나인가요^^
이건 다른 아이디로 올렸었는데요. 그녀가 지하철안에 처음 견우의
뺨을 때린 직후에 웃음을 짓다가 참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상황에서
웃었다가 NG가 될뻔한 위기를 잘 넘기셨군요^^.
나무와 미래인. 나무에 관한 해석은 생각해보면 정말 많더군요.
전에 올렸던 내용과 조금 다른것을 씁니다.
나무는 예전에 그녀와 옛애인이 미래를 약속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
녀가 옛애인이 죽은 뒤로 그 나무를 그와같이 생각하고 아꼈던 것이
죠. 견우와 처음 만난 날도 그 나무에 갔었구요. 그녀가 영국에 간
이유는 어쩌면 옛애인뿐만 아니라 그 나무를 잊기 위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옛 애인을 상징하는 그 나무는 작년에 벼락을 맞아 쓰러
졌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영국에서 그를 잊었다고 생각할 때,
벼락을 맞았을지 모릅니다. 그의 상징이 사라지고. 이제 그곳에 견
우가 똑같이 생겼지만 다른 나무를 심습니다. 견우를 상징하는 이
나무. 이제부터 이 장소는 그녀와 옛 애인의 미래가아닌, 견우와
그녀의 미래를 약속한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영화속이야기19.핑크색의 의미
영화를 보면 주인공 남녀가 핑크색 옷 입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핑크색. 화려하면서 수수하고, 환상적인 색이라고 표현하죠. 핑크색
옷을 입으면 그 어떤사람도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말도 있습니다. 핑
크색은 또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죠. 핑크색 좋아하는 사람
의 성격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심리적 해석도 있습니
다. 이 모든 핑크색에 대한 의미와 그 해석들. 어쩌면 N세대인 두 남
녀를 잘 표현한 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N세대를 대표하는 색은
어쩌면 핑크색 뿐일지도 모릅니다. 지하철 안에서 핑크색 옷입은
남자에게 그 옷 입지 말라는 그녀. 노인 공경할 줄 모르고, 지킬
것은 지키는 N세대의 법칙을 무시한 그 남자에게 N세대의 상징인 핑
크색은 안어울린다는 말이겠죠. 견우가 그녀의 편지를 읽을 때,
그 편지지의 색도 핑크색입니다. 이 또한 사랑을 표현하기에는 그
색이 적절할 것이라는 그녀의 심리를 나타낸 것일지도 모릅니다.
영화를 다시 보신다면, 주인공 두 남녀가 핑크색 옷을 입을 때를
보세요. 그 때 정말 매력적이고,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 홈페이지를 만드신분도. 그런의미에서 핑크색 홈페이지를 만드신
게 아닐까요?
N세대에게 매력적인 영화 매력적인 홈페이지. 그 속엔 핑크색 이라
는 N세대의 감성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특종님의 감상문
전에 올렸던 글들을 모아놓으면 엄청나게 긴 감상문에 될 것이란 생
각이^^.. 영화 해석만 쓰다가 감상문... 써보네요
전 엽기란 단어를 좋아합니다. 요새 웃을일이 별로 없는 세상에서,
웃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부모님은 엽기란 단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더군요. 바른 일만을 강조한 부모님 세대에
서는, 엽기처럼 현실에 어긋난 일들이 벌어지면 큰일인줄 아십니다
^^. 가끔 제가 엽기사이트를 들어가면 깜짝 놀라시더군요. 세대차이
라고 할까요..
친구 이후로 볼만한 한국영화 없나.. 그런중에 '엽기적인그녀' 눈에
띄더군요. 태현님과 지현님의 연기도 별로 본적이 없었구요. 그래서
친구와 영화관에 갔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엽기적인 일들, 코미디
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도 단순 코미디겠구나 생각하고 봤습니다.
의외로 관객분들중에 나이드신 분들도 상당하시더군요,
할어버지도 보이시구요. 그 분들도 웃으시려고 오셨구나 생각했습니
다^^. 처음 전반부까지 볼때는 잘 몰랐지만, 갈수록 이 영화.. 엽기
만을 주제로 한 영화가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사랑으로 슬픔을 극복
하려는 두 남녀의 얘기가 가슴에 와 닿더군요. 특히 10계명을 말할
때와 산에서 그녀가 견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때는 정말 가슴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장전에 가면서, 앞의 복선들이 차례차례 현실
로 나타나더군요. 견우와 어머니의 전화내용, 미래인을 만나고 싶다
는 그녀의말 등등.. 이 모든것을 우연이라는 단어하나로 성립시키신
감독님의 생각이 정말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해서 그런지 엔딩부분도 맘에 들었구요. 영화가 끝난후, 아까
보셨던 노인 부부는 계단에 앉아서 한번 더 보려 하시더군요.
잃었던 사랑느낌을 다시 느끼셔서 그런건가요^^. 그걸 보면서 이 영
화가 기성세대들에게 N세대의 사랑과 사고방식, 그리고 엽기라는 문
화를 이해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세대
만을 겨냥한 영화라는 평은 잘못된 것이죠.
감독님이 여기저기 숨겨놓으신 이야기와 인물들. 다시볼때 하나하나
찾는 재미도 즐거웠구요. 알수없는 것들의 의미에대해 곰곰히 생각
해 보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영화 시간과 내용상 줄인 장면으로, 연결
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관객들 불평도
많았지만 나중에 DVD로 그 장면들을 보여주신다니 기대가 되네요^^.
엽기와 사랑..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는 주제를 가지고 로멘틱코미디의 진수를 보여
주신 감독님. 연기를 잘 소화해내신 두 주연 배우분들과 조연분들
모두가 영화를 빛내주셔서 그토록 이 영화가 사랑을 받는것 같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재밌습니다. 관객들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영화
로 남길 바랍니다^^.
영화속이야기20. 영화속숨겨진 이야기들을 쓰면서
어느덧 제 영화속 이야기, 생각도 30회를 넘어가는군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영화속 숨은 이야기..' 해서 제 글들을 모아서 정
리해 놓으신 글들.. 어렵게 쓴 글들인데 아무도 출처를 안 밝혀 주
시더군요 --;
제가 글을 처음 올린게 4일이었던가요? 어처구니 없는 유머를 올려서
보는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 그 글로 시작해서 제가 영화를 보
면서 생각했던 점, 그리고 영화속에서 여러분이 못보셨던 장면들을
하나하나 적어나가면서 이 영화를 제 나름대로 해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 해 주시더군요. 다시 보고 싶다는 분들도 더러
있으셨구요. 다른 영화에 비해서 특히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영
화 속에 숨은 인물들과, 이야기들, 그리고 숨은 뜻이 많이 들어있습
니다. 관객들은 마치 숨은그림 찾기 하듯이 그것들을 찾으며 영화
의 또다른 재미를 느끼는 것이죠.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중 하나기도
하구요. 감독님이 숨겨놓으신 이 장면들을 제 나름대로 생각했지만,
감독님의 의도에 근접하기는 사실 힘든일이죠^^. 인터넷에 제 글이
많이 있지만 관객분들이 감독님의 의도로 착각하실 수 있는것이 좀
걱정이 됩니다. 더군다나 절 곽재용 감독님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
여러분이 생각하실 기회를 뺏은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영화의 해석
이란 한가지만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전 관객분들이 이 게시판에
오시면서, 제가 그동안 올렸던 내용과는 다른 해석들을 자주 보고
싶었지만 몇분 안 쓰시더군요. 제 생각과는 달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의 처음부분에 썼던 우주복은 사실이 아닙니다. 가방
이죠. 제가 할아버지=미래인 자꾸 생각하다보니 원래 있던것들도
싸이버틱하게 보이더군요 --; 그점 죄송합니다...^^
한 3주전에 이 게시판에 왔을때 그 분위기.. 영화를 몇 번 안보신
분들이 들뜬 기분으로 올리신 글들.. 그분들이 요새는 자주 안 오시
더군요.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기억나는 분이 날아라영계님...
제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다른분들 많았는데.... 죄송하구요. 최근에
는 지현태현사랑님이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시더군요. 착한지현남편
님, ㅎㅎ님, 알게뭐야님도 자주쓰셨구요. 인천윤준님은 3주전이나 지
금이나 열심히 홈페이지 광고를 하고계시더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전에 친근한 닉네임들 대신에 실명으로 전환
되어 딱딱한 느낌이 좀 있다는 것.. 영화얘기보단 개인적 얘기가 좀
많아진 점이 아쉽다면 아쉽구요.
영화속 숨겨진 장면 중에 제가 아직 밝히지 않은것이 몇개 있지만...
여러분이 찾길 바라면서... 전 앞으로도 영화 해석을 주로 적을 생각
입니다^^..
엽기적인 그녀의 감동과 웃음 이외의 또다른 재미 '숨은그림찾기'
힌트.. 여러분들의 시선이 카메라를 따라가선 안됩니다^^.....
영화속이야기21.그녀가 미래인을 만나고 싶어했던이유
카페에서 그녀는 견우에게 미래인을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미래에는 과학이 발달할테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올것이라는
그녀의말..
'난 언젠가 미래인을 만나고 말꺼야.. 만나야돼'
그녀의 시놉시스에서도 미래인이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 그녀는 진심
으로 미래인을 만나고 싶어한 것입니다. 미래인이 지금 그녀가 살고
있는 시대에 와서 그녀와 대면했다면, 그녀는 미래인에게 어떤 부탁
을 했을까요. 아마도 이런 부탁을 했을 것입니다..
'부탁입니다.. 절 과거로 돌아가게 해 주세요... 1년전으로..'
아마 그때로 돌아가서 죽은 옛 애인을 살리려고 했겠죠. 과거를 마음
대로 바꿀 수 없다면.. 그를 한번 더 만나고 싶어서 일지도 모릅니
다. 아직 잊지 못했기 때문에..
카페에서 견우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미래인 만나면.. 너좀 대려가 달라고해..'
우리는 그냥 농담으로 생각했지만.. 견우는 그 말 전에 웨이터의 말
을 들었고, 사진도 봤습니다. 그를 못 잊는 그녀를 보면서, 안
타까운 심정에 그런말을 했을지도 모르죠. 그녀를 과거로 되돌려 보
내면 좋겠다는 생각. 하지만 견우는 나이가 들었을때. 즉, 미래인이
되어 다시 과거, 즉 현제로 돌아왔을때는 그녀를 과거로 돌려보내 주
지 않습니다. 과거에서 옛 애인을보고, 다시 현제로 왔을때는 그녀
가 더욱 괴로워 할 것을 알기때문에.. 그대신 미래인은 나무 이야기
를 통해서 그녀에게 깨달음을 줍니다. 현명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
죠. 그렇게 해서 결국은 미래인을 만난 그녀.. 과연 그녀가 그 후로
도 미래인을 만나고 싶어했을까요.. 아마도 그를 잊은 다음부터 그녀
의 시놉시스에는 미래인이 등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영화속이야기22. 그녀가 다른사람의 옷색을보고 화냈던이유
오랜만 입니다^^.. 쓸 기회가 별로 없군요
영화를 보면 처음 지하철 장면에서 그녀가 핑크색 옷을 입은 남자에
게 입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만약 그녀가 자기와 같은 옷을 입는걸
싫어한다면.. 그녀가 그런 말을 할 이유는 없겠죠. 그 때 그녀는 핑
크색 옷을 입지 않았으니까요. 그럼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그때 견
우를 보면 핑크색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편지에서 견우를 지하철에서 만나기전에 그 나무에 갔다고 했
습니다. 그에게 그를 잊어달라고 부탁을 했었고. 지하철에서 견우
를 봤을때, 그녀는 그가 견우를 소개시켜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옛 애인이 소개시켜준 남자.. 다른사람이 같은색 옷
을 입는 것이 싫었을 것입니다. 석촌호수에서 시나리오를 읽기 전에
공중전화 박스색 옷.. 물론 그녀도 그 색 옷을 입고 있지만, 견우를
보면 약간 옅은 색이지만 상의에 같은 색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급한일이 있어 내용을 제대로 쓰지 못한것 같군요. 나중에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독님이 대학교에서 신발을 바꿔 신는 장면. 원래는 샘쿡의 원더풀
월드란 곡을 쓰려 하셨더군요. 한번 들어봤습니다. 마이걸과 느낌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한번 들어보세요. sam cooke
의 노래입니다.
영화속이야기23. 놓칠 수 있는 또다른 장면들..
비천무림애가에서.. 벽에붙은 방을 보면 견우의 그림 왼쪽에 글씨가
써있죠. 그 글씨는..
[잔악 무도 파렴치범]... -_- 지금 파렴치범이란 말은 아주 질나쁜
범인들에게 쓰는 말입니다. 정말 악명이 높았나 보군요^^. 거기서
그 방을 오른쪽 부분만 조금 남기고 뜯었는데, 나중에 파렴치범 얼
굴에 붙을때는 얼굴부분만 남기고 글씨부분은 깨끗하게 잘려나갔더군
요.
억수장 2번째 날에 견우가 샤워를 끝나고 경찰이 옵니다. 견우가 욕
실에서 나올때 싸이렌이 울리고, 수건까지 가서 잡는데 6초정도 걸
렸는데요. 그렇다면 경찰이 차에서 내려서 4층까지 올라온 시간이 6
초밖에 걸리지 않았군요^^. 대단한 속도.. 경찰분들 믿음직 합니다^^
지하철에서 때리기 놀이를 할때 마지막 나온 1급 장애인.. 걸고 나온
것 맨 밑에 이런 글씨가 있더군요.
Help me!.. -_-
이젠 돈도 국제적으로 구걸하는... 외국인도 배려하는 군요...^^
마찬가지로 때리기 놀이하기전에, 나온 립스틱 꼬마. 조힘찬이란 조
연인데요. 보니까 목걸이에 오른쪽에 귀걸이까지... 했더군요 -_-
오랜만에 영화장면들을 말해봤네요. 보신분들도 많겠지만 이 장면들
을 다시 떠올리며 웃을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영화속이야기 24. 또 영화속장면,인물들
견우가 그녀를 업고 두번째 억수장에 갔을때. 화면이 바뀌자마자
여관 저쪽에 어떤 커플에 방에서 나오다가 견우쪽을 보고 다시 들어
갑니다.^^
립스틱 아이를 꾸짖는 아이 어머니의 목소리. 그녀 어머니
의 목소리와 같아 보입니다. 확실치는 않습니다.
영화에서 게이녀로 나왔던 '박찬유'란 분은 밑에 홈페이지 예비스타
에 있는 분이더군요
http://mailsvr.castnet.co.kr
오른쪽 여자 연기자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이름을 보고 정말 남자인가.. 하고 오해도 했습니다^^. 영화의 영향
인지 네티즌 평가에 '코믹하다'가 20%로 1위더군요.^^
영화속이야기25. 목걸이의 변화 그리고..(꼭보세요).
그녀가 항상 목에 걸고다니던 목걸이. 옛 애인이 그녀에게 선물한 것
입니다. 견우를 만나는 동안에도 그녀는 계속 그 물방울 모양의 목걸
이를 차고 있습니다. 그를 잊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항상 차
던 그 목걸이. 보시면 알겠지만, 100일때 그녀가 강당위에서 찬 목걸
이는 같은것이 아니었습니다. 왜 다른 목걸이를 차고 나왔을까요..
그녀는 견우를 만나는 동안에도 그를 잊지 못했습니다. 견우와 만난
지 벌써 100일이 되었습니다. 계속 그를 생각하며 견우를 만날수는
없는 것이죠. 그녀는 이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계속 그를 닮은 견우를 그 사람같이 생각하며 만나거나..
그 사람을 잊고 이제 또 다른 사랑, '견우'와의 사랑 둘중 하나를 선
택해야하는 시간이 된 것이죠. 100일때 다른 목걸이를 차고 나왔다는
것은, 그녀가 그때 갈등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맞선남과 만날때, 그녀는 다시 물방울 목걸이를 차고 있습니다. 컷된
장면에서 견우가 이제 그 목걸이는 하지 말라며 목걸이를 풀러 그녀
의 손에 쥐어주는 장면이 있더군요. 견우는 그 목걸이의 의미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편지에서
'니가 알고있는지 모르겠지만.. 나 사랑하는 사람.. 죽었어'
라는 그녀의 말. 견우는 알고 있었을까요.
그에게서 극복할 수 없을것이라는 그녀의 말. 그리고 탈영병과의 대
화. 탈영병은 자신이 죽으면 여자가 평생 슬퍼할 것이란 말을합니
다. 그녀는 탈영병에게 이런 말을 하죠.
'아픔은 의외로 쉽게 잊혀져요. 곧 잊게 될꺼에요..'
그리고 회전목마 앞에서 말한
'사랑하는 사람을 놓아주지 않으면 그건 사랑한게 아니에요..'
'사랑이 뭔지 알려면.. 우리모두 더 살아봐야 된다구요..'
란 말들은 그녀의 현제 심정을 탈영병에 빗대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장면에서 고개를 드는 견우의 표정.. 그때 견우는 그녀의 말에 담
긴 깊은 슬픔에서, 옛 애인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게된 것일까요.
카페에서 견우는 사진을 봅니다. 그리고 웨이터의 말을 듣습니다.
항상 둘이 같이 왔었는데 작년에 혼자와서 테이블에 장미꽃
한다발을 놓고 아무도 앉게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 그녀.
처음 부분에, 술집에서 그녀는 견우에게 어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
졌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와 같이오던 그녀가 1년전에 혼자와
서 그런일을 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견우는 그때 확실히 알게된 것이죠. 그녀의 슬픔과 사랑하는 옛 애인
이 죽었다는 사실을. 그래서 그런 슬픔을 갖고도 항상 자신에게 웃는
모습을 보이는 그녀가 좋다는 말을 합니다.
집앞에서 견우는 그녀와 자신이 지금 갈래길에 서 있다는 말을 합니
다. 견우는 이제 그녀를 사랑게 되었으니, 지속된 만남은 그녀의 선
택에 달린 것입니다.
그 선택은 2년뒤에 하게 되는 것이죠.
만남을 위한 헤어짐.
그 후 연장된 사랑 이야기.. 연장전
그녀를 일깨워 주려는 미래인의 등장..
그녀의 선택과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둘의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
성민님이 영화이야기를 시작하셨군요.. 글 정말 잘쓰시는데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영화속이야기26. 영화속 까페
영화속에 까페가 나옵니다. 그녀와 옛애인이 자주오던 까페..
그녀는 견우를 그 곳으로 불렀습니다. 까페에 간 견우는 웨이터의
말을 듣고 그녀의 슬픔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그때 영화
속 장면은 마치 사진속의 장면과 같습니다. 사진에서 웃는 모습으로
나온 여자분. 바로 옆에 있었죠. 머리모양, 귀걸이.. 사진의 모습과
어느 하나 변한게 없습니다. 그 장면에서 옛애인이 마시던 콜라
견우가 그것을 시키려 합니다. 견우를 막지만, 자신은 변함 없이 커
피를 시키는 그녀.. 게다가, 앉은 위치까지도 사진과 같습니다.
이 모든것이 마치 1년전 그 사진 속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때마침
까페에서 흘러나오는 '벌써 일년' 이란곡까지도, 변한것은 없지만
벌써 1년이란 세월이 지났다는것을 말해줍니다. 변한게 하나 있다
면 지금 그가 있어야 할 자리에 견우가 있는것이죠.
까페는 옛애인과 미래를 약속한 나무와 같은 의미를 가지는 장소입니
다. 그를 잊지못하는 그녀가 아직까지도 그 까페를 찾는 것입니다.
나중에 견우가 술집에 있을때, 그녀가 견우에게 그 까페로 오라는
말을 합니다. 차석원이란 남자도 그 까페에서 만납니다. 견우를 만나
는 동안에도 맞선남을 계속 바람맞췄다는 그녀 어머니의 말이 있었습
니다. 그런데 그녀가 왜 그를 만나고, 또 견우도 불렀을까요. 아마
도 견우의 반응에서, 자신에 대한 견우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이제 셋이 한자리에 있고. 견우는 커피를 시킵니다. 그런데 그때 그
녀는 콜라를 마셔도 된다고 하죠. 그 전에는 콜라를 시키지 못하게
했지만, 이제는 옛애인과 같은것을 시켜도 된다는 그녀. 언제부턴가
견우를 그와는 다른 존재로 인식하게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10계명 속에서 그녀는 견우의 관심과 사랑을 알게 되고, 이제 옛애인
을 잊어야 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그와 만났던 까페에 온 것일까요..
그들이 앉았던 그 테이블. 혹시 1년전 그녀가 장미꽃을 놓았던 자리
는 아닌지... 하늘에서 그녀를 보고 있는 그에게, 이제는 진정한 사
랑을 찾게 되었으니 더이상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그녀의 속삭임이
들리는것 같습니다.
고모가 소개시켜준 것이 아닌, 그가 그녀를 위해 마지막으로 해준
선물. 바로 견우가 아닐까요^^...
카페 게시글
☆┃ 이쁜글구경 ┃☆
엽기적인그녀속에 숨겨진 비밀..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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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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